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 / 2022. 11. 30. 05:05

[내돈내산] 캐치콜 디톡스 장단점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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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붓거나 많이 자도 개운하지 않고 찌뿌둥하신 분들이 디톡스를 많이 하시더군요. 저의 경우는 건강검진을 통해 콜레스테롤이 꽤나 높게 나와, 혈관 청소도 할 겸 추천받은 캐치콜 디톡스를 해봤습니다. 가격이 만만치 않기에 진짜 효과가 있는지, 어떤지 제가 했던 고민을 하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 개인적으로 느낀 장. 단점과 후기를 나눠보겠습니다. 

 

목차

    캐치콜 디톡스 장점 

    짧은 시간 

    저는 디톡스가 처음이 아닙니다. 자주는 아니지만 전에 두어 번 정도 디톡스를 해 본 적이 있습니다. 근래는 한지 꽤 오래됐는데, 어떤 디톡스냐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제품을 이용하는 디톡스는 돈도 많이 들고 시간도 좀 필요한 편입니다. 제가 예전에 해 본 디톡스는 일주일짜리였고, 거의 제품만 먹고 3일간 금식에, 4일 차부터 고구마 같은 식이 섬유가 많은 음식을 먹으면서 천천히 제자리를 찾아가는 디톡스였습니다.

    신경 쓴다고 해도 몸속에 쌓이는 안 좋은 것들을 빼내고 장을 좀 비워보는 건 주기적으로 하면 좋은 거라는 건 느꼈으나, 한 번 할 때 제품값이 몇 십만 원이 들어 왠지 아깝다는 생각에 제품을 정량 다 안 먹을 때도 있었고, 먹으면서도 다른 음식을 생각할 정도로 식탐이 심한 제가, 일주일 가까이 금식 비슷한 걸 하는 건 정말 죽을 맛이어서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캐치콜은 그에 비해 약 하루, 정확히는 반나절 정도만 고생하면 할 수 있는 거라 그 부분에서 시간이 절약됩니다. 당연히 고통받는 시간도 줄어듭니다. 오후 2시부터 금식을 시작해, 다음 날 12시까지 하는 게 기본 규칙인데, 제품은 다음 날 오전 8시면 다 먹기 때문에 정말 해볼 만합니다. 그래서 주말을 이용해 캐치콜을 하는 분들이 많고, 짧고 굵게 몸청소를 할 수 있다는 점이 캐치콜 디톡스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합니다.

    캐치콜 디톡스 제품
    캐치콜 디톡스 제품

    괜찮은 제품 맛 

    영양제나 디톡스 제품 중에 맛이 불편한 것들도 있습니다. 몸에 좋다고 생각해, 혹은 지불한 가격이 있어서 불편해도 꾸역꾸역 먹었던 것들도 있는데 캐치콜은 생각보다 맛이 나쁘지 않습니다. 물론 맛에 대해 느끼는 차이는 제각각 달라서 제 의견과 다른 분들도 계실 거라 생각하는데, 저도 나름 미식을 따지는지라 아무거나 맛있다고 하지는 않습니다. 솔직히 맛있는 제품은 아니지만 거북하지도 않고 한 번에 원샷할 수 있을 정도의 맛입니다. 뭐가 들어있는지는 제품 통에 쓰여있습니다. 

    A제품과 B 제품이 있는데, 둘 다 디톡스 기간 동안 섭취합니다. A제품은 장속 찌꺼기 배출을 도와주는 용도인지 화장실에 자주 가게 하고, B 제품은 몸속 노폐물을 빼내는데 더 큰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A은 녹색을 띄는데, 비슷하다고 생각나는 맛이 없어서 딱히 비유할 수 있는 건 없는데요. 저에겐 약간 달달한 맛이 느껴졌습니다. B 제품은 주황색이고, 실제 맛도 오렌지 비슷한 맛이 납니다. B는 지방 성분이 있어서인지 좀 기름집니다. 그래도 전 둘 다 먹을만했고, 이게 금식뿐만 아니라 물까지 안 먹어가면서 하는 거라 그런지, 목말라서 오히려 제품 먹는 시간을 기다리게 됩니다. 

    천연 원재료 

    캐치콜 디톡스 A 원재료
    캐치콜 디톡스 A 원재료

    A제품의 원재료를 보면 미역, 올리고당, 해조 추출물, 올리고당, 사과 농충액, 유산균등 정말 다양한 재료들이 들어가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좋은 점은 전부 가공된 화학제품들이 아니라 자연 제품들 위주로 넣어 만들어진 음료라는 겁니다. 

    어떻게 자연 제품만으로 장 활동을 활발하게 해 모든 걸 내보내다 했더니, 무슨 무슨 엑기스, 무슨 무슨 농축액이 주로 들어있습니다. 자연제품이라도 그 성분이 굉장히 강한 농축액, 엑기스 위주로 먹으면 순식간에 장을 움직이게 할 수 있나 봅니다. 먹을 때 단맛이 좀 느껴졌다고 했는데, 사과나 자두, 포도 같은 과일 농축액이 많이 들어있어서 그런 맛이 난다고 생각합니다. 

    캐치콜 디톡스 제품B 원재료
    캐치콜 디톡스 제품B 원재료

    B 제품은 디톡스 기간 동안 딱 두 번 먹습니다. B는 오렌지 맛이 난다고 했는데, 실제 오렌지 농축액이 들어있고 여러 비타민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압착 올리브유가 들어있어서 그런지 이 제품 한 통만 해도 칼로리가 500칼로리가 넘습니다. 게다가 지방이 98%인 제품입니다. 좋은 지방으로 콜레스테롤 찌꺼기를 빼내는 작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약간 오렌지맛 올리브유를 그대로 마시는 느낌도 있으므로, 이런 질감과 맛을 좋아하지 않으시는 분들은 마실 때 약간 힘들 수도. 그렇지만 지방과 포화지방 외에 나트륨이나 탄수화물 같은 다른 영양소는 없으므로 안심하셔도 됩니다. 

     

    캐치콜 디톡스 힘든 점 

    가격

    일단 가격이 사악합니다. 글쎄 사악하다고 표현해도 괜찮은지 모르겠는데, 다른 디톡스 프로그램 제품도 기본적으로 가격대가 비쌉니다. 몸을 청소해주면서 동시에 비타민과 같은 영양소도 들어가니, 좋은 성분으로 잘 만들어진 제품들을 구매하면 가격대가 당연히 올라갈 수밖에 없다고는 생각합니다. 때문에 타 디톡스 제품에 비해 가격이 유별나게 비싸거나 한 건 아닌데, 그래도 한 번에 나가는 금액치고는 가볍게 살 수 있는 가격은 아닙니다.

    몸을 비우는 기본적인 프로그램 하는데 들어가는 약 30만 원 정도입니다. 그 외에 패키지 제품들도 팔고 있는데, 간 건강 패키지, 당뇨건강 패키지, 혈압이나 치주 관리 패키지 등이 있습니다. 패키지에 따라 제품 구성이 달라져서 금액도 당연히 다른데, 제일 비싼 혈압 관리 패키지 같은 경우는 170만 원 정도 합니다. 이런 패키지는 하루 이틀에 끝나는 게 아니라 며칠 동안 꾸준히 먹는 양이고, 사슴 태반 같은 제품도 포함되어 있어 비싼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역시 부담되는 가격. 

    저는 혈액순환 패키지로 구매했고, 여기에는 디톡스 3회 분과 프로틴 S라고 혼합 유산균이 세 통 포함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약 80만 원 정도.. 콜레스테롤 때문에 큰맘 먹고 구매했습니다. 유산균은 굉장히 큰 통이고 요즘 거의 매일 아침식사 대용으로 먹고 있는데, 한 통 다 먹는데 한 달 반 정도 걸렸습니다. 이게 세 통이니 양은 많은 편이고, 디톡스도 3번 할 수 있는 양이기 때문에 말도 안 되는 가격은 아니지만 한 번에 다 결제하는데 부담이 되긴 했습니다. 

    갈증 

    일전에 했던 다른 디톡스는 기간이 길어서 그런지 디톡스 기간 동안 오히려 물을 많이 마시는 걸 강조했습니다. 하루에 적어도 2리터 이상은 마시는 걸 권유했던 것 같은데, 캐치콜 디톡스는 물을 마시면 안 됩니다. 마치 장이나 위내시경 할 때처럼 물 마시는 걸 금지합니다. 프로그램대로 하면 오후 2시부터 다음 날 오후 12시까지 물을 마시지 말라고 하는데, 당연히 물 안 마신 지 두세 시간만 지나면 물이 그립습니다. 오후 6시, 8시, 10시까지는 물이 고프지만 그래도 좀 참을만하고, 힘들 때쯤 액체로 된 제품을 마시니 견딜 수 있을 정도인데, 다음 날 8시쯤 제품을 모두 섭취한 후에는 미치도록 물이 생각납니다. 제품들을 마시면서 화장실을 드나들며 몸에 남아 있던 수분을 거의 다 내보낸 상황인데, 몸으로 들여보내는 물도 없으니 너무너무 목이 마릅니다. 저는 결국 12시까지 참지 못 하고 오전 9시부터 물을 조금조금씩 마시다가 10시쯤엔 거의 이온 음료를 들이켰습니다;;; 이왕이면 정석대로 하고 싶었는데 물 마시고 싶어 미칠 것 같아서.. 님들은 꼭 정석대로 하는 걸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프로그램에서도 물이 너무 마시고 싶으면 소량 마셔도 된다고 하는데, 주의할 점은 캐치콜 B 제품 섭취 30분 전후는 꼭 피하라고 합니다. B 제품과는 물이 섞이면 효과가 떨어지나 봅니다. 저는 정말 잘 참았는데, 제품 다 마시고 나니 약간 고삐가 풀려버린 듯;; 몸이 느끼기로는 탈수 증상이 올 것 같지만 그렇다고 탈수가 오진 않습니다. 그저 갈증이 많이 힘들 수 있으니 그 부분을 염두에 두시고 디톡스 시작하세요. 

    화장실 복통 

    장시간을 두고 하는 디톡스는 빈번하게 화장실에 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캐치콜은 단기간에 하는 디톡스라 단기간에 화장실에 엄청 갑니다. 음식, 물도 못 먹기 때문에 주말처럼 시간이 비었을 때 하라는 것도 있지만, 사실 그 보다 더 중요한 문제는 화장실 때문입니다. 화장실 바로 옆에서 해야 할 정도로 화장실에 빈번하게 갑니다. A제품을 두 번째까지 먹었을 때부터 화장실에 계속 가는데, 장내시경 하기 전날 약 먹고 장 청소하는 것처럼 갑니다. 그냥 단순히 장에 있는 남은 찌꺼기를 내보내는 정도가 아니라 장 내에 있는 수분까지 싹 다 나오기 때문에 이 부분도 각오가 필요합니다. 이제 끝났나 싶으면 다시 배가 아프고, 일어나서 나가려고 하면 또 배가 아프고.. 그렇지만 제품이 몸속에서 활발히 작용하고 있다는 뜻이니 몸은 힘들지만 기쁘게 받아들이시면 됩니다. 

    캐치콜을 하신 많은 분들이 몸속에서 초록색 덩어리가 나왔다고 후기 사진 많이 올리시는데, 화장실에서 저 역시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장 청소하느라 잘 안 나오고 다음 날 아침에 B 제품까지 다 먹고 나왔습니다. 기름기가 좀 떠다니면서 지금껏 본 적 없던 초록색 덩어리들이 빠져나온 게 보이더군요. 이게 간 해독과 담즙과 관련되어 초록색 덩어리가 되어 빠져나온다는 설명을 봤습니다. 변기 상황을 그대로 사진 찍어 올리시는 분들도 있는데, 저는 차마 그렇게까지는 못하겠어서 설명만 드립니다. 초록색 덩어리의 사진은 아래 다른 분들의 후기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캐치콜 후 몸에서 나온 초록생 덩어리 사진 

     

    - 중앙미생물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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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전 준비 사항 및 음용 자세 

    캐치콜 디톡스 하기 전 사전 준비 사항이 있습니다. 흡연자나 커피 중독자에게 안 좋은 사항인데, 디톡스 하루 전부터는 담배도 안 되고 커피도 안 됩니다. 무조건 하면 망친다 뭐 그런 건 아니지만, 간 해독과 관련이 있어 그런가 최대한 삼가야 합니다. 디톡스가 만 하루 정도 걸리니 그 정도는 참을 수 있지 않을까 싶지만, 니코틴이나 카페인 둘 다 중독이 굉장히 강한 것들이고, 매일 같이 담배. 커피를 하던 사람은 반나절만 안 해도 몸에 기운이 빠지고 짜증이 섞이기 시작합니다. 

    다행히 저는 흡연자도 아니고 카페인도 잘 안 먹는 사람이기에 이게 큰 문제가 아니었지만, 남편의 경우 카페인 중독자라 너무 힘들어했습니다. 매일 아침 커피로 시작하는 사람인데, 카페인을 안 넣어주니 하루 종일 힘이 없어 밖에 안 나가고 누워만 있었습니다. 이 정도로 카페인을 드시는 분들은 음식. 물 못 먹는 것보다 카페인 참는 게 더 힘들지도 모릅니다. 

    다음으로 제품을 섭취 후 최소 30분은 편안 자세로 쉬라고 하는데, 이는 단순히 쉬는 걸 넘어서 기침도 안 되고 말도 하지 말고 최대 움직이지 않고 있으라고 합니다. 게으른 저에게는 타이머 맞춰두고 눈 감고 의자를 눕혀 앉아있는 거 뭐 숨 쉬듯 편안한 일이지만, 몸을 가만히 못 있는 분들에게는 이 또한 곤욕일지도 모릅니다. 

    캐치콜 후기 

    처음엔 가격이 너무 부담스러워서 1회 치만 할까 하다가 콜레스테롤도 높고 이명 난청 때문에 제정신이 아니었기 때문에 좀 큰 가격 들여서 패키지로 구매했습니다. 원래는 3회 치 저 혼자 다 해야 하지만 남편도 신경 쓰여서 1회 치는 남편을 줬습니다. 그런데 이게 안 맞는 사람도 있다는 걸 남편을 통해서 알게 됐습니다. 처음 A제품 두 번 먹었을 때는 문제없었는데, B 제품을 먹고 구토를 한 번 하고, 다음 날 아침 6시에 A 제품 먹고도 구토를 한 번 해서 마지막 타임 앞두고 멈췄습니다. 사람에 따라 빈속에 먹으면 이런 반응이 나오는 경우도 있더군요. 빈속에 이루어져야 하는 디톡스기에, 평소 자신의 몸이 어떤지 알고 있는 사람들은 주의 사항 따져서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주의사항에는 신장 질환자, 과민성 대장염이나 위궤양, 십이지장 궤양, 중증 고혈압 및 난치병 환자는 사전 의사 상담 후 섭취하라고 적혀있습니다. 

    이게 한 번 한다고 몸 안 모든 노폐물이 다 빠져나가는 건 아닙니다. 한 번에 20~30%가 배출되고, 기한을 두고 여러 번 할수록 더 좋은 효과를 체감할 수 있다고 합니다. 발. 다리가 잘 붓거나 아침에 몸이 너무 무거워 일어나기 힘드신 분들은 한 차례 한 것만으로도 며칠간은 몸이 한결 나아짐을 느끼셨다고 하는데, 저는 솔직히 체감하기로는 한 회차만으로 확 달라진 건 못 느꼈습니다. 다행히 몸에서 안 받거나 하진 않았는데, 적어도 2~3회 차 정도 해야 저같이 무딘 사람이 체감할 정도로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뭐 그래도 안 하는 것보단 이렇게 한 번씩 장도 비워주고 혈관 청소도 조금이나마 해주는 게 훨씬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다음 주쯤에 한 번 더 해 볼 생각인데, 불편한 점이 없는 건 아니지만 타 디톡스에 비해 짧은 시간 안에 끝낼 수 있다는 게 좋아서 솔직히 주기적으로 해보고 싶기는 합니다. 그리고 섭취하고 있는 프로틴 S도 확실히 장 활동을 도와주고 있는 걸 느끼고 있고 맛도 있어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제 총평은 해볼 만한 디톡스라는 거. 근데 가격 때문에 자주는 못 하겠다는 것. 혹자는 다이어트 때문에 하시려고 하는 분들도 있는데, 체중 감소는 일시적인 거고 콜레스테롤 청소. 면역 강화용으로 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캐치콜 디톡스 제품 설명 및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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