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에도 밀리지 않는 베트남 성장률( 미국.일본 투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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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경제성장에 직격탄을 맞은 대부분의 나라들이 성장률 마이너스를 예상하고 있지만, 베트남은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지난 10년이래 가장 낮은 성장률이긴 하지만, 올해 1분기에 GDP 3.82% 기록, 5월에 코로나가 통제될 경우를 전제하에 성장률 4.2%가 예상됩니다. 

사회적 격리가 더 연장되어 관광지역 폐쇄, 단체모임 금지, 유흥 서비스 금지가 일주일 더 늘었음에도, 다른 옆나라들 처럼 폭동이 일어나거나 시위가 일거나 하지 않네요. 

새로운 코로나 감염자가 많이 늘지 않아 잘 통제되고 있다는 평가가 있지만, 실제로 하노이 확진자 10명중 7명은 무증상자입니다. 때문에 그로 인한 확진자가 늘 수도 있다는 판단으로 사회적거리가 연장되고 있습니다. 

그렇다해도 올 1분기에만 베트남 전국에 약 3만여개의 신규 기업이 등장했고, 무역흑자는 28억, 외국인 투자는 72억이나 유치했습니다. 

특히 미국과 일본이 베트남을 향한 공격적인 투자를 하고 있는데요. 

미국은 베트남 중소기업의 성장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4200달러 경제적 협약을 체결했고, 베트남이 중국과 영유권 갈등이 있을 때 원자력 항공모함까지 보내 상황을 일단락 시켰습니다. 

미국의 베트남의 과거 역사를 생각해보면 정말 어마어마한 관계 발전이죠. 

일본도 올해 최고의 투자처로 뽑은 나라가 베트남인데요. 

실제로 베트남에 유니클로 생산공장을 세우는 등 서비스와 소매업의 대규모 직접 투자 방식을 늘리고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성장잠재력과 저비용 노동력의 대량 공급이라는 이유로 이런 투자 유치 성과를 낸 것 같습니다. 

전부터 한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가 베트남 땅따먹기 하려고 미친듯이 투자를 늘리며 서로 눈치를 봤었는데, 이 상태가 올해도 계속 지속되고 있네요. 

베트남 부동산 시장도 다시 한 번 들썩이고 있는데요. 

코로나 사태로 담보 잡힌 부동산들이 부실로 전환대고 있어, 대출된 비용보다 더 떨어지기 전에 손해 보전을 위해 팔아버리려는 움직임이 많기 때문입니다. 

베트남 은행들이 그간 쌓인 부실 채권 매국을 추진하고 있는데, 각 은행의 부동산 경매 규모가 약 3500억입니다. 

은행에 저당잡힌 담보 물건들이 주로 큰 규모들인데, 베트남 대표 은행 중 하나인 테크콤 은행은 5천만 달러 규모의 부지 2곳을, 세콤은행도 그에 상응하는 건물과 부지 매각을 계획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부실채권에 해당되는 것만 나오는 게 아니라 투자가치가 있는 호텔이나 상가건물도 시장에 나오고 있기 때문에 이 기회를 노리는 투자자들이 베트남 부동산 시장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겁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려는 투자자들에게는 현재 시점에서도 베트남이 꽤나 매력적인 시장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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