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이안가면 꼭 필수로 들려야 할 가게가 있습니다.
바로 캐쉬미어를 파는 가게인데요.
캐쉬미어에 관심 없으신 분들도 여기서 구매하시면 큰 이득일 정도로
너무나 좋은 질의 상품들을 저렴하게 팔고 있습니다.
저도 사실 스카프나 머플러를 잘 하고 다니는 타입은 아니지만
한국의 가을, 겨울에는 날씨 때문에 목에 뭘 두르게 되더라고요.
하는 것과 안 하는 것 온도차도 심하고 또 머플러 하나로 멋도 낼 수 있어서.
호이안에 캐쉬미어 가게가 생각보다 여러 곳 있지만 그 중에서 가장 가성비 좋은 가게를 소개합니다.
cashmere hut이라는 곳이에요.
호이안 올드타운 거리에 있으니 찾기 어렵지는 않습니다.
자세한 가게 주소는 맨 아래에 명함 사진도 넣고 드래그 할 수 있게 따로 적어 넣을게요
가게 사장님이에요.
때로는 직원이 있을 때도 있지만 대부분 이 사장님이 가게를 지키고 계세요.
여기 처음 가게 된 계기는 한국에서 캐쉬미어 머플러에 환장하는 친구가 놀러왔는데,
이 가게를 보자마자 너무 좋아하면서 들어가더니 열심히 쇼핑을 하더라고요.
그때 이 분이 혹시 다낭과 호이안에 사는 외국인들이 공유하는 페북 페이지에 가입되어 있지 않냐고
저한테 물어왔어요.
사실 그 날 다낭 공기가 안 좋아서 공기에 대해 좀 불평하는 글을 그 페북 페이지에 올렸었는데
이 사장님이 제 글과 함께 사진을 봤고, 눈썰미가 좋으셔서 제가 들어오자 얼굴을 알아본거죠.
페북에 제 사진을 완전 옛날 사진에 머리스타일도 완전히 다른데 어떻게 알아본건지 눈썰미가 진짜 대단.
무튼 그렇게 말을 트고 서로 다낭살이 대한 얘기를 주고 받고 캐쉬미어 정보를 받으면서 이 가게에 계속 오게 됐어요.
사장님은 베트남 사람이 아니고, 인도와 파키스탄 국경 지역에 있는 캐쉬미어라는 지역에서 왔어요.
그래서 캐쉬미어 제품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이 제품을 베트남에서 취급하고 있는거죠.
스카프와 머플러 뿐만 아니라 가을, 겨울에 하기 좋은 캐쉬미어 외투도 판매하고 있어요.
특히 외투가 너무 탐이 나는 제품 ㅎㅎ
옷감이 진짜 남다르고 너무 보드라워요~
엄청 다양한 디자인과 느낌이 다른 머플러들이 많아서 하나하나 다 해보고 고를 수 있어요
마음껏 해보고 해집어놔도 절대 사장님이 화내지 않습니다 ㅋㅋ
이렇게까지 친절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친절하게 대해줘요.
넓이, 길이, 색감, 모양 전부 다 제각각인 제품들이 많아서
내가 주로 활용하는 스타일에 따라 고를 수 있는 것들이 많아요.
스카프로 멋스럽게 원피스를 만들어 입는 분도 계시는데 저도 그런 활용도를 배우고 싶어요
더 많은 제품들을 사진 찍고 싶었지만 손님들이 계속 들어오는 바람에 ㅎㅎ
여기는 카펫들이에요.
최근에 카펫들도 들여오기 시작했더라고요.
처음 갔을 때는 머플러, 스카프 제품만 취급하고 있었는데 최근에 뒤 공간을 더 넓혀서
진짜 캐쉬미어로 만든 큰 카펫 판매 공간을 만들었어요.
한국에 아무리 온돌이 있다고 해도 점점 심해지는 겨울 날씨 때문에
집에 작은 러그라도 깔아두는 집이 많아졌죠.
저도 친구들이 결혼 선물로 러그를 해달라는 아이들이 많아서 느꼈어요.
이왕 오래 쓸 카펫이나 러그를 살거라면 제대로 된 걸 깔아두는게 좋을 듯 해요
저는 베트남에 사는지라 러그는 필요없고, 한국에 가면 할 가을, 겨울용 머플러를 골랐어요.
무난하게 잘 하고 다닐 디자인이고, 특히 질감이 너무 좋아서 그냥 만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아지더라고요 ㅋㅋㅋ
여느 포스팅과 다름 없이 제가 직접 가보고 물건 사보고 너무 좋아서 강력 추천하는 호이안 가게입니다.
몇 번 가서 사장님과 친분이 생겨서 허락받고 포스팅하는거에요.
만일 이 포스팅을 보고 방문하셨다면, 사장님께 이 블로그 보여드리세요.
더 많은 할인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ㅎㅎ
주소 남길게요.
97 Tran Phu su., Minh An, Hoi An, Quang Nam, Vietnam
이 포스팅을 올리는 지금은 아직 구글 지도에 미등록 상태인데, 곧 등록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만일 구글지도에 검색되지 않으면 이 주소를 복사해서 찾아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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