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 / 2022. 9. 4. 00:33

가와사키 병 증상과 치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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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한국, 중국 등 아시아 국가에서 주로 발생하는 가와사키 병은, 2년 전 사망한 일본의 소아과 의사 가와사키 도미사쿠가 발견한 질병으로, 그의 이름을 따서 병명 또한 가와사키 병이 되었습니다. 

 

이상하게도 가와사키 병은 일본에서의 발병률이 제일 높고, 북미나 유럽에서는 현저하게 낮게 발병되는 질병입니다. 

 

성인에게서는 찾기 힘들고, 주로 5세 미만의 아이들한테서 나오고, 여자아이보다 남자아이에게서 더 많이 발견됩니다. 

 

이 병은 처음에 고열이 지속되면서 시작됩니다. 

 

해열제를 먹어도 열이 떨이지지 않으며, 열이 일주일 가까이 지속되기도 합니다.  

 

아이들은 고열로 인한 합병증이 생기기 쉽기 때문에, 열이 나면 주의 깊게 살펴보다, 빠른 시간 내에 병원에 가는 게 중요합니다. 

 

눈에 보이는 가와사키 병의 특징은 피부염입니다. 

가와사키 병 증상 피부 발진

피부 발진이 일어나고, 손발에 홍반 같은 게 나타나며 때로는 피부가 벗겨지기도 합니다. 

가와사키 병 증상인 박리

마치 빨간 사탕을 먹어 색소에 물든 것 처럼 혀 전체가 빨갛게 되는 증상도 있습니다. 

가와사키 증상인 빨간 혀

그 외 증상은 결막염, 입 안 홍반, 임파선 염 등입니다. 

 

눈에 보이는 증상만으로 가와사키 병이라 진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고열이 날 때 빨리 의사에게 보여 진찰을 받게 하는 게 중요합니다. 

 

만일 조기 치료를 놓칠 경우에는 심근염이나 심낭염같은 심장과 관련된 큰 질병이 생기기도 하니, 매우 위험합니다 

심장질환의 위험이 있는 가와사키 병

가와사키 병의 원인은 아직도 명확하게 밝혀진 게 없기에 예방하기도 힘듭니다. 

 

현재까지는 박테리아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때, 아이가 유전적으로 가지고 있는 어떤 요인과 만나 면역체계 교란으로 생기는 자가면역이 주된 원인같다고 하지만, 이 또한 추론일 뿐, 원인은 알 수 없습니다. 

 

일단 가와사키 병으로 진단을 받으면, 고열 때문에 바로 입원을 해야 합니다. 

 

열을 떨어뜨리는 데 효과가 있는 면역글로불린을 고용량으로 투여하고, 만일 이로도 열이 안 떨어질 경우에는 염증 조절을 위해 스테로이드를 쓰기도 합니다. 

 

아스피린은 아이들에게는 부작용 때문에 쓰는 경우가 드물지만, 가와사키 병 환자의 심장 질환 합병증이 더 무섭기 때문에 열을 떨어뜨리기 위해 투여하는 것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아이가 입원하면 가장 문제가 될 수 있는 심장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꾸준히 초음파 검사, 혈소판 수치 검사를 합니다. 

 

제일 좋은 건, 열을 떨어뜨리고 후에 아무런 심장 질환이 발견되지 않는 거겠죠. 

 

그런 경우에 가와사키 병이 잘 치료된 거 볼 수 있습니다. 

 

재발하는 경우도 있지만 재발률은 3%에 불과함으로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닙니다. 

 

코로나 발생 시기에 가와사키 병에 걸린 아이들이 코로나로 오해 받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한국에서는 영유아가 열이 나면 바로 응급실이나 소아과로 달려가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가와사키 병으로 심각해 지는 일은 드물기에 과하게 걱정할 병은 아니지만, 어린 아이가 있는 집은 소아에게서 주로 나타나는 질환의 특징을 잘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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