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니르바 스파, 얼굴마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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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올 때 얼굴 각질제거를 해줄 제품은 하나도 안 가져왔고 


피부 신경 안 쓰고 막 살았더니 얼굴 표면이 말도 아니에요. 


엄청 거칠거칠하고 달표면인줄 ㅠㅠ 


다낭 마트에서 살 수 있는 피부 제품들은 그닥 좋은 것도 없고 잘 모르기도 하구요. 


그래서 아주 가끔 얼굴 마사지가 있는 마사지샵에 가서 각질제거를 하고 오는데 


얼굴 마사지까지 하는 마사지샵이 은근히 별로 없어요. 


다낭에 오는 관광객들은 스파나 몸 마사지를 받으러 오는거지 여기서 피부관리 하려고 오는게 아니니까요. 


또 얼굴이랑 몸 마사지랑은 많이 다른 분야라 전문가도 많지 않아보여요. 


너무 비싸면 제가 부담되서 받지도 못하구요. 


새로 이사온 집에서 가까운 마사지샵 중 리뷰 좀 괜찮고, 얼굴 마사지도 하는 곳을 위주로 찾아봤어요. 


얼굴 마사지는 거의 잘 안 받는 메뉴라서 그에 대한 리뷰는 없었지만 


마사지에 대한 평은 괜찮아서 한번 시험에 보기로! 


제가 얼굴 마사지 최초의 리뷰어가 되는거죠 ㅋㅋㅋㅋㅋ



니르바 스파라는 곳인데 굉장히 작은 스파예요. 


문을 10시 반 쯤 열어서 저는 11시 반쯤 갔는데 마사지 시간 치고 좀 이른 시간인데도 


먼저 와 계신 손님들이 있더라구요. 



저 안쪽 문으로 들어가면 마사지 방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크기가 앙증맞아요 ㅎㅎ 


보통 마사지 받을 때는 일행은 일행끼리 받고, 


혼자 온 사람은 혼자 받게 해주는데 


여기서는 2인용 방에 이미 다른 사람이 마사지를 받고 있긴 하지만 


괜찮으면 그 옆 침대에서 같이 받아도 되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좀 당황스럽긴 했지만 전 별로 상관없어서 알겠다고 했어욤



이게 마사지 메뉴판인데, 한국어가 있긴 하지만 구글 번역기로 막 돌린건지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듣겠는데 말들 많아요 ㅎㅎ 


특히 '인조 천연'이라는 말은 도대체 무슨 말인지 ㅋㅋㅋ


인조라는건지 천연이라는건지 ㅎㅎ 


이왕이면 돈 조금 내고 전문 번역사한테 맡겼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여기서 얼굴 마사지 30분, 60분 중에 일단 30분짜리 선택했어요. 


30분짜리가 괜찮으면 다음에 60분짜리도 받아보고 싶어서요 


결론을 말씀드리면, 흠....그냥 쏘쏘예요. 


다른 마사지샵에서 얼굴 마사지 해봤을 때는 피지 뽑는 기계랑 얼굴 온도 낮춰주는 기기등을 썼는데 


여긴 손수 팩과 손 마사지로만 합니다. 


알갱이 각질 제거제쓰고 수분 팩 해주고요. 


좋았던건 두피 마사지를 덤으로 좀 꼼꼼해주는게 좋았지만 


중요한 얼굴 마사지에 쓰는 도구들은 그닥 특별한 건 없었어요. 


특히 알갱이 각질 제거제는 옛날에 저도 한참 쓰다가 피부에 좀 자극이 되서 안 쓰고 있었는데 


여기서는 이미 바르기 시작한거 중간에 멈출 수가 없었어요. 


워낙 관리를 못 했던터라 받고 난 후 피부가 훨 나았지만


다음에 얼굴 마사지가 받고 싶다면 여기 말고 다른 곳 갈 거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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