베트남 노점 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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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6시 좀 넘어서 저녁을 만들어 먹었는데 


위가 좀 덜찼는지 계속 뭔가 부족한 느낌이었어요. 


좀 더 느끼한게 먹고 싶다고 해야 하나 ㅎㅎㅎ 


그래서 피자가 급 심하게 땡기기 시작했는데 


제가 아는 근처 맛난 피잣집들은 좀 비싸서 간식으로 먹기엔 그렇고 


가까우면서 저렴하고 괜찮은 피잣집 없나 찾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평소에 지나가면서 몇 번 봤던 피잣집이 생각났는데 


브랜드나 그런건 아니고 그냥 동네 주민 상대로 하는 동네 피잣집같았어요. 


미리 가격을 알아보니 엄청 저렴한거에요. 


이것저것 사이드 메뉴도 있어서 가봤습니다. 


요즘 저녁 날씨가 아주 시원하고 좋아서 밤에 산책 나가면 좋아요. 


후식으로 피자 먹으로 고고 ㅋㅋㅋㅋㅋ 



피자타임이라는 곳이에요. 


이렇게 나무로 지은 작은 가게고, 안에는 주방과 사이드메뉴 진열대, 계산카운터밖에 없어서 


테이크아웃 전용 가게처럼 보여요. 



그런데 이렇게 바깥에 나름 예쁜 체크무늬 테이블들을 세팅해뒀어요. 


더운 날씨 때문에 노점에서 식사하는게 일반적인 베트남식 피자집이죠 ㅎㅎ 


조금 높은 테이블 두 개, 낮은 테이블 두 개 이렇게 세팅해놨는데 


이미 테이블 두 개는 다른 손님들이 차지하고 있더라구요. 


가족 단위 손님이 와 있었는데 피자뿐만 아니라 치킨, 스파게티까지 골고루 시켜서 먹는 중이었어요. 



메뉴를 볼까용. 


피자메뉴는 딱 6가지 있어요. 


데리야키 치킨 피자, 소고기 피자, 해산물 피자, 베트남 하와이안 피자, 치즈 피자 등 


샐러드랑 갈릭빵도 있고 있을 건 다 있더라구요. 



뒷 장에는 사이드 메뉴로 치즈 케익, 크림빵, 쿠키 등이 있는데 


저는 치즈 피자 한 판, 거너씨는 크림빵을 주문했어요. 



베트남 피자는 워낙 크기가 작으니까 한 판 충분히 혼자 후식으로 먹을 수 있어요 ㅋㅋㅋ 


거너씨는 딱 한 조각만 먹고 나머지는 제가. 


오른쪽에는 크림 빵인데 이렇게 세트로 한 팩이 나오는 줄 몰랐어요. 


그냥 하나만 시킨건데;; 


팩으로 나온다고 어디 좀 써주던가. 



안에 요런 달달한 크림이 들어있네요. 


이렇게 피자 한 판에 크림빵 한 팩 먹고 5천원 조금 넘게 나왔어요. 


많이 저렴한 편이죠. 


그래서 솔직히 퀄리티도 가격 만큼이에요. 


베트남 현지 음식도 아니고 이렇게 적은 돈 내고 좋은 퀄리티의 음식을 기대하긴 어렵겠죠. 


제가 시킨 치즈피자는 그냥 빵 위에 치즈 얹어서 구운 느낌 ㅋㅋㅋㅋ 


물론 빵, 치즈 둘다 좋아니까 그냥 먹기는 먹었는데 


기존의 우리가 즐기던 맛난 치즈피자 생각하시면 힘들어질거에요 ㅎㅎ 


이 근처에 호텔이 좀 있어서 밤 산책 다니시는 한국 분들을 봤는데 


밤 중에 조금 출출하다 싶을 때 걍 싼 가격으로 대충 먹을 수 있는 곳이니까 


궁금하면 들러보시길. 



버거브로스와 마담란 근처에 있어요. 


77 Đống Đa, Thạch Thang, Q. Hải Châu, Đà Nẵng 


위가 주소입니다.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저가격에 저퀄리티로 즐기는 음식입니다 ㅋㅋ 


저는 맛난 곳만 리뷰하지 않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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