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베트남 카페, 콩카페 이태원

베트남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모두 콩카페 좋아하시죠?

 

 

저도 처음 하노이 콩카페에서 코코넛 커피를 마셨을 때의 놀람이 아직 기억나요. 

몸에서도 잘 안 받고, 제가 커피 맛도 잘 몰라서 평소에는 카페가도 차 위주로 마시는데 친구 추천으로 마셨던 코코넛커피는 진짜 저에게 너무나 맛의 신세계여서 하노이 여행 마치고 집에 돌아갈 때까지 매일매일 콩카페 들려서 코코넛 커피를 마셨어요. 

어떻게 보면 제가 다낭살이를 결정하게 한 이유 중 콩카페도 역할을 한 거 같네요 ㅋㅋㅋ 

이제는 언제든 맘만 먹으면 콩카페를 갈 수 있는 곳에 살고 있으니 카페 내에서도 다양한 음료를 마셔봤어요. 

그 중에서 저의 최애 콩카페 음료는 코코넛+ 녹색 쌀 음료예요. 

정말 환장하게 맛있죠 ㅎㅎㅎㅎ 

저를 방문한 가족들을 전부 콩카페 데려가서 이 음료를 시켜줬는데 아주 싹싹 컵 바닥을 보이며 드시더라구요. 

한국에도 이게 있으면 참 좋으련만 생각했는데 금세 연남동에 콩카페가 생겨서 연일 줄을 서서 사람들이 먹는다고 들었어요. 

한국인들의 콩카페 사랑은 정말 대단합니다. 

여기에 호응하듯 조만간 또 한국 콩카페 2호점이 오픈한대요. 

엄청 기쁜 소식이죠 ㅎㅎㅎ

25일 해외 2호점 매장이자 국내 2호점 매장을 국내 처음으로 조성된 베트남 테마거리 이태원 퀴논길에 오픈한다고 합니다. 

콩카페 이태원 매장은 총 3층 규모로 기존 연남동 매장보다 크게 확장되구요. 

1층, 2층 실내와 야외 개별 테라스 공간, 3층 루프탑으로 구성,

특히 2층은 베트남 문화를 알리고 교류를 넓힐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내부 인테리어는 베트남에서 직접 공수한 다양한 소품들로 꾸며 독특한 콩카페 분위기를 따를 예정. 

단, 매장이 위치한 장소에 따라 색다른 느낌과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콩카페 인테리어 철학에 따라 

연남동 매장과는 다른 인테리어로 연출됩니다. 

이번 콩카페 이태원점의 오픈에 맞춰 진저 크림 커피, 진저 소이 밀크티가 한국 한정 메뉴로 첫 공개됩니다.

베트남 현지와 다른 한국 계절을 고려해 특별히 베트남 본사팀과 한국팀이 함께 협력해 개발했다고 하네요. 

특히 이태원점에 한해서는 베트남식 샌드위치 반미도 함께 맛볼 수 있다는 사실! 

2점 오픈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백화점에 3호점을 입점시킬 계획이 있다고도 하니, 

콩카페 아주 출세 한 것 같아요 ㅎㅎ 

베트남까지 오지 않아도 서울에서 콩카페 음료를 마실 수 있다는 건 너무 좋지만, 

베트남에 와서만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 주는 것 같아 그 부분은 약간 아쉬운 감도 있네요. 

콩카페를 계기로 더욱 한국 베트남 간에 교류가 많아지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