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 수면장애가 없었는데, 미국으로 오고나서 시차적응과 스트레스 등의 여러 일을 겪으며 멜라토닌 복용을 시작했습니다. 습관적으로 복용하는 건 아니고, 잠을 잘 자기 어려운 상황에서 복용하면 꽤나 도움이 되어, 먹어온 지 약 4년이 넘었습니다. 미국 내에서도 다양한 회사의 멜라토닌 제품을 구매할 수 있어, 세 네가지 다른 브랜드를 먹어봤고 그 중 오늘은 한국에서도 유명한 나트롤 멜라토닌 제품에 대해 리뷰를 해 보겠습니다.
나트롤 Natrol은 어떤 회사?
나트롤은 미국에서 1980년부터 영양제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다른 영양 보조제 회사와 마찬가지로 비타민, 미네랄, 허브 등 다양한 보충제를 판매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멜라토닌 보충제로 유명합니다. 이 제품이 유명하다는 건 그만큼 비교적 좋은 효과를 얻는 사람들이 많다는 의미겠죠. 영양제나 보충제를 구매할 때 마다 한 브랜드에서 몽땅 사기보다는 영양제 별로 각기 다른 유명 브랜드에서 사는 편인데, 멜라토닌 구매할 때 제일 먼저 샀던 브랜드가 나트롤입니다. 인기만큼 나트롤 회사에서도 제일 신경쓰고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는 제품 라인이 멜라토닌 제품이기도 합니다. 심지어 나트롤에는 유아, 청소년을 위한 멜라토닌 제품까지 있습니다.
품질 및 신뢰 기준
사람이 먹는 제품인 만큼 그 품질과 안전성에 대한 신뢰도가 중요합니다. 나트롤은 FDA규정을 따라 만들고 있고, NSF, GMP인증 받은 시설에서 제품을 제조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회사와 관련된 눈에 띄는 이슈가 없었던 것도 그렇고, 법적 문제가 있었던 것들은 대부분 효과를 느끼지 못한 소비자들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었으며, 그 중 멜라토닌 제품이 문제가 된 적은 없었습니다.
나트롤 멜라토닌 종류
보통 정제약 형태와 '구미'라고도 하는 젤리 형태가 있습니다. 종류도 다른데, 빨리 잠들게 도와주는 멜라토닌이 있고, 오래 잠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약이 있습니다. 저의 경우 시차 적응 등을 위해 잠을 빨리 자는 게 중요한 경우 정제 형태의 멜라토닌을 복용하지만, 평소 일찍 깨거나 하는 일이 있을 때는 젤리 형태를 먹습니다. 다 먹는 게 부담스러울 때는 젤리는 깨물어서 반만 복용하기도 좋아서 그렇게 할 때도 많습니다. 물론 용량도 다양합니다. 1mg, 3mg, 5mg,10mg 용량 중에 골라 먹을 수 있고, 마시는 약도 있습니다.
나트롤 멜라토닌 효과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효과를 본 편입니다. 완전히 깊은 숙면까지 되지 않더라도 적어도 자고자 하는 시간에 계속 눈을 감고 쉴 수 있을 만큼의 수면 효과를 줍니다. 때문에 깊이 잠을 잔 것 같지 않아도 다음 날 활동하는 데 아무 문제가 되지 않았고, 수면 시간도 다시 맞출 수 있었습니다. 또 좋은 건, 종종 멜라토닌 자주 먹다보면 중독되거나 의존하게 되는 거 아닌가 걱정하시는 분들이 있던데, 나트롤 멜라토닌은 딱히 중독성 있는 성분이 들어 있는 게 아니다보니 의존성이 생기지 않습니다. 저도 딱 수면 패턴 개선할 때 먹고, 패턴이 자리 잡히면 굳이 먹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니 의존성이 생긴다, 중독된다 등의 고민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또 다른 멜라토닌 제품보다 흡수가 빠른지 복용하고 20~30분 내에 잠이 옵니다.
나트롤 멜라토닌 부작용
멜라토닌은 자연히 몸에서 생성되는 호르몬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임신이나 수유중인 분이 마음껏 먹어도 되는 건 아닙니다. 어떤 약이든 기본적으로 본인이 평소 복용하는 약이 있거나 특수한 상황일 때는 늘 전문의와 상의를 해야 합니다. 저는 멜라토닌 부작용을 겪은 적이 없지만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은 두통이나 현기증, 메스꺼움, 그리고 잘 시간이 아닌데 잠이 온다든 가 하는 일입니다. 멜라토닌은 수면제가 아니기 때문에 이런 부작용이 나타는 건 극히 일부라고 생각합니다. 근래에는 나이들수록 호르몬으로 인해 깊은 잠을 못 주무시는 부모님을 위해 멜라토닌을 찾는 분들도 많은데, 나이 있으신 분들도 크게 우려없이 먹을 수 있는 게 멜라토닌 같습니다. 아직 한국에는 들어가지 않아서, 구매하려면 직구로 해야 하는 게 좀 불편합니다. 한국에서도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도록 허가가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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