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 / 2022. 8. 2. 07:52

테라젠이텍스 계열사, 메드펙토 췌장암 신약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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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제조와 바이오 기업으로 유명한 테라젠이텍스는 87년도에 설립돼서 상장도 되어 있는 회사입니다. 

 

신약 개발도 하고, 유전자 기반으로 진단, 예방도 하는 등 종합 제약 바이오 회사라고 할 수 있어요. 

 

하는 사업이 많다보니 현재는 바이오 연구소, 제약사업 부분으로 크게 구분해서 독립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몇 년 전에는 앞으로의 전망이 기대되는 중견 기업 리스트에 올라오기도 했고요. 

테라젠이텍스 회사

테라젠이텍스는 유전체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인간 게놈 지도를 완성했고, 세계 최초로 호랑이, 밍크고래 게놈 지도도 완성했습니다. 

 

테라젠이텍스 계열사는 유전자 검사를 하는 테라젠지놈케어, 약국 체인 사업을 하는 리드팜, 의료용품을 제조 하고 유통하는 테라젠 헬스케어, 항암 신약을 개발하는 메드팩토가 있습니다. 

메드펙토 로고

이 중에서 메드팩토가 최근 췌장암에 월등히 효과가 있는 신약을 개발해서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췌장암은 암 중에서도 중증으로 발전될 때까지 별다른 증상이 없어 사망률이 꽤 높은 암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근데 메드팩토에서 개발한 백토서팁이 기존 치료제 대비 월등한 효과를 보인다는 걸 임상으로 확인했기에, 생각했던 출시 예정일도 앞당겨 질 수 있다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다음 9월에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암연구학회에서도 특별 콘퍼런스 포스터로 채택되었고요. 

 

백토서팁이라는 것과 폴폭스를 병용해서 한 임상 데이터가 이 콘퍼런스에서 공개될 예정입니다. 

경제tv의 백토서팁

백토서팁은 항암제에 대응하는 암의 방어벽을 뚫고 항암재가 들어갈 수 있는 길을 내는 역할을 해, 암을 사멸시킨다고 합니다. 

 

기존 치료법이 생존율 23%, 53%라면, 매드팩토는 이보다 훨씬 높은 84%를 기록했으니 가히 획기적인 성과라 할 수 있습니다. 

 

메드펙토의 약은 미국에서 패스트트랙으로 조기 허가를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했고, 그렇게 되면 상용화는 2~3년 내에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의료비가 비싼 미국에서는 한국에 비해 비교적 약을 상용화시키는 검토 기준이 낮은 편인데, 그 때문에 상용화되더라도 미국에서 먼저 상용화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안타까운 얘기지만 알고 있는 지인이 최근 뇌암에 걸려서 치료중인데, 뇌라는 예민한 부분 특성상 수술이 어려워, 주로 방사선 치료만 하는대도 6주 내에 치료될 가능성이 크다고 얘기한 걸 보면 확실히 이제는 암이어도 치료비만 있으면 치료 방법이 없어 고민하는 시대는 아닌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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