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 / 2018. 10. 17. 07:00

향기롭게 해충제거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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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집에서 개미나 파리 등의 일반적인 해충을 비롯해서 


도대체 저것이 무엇인지 알 수 없는 요상한 해충이 


발견된다면, 아주 매우 짜증이 나지요. 


저는 한국에 살 때 


그래도 나름 관리가 잘 되는 아파트에 살았어서 


해충을 보는 일이 많지 않았어요. 


제가 청소를 좀 안 하는 편이라 


가끔 제 방에서 요상스런 하얀 벌레가 


발견되기는 했지만 


워낙 작아 잡아 죽이면 그만이라 


그닥 게의치 않았습니다;


그런데 현재 제가 살고 있는 곳은 다르죵. 


정글의 한 가운데인 베트남 ㅋㅋㅋㅋ 


그 중에서도 아파트가 아닌 걍 단독주택에 살고있기 때문에 


해충은 물론 파충류도 집에 함께 살고 있습니다. 


특히 베트남엔 도마뱀이 아주 많은데 


낮에는 눈에 잘 안 띄고, 저녁 때 되면 그렇게 기어나와요. 


어디 눈에 잘 안 띄는 냉장고 뒤 같은 곳에 숨어있다가 


왜 밤만 되면 그리 나오는지 모르겠어요. 


원래 도마뱀이 야행성인가요?


다행히 저는 도마뱀이 갑자기 빠르게 움직이면 놀라기는 하지만 무서워하진 않아서 그들은 그냥 두는 편이에요. 


그런데 개미, 거미, 지네, 바퀴 등 진짜 해충이 나타나면 아주 그냥 눈 뒤집어져요. 


어떻게 아직까지 이런 환경에서 제가 버티고 있는지 잘 모르겠어요 ㅋㅋㅋㅋ 


초반에는 하루하루 아주 힘들었었는데 ㅋㅋ 


주로 뭔가 나오면 해충 스프레이를 쓰는 편인데 이게 아주 독한 편이라 냄새가 장난아니에요. 


한국의 해충 스프레이와 그 독함의 정도가 차원이 달라요. 


아주 사람도 잡아먹겠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왠만하면 덜 쓰는 쪽으로 하고 싶지만 


우기가 되니 모기도 늘고 집에 스프레이가 없으면 괜시리 불안하더라구요. 


그러다 친구가 해충 스프레이 안 쓰고 해충 퇴치하는 법을 발견했는데 


바로 아로마오일을 쓰는거에요.

 


다낭에도 여기저기 아로마를 파는 곳은 많아요. 


그래서 구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향초 말고, 아로미 오일이 필요해요. 


아로마오일 중에서도 특히 민트(페퍼민트) 그리고 레몬글라스를 추천합니다. 


다른 건 아직 효과를 못 봐서 모르겠어요. 


페퍼민트 오일은 몸에 뿌려도 확~ 한게 팔에 박하사탕 100개정도 비빈 느낌이에요 ㅋㅋ 


해충들도 그래서 이걸 싫어하나. 


레몬글라스는 다낭 마사지샵에 가면 주로 맡을 수 있는 향인데 


아주 달지도 않고 독특하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향이라 저도 굉장히 좋아해요. 


집에 분무기가 있다면 물을 채우고 아로마오일 2~3방울만 떨어뜨려 희석시키세요. 


그리고 집 구석 구석 뿌려줍니다 


만일 눈 앞에 해충이 보인다면 이걸 쏴도 죽는다고 하더군요. 


전 해충한테 바로 뿌려본 적은 없는데 친구가 해봤어요. 


개미한테 뿌렸더니 바로 죽었대요. 


그런데 아쉬운건 아직 모기한테 효과 있는 아로마는 못 찾았어요. 


찾는대로 알려드릴게요. 


무튼 이렇게 하면 독한 스프레이 안 쓰고도 향기롭게 해충들을 퇴치할 수 있어요. 


왜 그들이 아로마를 싫어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아주 감사한 일이죠. 


혹시나 저처럼 집안 해충이 걱정되시는 분들은 작은 오일 몇 천원 밖에 안 하니까 사서 집에 뿌려두시면 


집안 분위기가 달라질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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