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 / 2022. 8. 24. 03:26

모다모다 샴푸 부작용 및 후기

반응형

저는 20대 초반부터 흰머리가 날 정도로 굉장히 머리카락 변화가 빨리 시작된 편이에요. 

 

그래도 그 땐 많지 않았으니 눈에 보일 때 마다 뽑거나 아님 새치 수준이라 그냥 넘어가곤 했는데, 이젠 그 수가 많아져서 절대 뽑아서는 안 되고 염색으로만 가릴 수 있는 정도가 됐어요. 

 

미국에서는 밖에 잘 나가지도 않고 만날 사람도 많지 않거니와, 밖에 다녀도 사람들이 남의 외모에 신경쓰는 일이 없어서 미용실을 아예 안 가며 살고 있는데, 그럼에도 너무 많아진 흰머리는 거울 볼 때 마다 너무 스트레스가 되더라고요 

 

염색을 할까 고민도 했지만, 머리에 좋지 않은 염색을 자주 하기도 걱정되고, 또 미국은 기본적으로 미용실 비용이 비싼데 팁까지 더 해지니 한 번 머리 할 때 나가는 돈도 만만치 않고요 

 

그래서 결국 고민하다가 한국에서 만들어서 화제가 된 모다모다 샴푸를 아마존에서 구매했어요. 

 

한국에서는 식약처에서 승인을 해 준다 안 해준다 막 뉴스에서 난리가 났었는데, 미국에 진출하고 나서 미국에서는 꽤 반응이 좋다고 하더라고요 

 

가격은 좀 되지만 일단 한국 제품이라는 거에 어느 정도 신뢰가 가는 것도 있었고, 정말 샴푸만으로 머리카락색이 바뀐다면 너무나 놀랍고 편리할테니까요. 

 

샴푸만으로 염색 효과를 주는 샴푸는 모다모다만 있는 건 아니에요. 

 

발색 기술은 다르지만 이미 여러 회사에서 염색 대용 샴푸를 만들어내고 있고, 대부분 좋은 효과를 보고 있다는 반응입니다. 

 

저는 탈모도 있어서 탈모 샴푸를 주로 써 왔는데, 전보다 탈모 증상이 완화되고 나니 흰머리 때문에 결국 모다모다를 써보기로 했어요 

모다모다 샴푸 구매

용량이 꽤 큰 편입니다. 

 

한 번 샴푸할 때 마다 거품이 꽤 많이 나서 그렇게 많은 양의 샴푸를 쓰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한 번 사면 2~3개월은 쓸 수 있는 것 같아요. 

 

사람마다 샴푸 주기가 다르니까 차이는 있겠죠. 

설명란

미국 판매제품이라 전부 영어로 설명서가 쓰여있지만 마지막에는 메이드 인 코리아라고 확실하게 박혀있습니다. 

 

신뢰가는 메이든 인 코리아 제품이 해외에서도 계속 많아지면 좋겠네요 

 

모다모다 구매 전 아마존에서 현지인들 리뷰를 살펴봤는데, 후기글도 많고 대부분 놀라운 변화를 겪었다며 비교 사진을 많이 올려주더군요 

 

저는 모다모다 사용한 지 이제 한 달 정도 됐습니다 

 

그리고 저의 솔직한 후기를 남기려고 해요 

 

모다모다의 부작용도 알게 됐고요 

샴푸를 막 사용하기 시작했을 때 머리 상태

일단 이 사진이 샴푸 사용하고 며칠 안 된 사진인데요. 

 

혼자 머리 위 사진을 찍느라 사진을 제대로 못 찍었어요 

 

그래도 중간 중간 흰 머리가 섞여있는 것들이 보이시죠. 

 

이 흰머리들이 신경쓰여서 모다모다 샴푸를 쓰기 시작한 겁니다. 

모다 모다 샴푸 내용물

샴푸 내용물 색은 이렇게 진한 갈색이에요. 

 

색만 보면 한방 샴푸같은데, 냄새는 사실 별로 없어요 

 

두피에 물만 충분히 묻혀주고 손가락으로 두피를 열심히 만져주면 엄청난 거품이 만들어집니다. 

 

거품 목욕 할 수 있는 수준으로 거품이 만들어져요. 

 

샴푸 권장 사용법은 이렇게 거품이 충분히 날 수 있게 약 2~3분 정도 두피를 문질러주고, 그리고 적어도 3분 정도 방치하는 것입니다. 

 

샴푸 후 바로 물로 헹궈버리면 머리카락이 갈변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렇게 시간을 두고 헹구라고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전 샴푸하고나서 머리 묶고, 얼굴 닦고 양치하고 다른 거 한 다음에 머리를 헹궜어요 

 

그렇게 한 달 정도 사용을 했는데요 

모다모다 샴푸 사용 한 달 후

이게 오늘 찍은 사진이에요. 

 

변화가 있어 보이나요? 

 

머리의 흰머리는 변함없이 그 존재감을 톡톡히 드러내고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흰머리 색이 어두워졌다거나 하는 게 보이지 않아요. 

 

여전히 밝은 흰색 그대로입니다. 

 

보통 모다모다 효과를 보신 분들은 한 달정도 사용하면 확연히 머리색이 바뀐 걸 느낄 수 있다는데, 저에게는 해당이 되지 않았습니다. 

 

샴푸 주기가 달라서 시간이 오래 걸리는 걸까요. 

 

전 매일 출근을 하는 사람은 아니라서 사실 매일 머리를 감는 건 아니고 이틀에 한 번 꼴로 감거든요. 

 

그래도 한 달이나 썼으면 약간의 변화가 보여야 할텐데, 안타깝지만 한 달가지고는 아무런 변화를 느낄 수 없었어요. 

 

대신 다른 곳이 염색됩니다. 

 

바로 손톱;;; 

모다모다 샴푸 부작용으로 거뭇하게 염색된 손톱

이 사진상으로 잘 확인이 되실지 모르겠지만, 제 엄지 손톱을 보면 얇은 검은색 줄이 세로줄로 엄청 많이 그어진 것 같이 보이지 않으세요? 

 

엄지 손톱이 제일 심한데, 양손 손톱이 다 저렇게 됐습니다. 

 

검은색 무언가로 뒤덮여 손톱이 지저분해 보이길래 처음에는 뭐가 묻은 줄 알았어요 

 

그런데 손을 씻어도 지워지지 않길래, 신체 이상으로 속에서부터 올라온 건 줄 알고, 네일 아트 할 때 쓰는 파일로 손톱을 좀 긁어봤는데, 손톱을 긁은 부분은 검은 줄들이 지워지더라고요 

 

즉 검게 보이는 건 외부 요인으로 저렇게 됐다는 건데, 씻어도 지워지지 않으니 약간 염색처럼 색이 입혀진 거죠. 

 

아무리 생각해도 왜 이렇게 된 건지 모르겠다가, 짚이는 건 모다모다 샴푸밖에 없더라고요 

 

열심히 샴푸로 두피마사지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손톱에도 물이 든 것 같아요 

 

아니 염색되라는 머리카락은 안 되고, 왜 멀쩡한 손톱에 물이 든 건지;; 

 

물이 든거라서 보기 싫으면 그 위에 매니큐어로 색을 입혀야 돼요 

 

난감합니다; 

 

양도 많이 남았고 일단 쓰기 시작한 거 모다모다를 더 써 볼 생각이지만, 저한테는 한 달 가지고는 그닥 효과가 없었다 말씀드려야겠네요

 

그리고 손톱이 저처럼 물드는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선 머리 감을 때 장갑이라도 껴야 하나 싶고요; 

 

기술이 점점 발전되고 있어서 좋긴한데, 아직 회사들이 더 연구를 해야 할 것 같아요; 

반응형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