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해외살이/방콕 / / 2019. 2. 13. 07:30

방콕, 와코루 매장 쇼핑 팁

반응형

한국 여자분들이 방콕 여행갈 때 많이 가는 가게가 어디인 줄 아시나요? 


바로 속옷가게 ㅎㅎ 


일본의 영향을 많이 받은 태국에는 일본 회사들이 정말 많이 들어와있는데요. 


그래서 일본 속옷 브랜드 중 하나인 와코루를 태국에서 조금 더 저렴한 금액에 살 수 있기 때문에 


한국 분들이 많이 찾는 가게예요. 


속옷은 편안한게 중요한데 다낭에서는 좋은 속옷을 찾지 못 해 


방콕에 간 김에 구매해두려고 저도 제 쇼핑리스트에 올려놨었어요. 


방콕에 '터미널21'이라는 유명 쇼핑몰 안에 가게가 있는데, 


알고보니 층 별로 나라별 컨셉을 만들어서 한 층에 각 나라별 브랜드들을 다 모아놨더라구요. 



영국, 일본, 이스탄불 이런식으로 컨셉을 잡고 화장실에 그에 맞춰서 제각각 다르게 꾸며놨어요. 


고급 브랜드들이 있는 곳이 아니라 저렴하고 예쁜 스트릿 옷들을 살 수 있어서 좋아요. 


그리고 역시나 와코루 매장에는 한국 분들만 계셨어요 ㅎㅎ 


그런데 하나 팁을 말씀드리자면 사실 와코루 매장은 여기 말고도 다른 곳에 더 있고 거기가 더 싸요. 


Amarin plaza 라는 쇼핑몰이 있는데, 이곳에서는 종종 여러 속옷 브랜드 들을 1층에 몰아넣고 단체 세일을 합니다. 


우연히 발견하고 여기서 훨씬 더 저렴한 금액으로 쇼핑했어요. 


전부 터미널 21만 가시는 건 안타까운 것 같아요. 


그리고 childom이라는 쇼핑몰은 좀 비추인데, 한국 백화점 같은 곳이에요. 


그래서 한국보다 질 좋고 저렴한 걸 찾기는 힘들고 그냥 고급 명품 있는 곳? 


방콕에 쇼핑몰이 워낙 많기 때문에 쇼핑몰 별 특징을 잘 알고 가시는 걸 추천해요. 


터미널 21은 레스토랑이 두 층을 사용하고 있을 만큼 먹을 것도 많은데요. 


저랑 거너씨는 일본 음식점을 갔어요. 



매장 대표음식을 스키야키로 홍보하고 있는 곳이었는데, 


스키야끼 먹어본지가 백만년이 되서 말이죠. 


전통 일본식은 아니었지만 살짝 한국식으로 변형해서 어릴 적 이모가 자주 만들어주던 음식이거든요. 


고기, 야채 다 들어있고 맵지 않아서 어린 애들도 먹기 괜찮은 요리죠.



조금만 늦게 들어갔으면 자리 없을 뻔했어요. 


12시 전에 들어가야되요. 사람들 꽉꽉 미어터짐. 


저렴한 음식점이 아닌데도 점심 먹으려는 회사원들로 북적여요



이게 터미널 21의 '오오토야'라는 음식점에서 파는 스키야끼에요. 


고기, 순두부, 곤약, 야채가 들어있고 계란찜같은 차항무시와 야채조림, 밥, 국을 같이 세트로 줘요.


다낭에서는 이런 퀄리티의 일본 요리를 먹을 수 없기 때문에 아주 게 눈 감추듯 먹어치웠어요. 

 


거너씨는 돈까스를 시켰는데 크기는 작지만 속은 도톰한 일식 돈까스였어요. 


이 요리도 세트로 시키면 밥, 국, 계란찜, 야채절임을 같이 줘요. 


거너씨는 편식이 심해서 계란찜과 야채절임은 다 제 차지. 


식도까지 음식이 찰 정도로 먹은 것 같아요. 


쇼핑목록에 따라 쓰는 시간은 다르겠지만 쇼핑몰이 엄~청 큰 건 아니기 때문에 오전시간 할애하고 


점심 먹고 하면 대략 끝날 코스예요. 


 그 뒤에 다시 관광을 하거나 마사지를 받거나 할 코스를 짜시면 좋아요. 


저는 생각보다 여기서 쇼핑이 일찍 끝나서 남는시간에 뭘 하면 좋을지 약간 멍했거든요 ㅋㅋ 


무튼 추천할만한 곳임에는 분명합니다. 

반응형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