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영화 후기 / / 2020. 4. 9. 00:23

나만이 없는 거리 (줄거리4화~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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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애니메이션 '나만이 없는 거리' 줄거리 소개합니다. 

줄거리 소개하면서 다시 보고 있는데 또 봐도 또 봐도 재미있네요 ;; 

애니가 너무 오랜만이라 그런가 ㅎㅎㅎ 

저도 이런 스토리를 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아이디어와 글솜씨가 있으신 분들 부럽습니다. 

그러니까 프로 작가분들이신거겠죠 :) 

 

4화) 달성 

후지누마는 히나즈키가 실종되는 사건 자체를 아예 없애기 위해 '실종당일'이라고 생각되는 날, 히나즈키를 절대 혼자 두지 않기로 다짐합니다. 그래서 그 전까지 최대한 히나즈키와 친해져서 함께 있는 시간을 늘리려고 하죠. 

그래서 과학센터에도 함께 가고, 심지어 등교시간마다 히나즈키 집에 들려 등.하교를 함께 합니다. 

딸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히나즈키 엄마도 남의 눈은 신경쓰는 사람이라, 매번 후지누마가 데릴러 오자 히나즈키에게 휘두르는 폭력도 조금 줄어들었죠. 

그렇게, 과거 실종당일이었던 3월 1일, 히나즈키가 아침부터 밤까지 절대 혼자있게 하지 않은 덕분에 다음날인 3월 2일 후지누마는 무사히 히나즈키와 학교에 등하교를 하게 됩니다. 

본인이 과거를 바꿨다는 사실에 굉장히 안도하면서 말이죠. 

 

그리고 3월 2일은 후지누마. 히나즈키 둘의 생일. 

히나즈키를 초대에 집에 돌아가니 친구들과 후지누마 엄마의 깜짝 파티가 열립니다. 

사실 18년 전 후지누마의 생일에는 친구들이 아무도 오지 않아, 엄마와 둘이 엄청나게 만든 샌드위치를 며칠간 먹어야했지만, 이번에는 히나즈키를 지키기 위해 친구들과도 진심으로 대화를 나누고 친하게 지내다보니 다같이 생일파티를 할 수 있게 된겁니다. 

히나즈키의 실종도 막고, 당시 외로웠던 생일도 이번엔 모두 함께 하는 생일로 바꾼 후지누마는 다음 날 평범하게 다시 학교에 가는데, 히나즈키가 학교에 나오지 않은 걸 발견합니다. 

3월 1일 실종은 막은 것으로 완전히 미래가 바뀌었다고 생각했지만, 실종은 다음날인 2일로 바뀌었을 뿐 완전히 실종 자체를 막을 수는 없었던거죠. 

5화) 도주

충격을 받은 후지누마는 본인이 이번에도 히나즈키의 유괴.살해를 막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며칠간 학교를 빠집니다. 

그 사이 옆동네에서도 같은 사건이 발생하고, 학교와 어른들은 불안과 동요를 방지하기 위해 히나즈키가 갑자기 할머니네로 이사갔다는 둥 거짓말을 하고 미디어 보도를 규제합니다. 

계속해서 연속 유괴 사건이 발생하며 과거의 사건들이 반복됩니다. 

후지누마가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는 자괴감에 몸서리 칠 때, 갑자기 18년 뒤인 현재 상황으로 타임루프를 하게 됩니다. 

어머니의 살해 용의자로 몰려 도망치고 있던 29살의 자신으로 말이죠. 

 

다리밑에 조용히 숨어 왜 어머니가 살해당했을지 생각해봅니다. 

아마도 어머니가 진범을 눈치 챘다는 걸 진범이 알았기 때문에 살해당했다는 생각을 하고, 그자가 과거의 유괴범과 동일범일거라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자가 어머니의 가방과 핸드폰도 갖고 사라졌다는 걸 알게 되죠. 

후지누마가 살해범으로 몰린 사건이 아직 미디어에 방영이 안 됐는지, 알바하는 피잣집 사장님에게 연락오고, 무단결근건으로 얘기를 하자며 사장님 집에 불려갑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이미 가게에 경찰이 찾아온 상태였고, 사장님은 후지누마를 경찰에 고발하기 위해 핑계를 대고 집으로 부른거였죠. 

그걸 알고 도망가는데, 역시 피잣집에서 알바하는 동료, 아이리가 도주를 도와줍니다. 

아이리는 후지누마가 절대 범인이 아닐거라 생각하고 본인이 묵고 있는 외삼촌집에도 숨겨주죠. 

아이리 집에 숨어 과거 사건 신문을 다시 들여다보던 중, 히나즈키가 죽었을 당시의 나이가 바뀐 걸 발견합니다. 

 

본래 3월 1일에 살해당해 10살이었던 히나즈키가, 후지누마의 행동으로 3월 2일 살해당하자, 생일이 지나 11살에 살해당했다고 표기되어 있던거죠. 

유괴. 살해 자체를 막지는 못 했지만 어쨌든 타임루프를 한 당시 본인의 행동으로 현재인 미래가 바뀌긴 바꼈다는 걸 깨닫습니다. 

아이리는 후지누마를 보호하고 있다는 걸 숨기기 위해 평소처럼 피잣집으로 출근했다 집으로 향하는데, 누군가 아이리를 몰래 지켜보고 있습니다. 

또한 피잣집 사장님또한 아이리를 미행하다가 후지누마를 숨겨준 걸 알게되고, 아이리는 본인을 미행한 사장님을 피해 후지누마를 밖으로 나가게 한 뒤, 혼자 집으로 들어옵니다. 

그때, 후지누마 엄마로부터 '거기 가만히 있으세요'라는 문자 메세지가 옵니다. 

아이리는 후지누마의 엄마가 살해 당하기 전 만난 적이 있어서 폰번호를 알고 있습니다. 

죽은 사람한테 어떻게 문자가 오지? 하며 의아해하던 순간, 아이리가 있는 집에 화재가 납니다. 

 

6화) 사신 

범인이 후지누마 엄마를 살해 후 가방과 폰을 가져갔기 때문에 그걸로 아이리에게 연락하고 불을 낸 거였죠.

아이리를 걱정하고 있던 후지누마와 피잣집 사장님은 화재를 보고 아이리를 구하러 오고, 사장님은 후지누마에게 도망가라며 기회를 줍니다. 

범인이 아이리의 집까지 알아내고 해치려 했다는 거에 후지누마는 소름이 끼칩니다.

어딘가에서 자신의 도주를 지켜보고 있는 그를 잡기 위해, 어머니의 시체 옆에 떨어져있던 쪽지의 번호로 전화를 합니다. 

그 번호는 과거 어머니의 동료였던 기자였죠. 

기자는 엄마가 죽기 전 본인에게 전화해 18년 전 진범을 알게 됐다며, 내일 만나서 얘기하자 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18년전 히나즈키가 어떻게 죽었는지도 말해줍니다. 

 

3월 2일 밤 후지누마 생파에서 돌아온 히나즈키는 엄마에게 다시 폭력을 당하고 창고에 들어갑니다. 

그런데 밤 22~23시 사이에 실종되었고, 그 창고 주변에 찍힌 유우키 형의 발자국으로 인해 그가 범인으로 몰립니다. 

범인은 납치한 히나즈키를 다시 때려 기절시키고 머리를 물에 적신 뒤 냉동고에 넣어 뇌사시킨 후 다시 창고에 넣어두고요. 

자신 대신 범인으로 몰릴 사람을 준비해뒀기 때문에 수사망에서 진범은 계속 피해갈 수 있었고, 그 뒤로 주기적으로 아이를 유괴. 살해를 해옵니다. 

후지누마는 이를 알고 분개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어머니를 살해한 뒤에는 자신에게 죄를 뒤짚어 씌우기 위해 범인이 본인의 알바 시간까지 알고 계산했다는 걸 생각하죠. 

아르바이트 시간을 알기 위해서는 가게에 직접 들어와 스케줄 표를 봐야 하는데, 그 때 아이리에게 얼굴을 보이기도 해서 아이리도 살해하려 한 거라 추리합니다. 또한, 가게 깊숙한 곳까지 들어와 스케줄표를 볼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까지요. 

 

아이리는 다행히 병원에서 무사히 눈을 뜹니다. 그리고 본인이 매연으로 완전히 의식을 잃기 전, 본인을 구하러 온 후지누마 바짓 주머니의 본인의 폰을 넣어둔 걸 기억합니다. 

어머니에게 부탁해 병원을 빠져나간 후, 후지누마에게 연락, 둘은 다리 밑에서 만납니다. 

후지누마는 아이리에게 최근 누가 가게에 자주 들락거렸냐 묻자, 니시노조라는 시의원이 가게 사장과 친해 몇 번 왔었는데 그가 의심스럽다고 합니다. 

후지누마는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고, 기자 컴퓨터에서 봤던 과거 용의자 이름 중에서도 본 적이 없어 당황스럽습니다. 

그 때, 몰래 빠져나온 아이리를 미행한 경찰이 들이닥치고 그 상태로 후지누마는 수갑을 찹니다. 

순순히 경찰차로 끌려가는데 누군가 그런 자기를 지켜보고 있다는 걸 느끼고, 직감적으로 그가 진범이란 걸 알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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