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부터 베트남에 음식 배달이 자리 잡았는데요.
처음 시작한 목적은 베트남에 사는 외국인들을 위해
시작됐고, 얼마 지나지 않아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이끌어냈습니다.
물론 그 배경에는 베트남에는 우기가 있어
비 오는 날 오토바이 끌고 밖에 나가고 싶지 않은
사람들 마음이 투영된 거겠죠.
아시다시피 배달은 너무나 편리하잖아요~
지금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베트남에서도
배달 사이트, 배달 앱이 크게 성행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베트남 배달 앱
top 4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특히, 여기선 음식 배달 앱에 초점을 맞춰
알아볼게요.
1. Vietnammm
이름이 너무 재미있죠? 비에트나아아아암~ ㅋㅋ
처음 이 배달 앱 이름을 들었을 땐
와 머리 좋다 너무 잘 만들었다고 생각했어요.
베트남+음식 관련 앱이라는 걸 너무 잘 나타낸 이름이라.
이 앱 사용에 관해서는 제가 일전에
포스팅을 한 적이 있어요.
저도 배달 음식 시킬 때 제일 많이 켜는 앱이에요.
400개가 넘는 식당이 등록되어 있고,
매달 2만건이 넘는 거래가 발생해요.
이 배달앱이 나온 초반에는
주 사용가 대부분 외국인이였어요.
그런데 지금은 베트남 현지인들도 이 앱에 대해 잘 알고
매우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특히, 호치민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쓰고 있구요.
호치민을 넘어 지금은 다낭과 하노이에서도 쓰이고 있죠.
배달 음식을 넘어 와인 한 병까짇지도 배달되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식당만 등록되어 있으면
아주 편하게 쓸 수 있습니다.
주문 후에는 외국인들을 위해 영어로 확인전화도 와요.
2. Eat.vn
위에서 소개해드린 vietnammm이 런칭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등장한 사이트예요.
Eat.vn은 현재 500개의 파트너 레스토랑을 가지고 있구요.
하노이와 호치민에서 매달 총 십만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합니다.
Eat.vn은 현재 VC Corp에 인수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3. Hungry Panda
이름만 들어서는 중국 음식 배달 앱 같네요.
미국식 중국 음식점인 express panda가 떠올라서요 ㅎㅎ
약 800개의 레스토랑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 사이트가 특별한 이유는 이용 고객의 70프로가 지인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외국인이 아닌 베트남 현지 고객에 더 집중을 하고 있는 곳이에요.
위에서 언급한 Eat.vn과 vietnammm과 확실한 차별성을 가지고 있는 곳이죠.
4. Goimon.vn
베트남의 독자적 기업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개인이 좋아하는 요리를 팔 수도 있다는게 특징입니다.
배달 앱 중에 순수 베트남 회사가 거의 없기 때문에
베트남 내 베트남 회사 경쟁에서는 거의 독점 수준이겠네요.
정리하면, Eat.vn과 Vietnammm은 외국인들을 위해, 또 그들과 함께 초기 사업을 시작했고,
후에 말한 hungry panda과 goimon은 현지 사용자가 더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베트남에 외국인이 점점 더 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말할 것도 없이 현지인들의 규모가 크기 때문에
그들의 기호를 사로잡는 것이 더 중요하겠죠.
한국만큼이나 다양한 베트남 배달 앱,
한국인인 제가 베트남을 더 친근하게 느끼게 해주는 수단인거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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