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즐겨먹는 유기농 그래놀라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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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제가 미국에서 마음에 드는 먹을거리를 찾을 때 마다 소개해 드리고 있는데, 오늘 포스팅 할 것도 그 중 하나예요. 

 

요즘 푹 빠져서 남편이랑 저랑 먹고 있는 것 중 하나입니다. 

 

집 근처에서 식료품 쇼핑하러 자주 가는 마트 중 하나가 Kroger인데요. 

 

월마트가 유명하지만 식료품에 집중해서 파는 마트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조금 더 신선한 재료를 구할 수 있는 이곳으로 장보러 많이 갑니다. 

 

Kroger(크로거) 물건 중에서 왼쪽 위에 'Simple truth Organic' 이라는 적혀 있는 녹색 마트는, 자체 유기농 식료품들을 표시하는거에요. 

 

요즘 조금이라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걸 찾고 싶어서, 크로거에서 쇼핑할 때 가능하면 이 마크가 들어가 있는 물건 위주로 사게 됩니다. 

 

전 그래놀라에 그리 관심이 없었는데, 거너씨가 견과류를 좋아해서 종종 견과류 코너에 갔어요. 

 

그릭 요거트나 바닐라 요거트에 견과류를 얹어 먹는 걸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하루는 그래놀라 한 봉지 사다 달라고 해서 사 갖고 온 김에 저도 먹어봤는데, 완전 뿅 가는 맛. 

 

여기서 파는 그래놀라는 한 가지 종류가 아니라 여러가지 종류가 있어요. 

 

뭐랑 뭐랑 섞어 만든 그래놀라냐에 따라서 종류가 나눠져요. 

 

그걸 가리지는 않고 그냥 둘 다 그래놀라라면 좋아하는 편이라, 그 때 그 때 손에 집히는 그래놀라를 사와요. 

 

이번에 사온 거는 흑미랑 오트, 아몬드, 크랜베리, 코코넛 등이 들어가 만들어진 그래놀라였는데, 와.. 너무 맛있었어요. 

 

밥 먹고 습관처럼 아이스크림이나 단 음식이 당기는 편인데,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가는 대신 그래놀라로 대신하고 있어요. 

 

물론 이것도 많이 먹으면 안 되지만 과자 먹는 것보다 그래놀라로 입가심하는게 훨씬 낫죠. 

 

문제가 한 번 손 대면 멈추기가 힘들다는건데, 일주일에 적으면 한 봉, 많으면 두 세봉 소비하고 있습니다. 

 

그냥 이것만 먹기도 하고, 요거트랑 같이 먹기도 해요. 

 

굉장히 좋은 간식이 되요. 

 

그리고 최근에 발견한 그래놀라 코코넛 시리얼은 정말 대박이에요. 

 

이것도 크로거 유기농 시리얼 칸에서 발견한건데, 바오밥 코코넛과 그래놀라를 섞어 만든 시리얼입니다. 

 

그래놀라, 코코넛 그 자체로도 이미 맛이 훌륭한데 두 개를 섞어 놓으니 환장하는 맛이 됐어요 ㅎㅎㅎ 

 

크기가 크지 않은데, 거너씨가 아침마다 혹은 야식으로 먹는 바람에 전 제대로 한 그릇 못 해보고 이삼일 만에 동이 나버렸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나도 우유에 넣어 한 그릇 해야겠다 싶다가도, 미친듯이 잘 먹고 있는 거너씨를 보면 왠지 '그래 너 많이 먹어라 '싶은 마음이 들어서요 ㅋㅋㅋ 

 

저야 제가 집 근처에서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이 이 시리즈라 소개해드렸는데, 한국에도 당연히 좋은 그래놀라 제품들이 많이 있지요. 

 

그래놀라에 관심 없으셨던 분들은 한 번 맛보면 멈출 수 없을겁니다 ㅎㅎ 

 

특히 코코넛과 섞긴 제품이 있다면 꼭 그걸 고르시길 추천드려요. 

 

건강한 음식을 이렇게 맛있게 먹을 수 있다라는 게 감격스러워요 

 

오늘 저는 또 이것들을 사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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