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이커머스 사업 모두 정리

베트남에 있는 한국 사업체들 관련해서 알아보다가 새로운 기사를 보게 됐습니다. 

롯데쇼핑이 해외 이커머스 사업을 모두 정리하기로 한 건데요. 

롯데는 2016년에 '롯데 이커머스 베트남 유한회사' 법인을 만들어 웹사이트랑 모바일앱을 운영했었는데, 올 1월 기대만큼 매출이 잘 안 나왔는지 사업을 중단했습니다. 

이미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현지 이커머스 법인을 모두 청산하고 지분 매각에 나섰습니다. 

지난 23일에 이미 베트남 이커머스 법인 '롯데 이커머스 베트남 유한회사'에 대한 정산을 완료했다고 합니다. 

베트남 롯데 이커머스 사업을 접는 대신, 현지 오프라인 롯데 마트 근처의 근거리 배송 서비스인 '스피드 L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롯데의 해외 사업은 현재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국 중심으로 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에 가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총 14개의 롯데마트와 백화점 2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도 다낭 살 때 롯데마트를 아주 잘 활용했었고, 한국 여행자분들의 필수 코스가 됐었죠. 

현재 롯데는 국내에서도 구조조정이 진행중인데, 실적이 부진한 점포 200여곳의 문을 닫는다고 합니다. 

79년 창사이래 처음인 대규모 구조조정이라 좀 걱정이 됩니다. 

올 해 경제는 정말 어느정도까지 안 좋아지는 건지 심히 우려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