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출 수 없는 과일 아이스크림 Jonny P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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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원하고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너무 좋아해서 사계절 내내 달고 살아요. 

 

밥 먹고 나면 꼭 그렇게 아이스크림이 댕기고, 기분 안 좋을 때도 아이스크림 먹으면 좀 나아지고, 또 갈 곳 없지만 나가고 싶을 때 아이스크림 가게 가서 입에 하나 물고 산책해도 기분 좋고요. 

 

그렇지만 아이스크림에 들어 있는 높은 당분과 여러 유해한 가공 물질 때문에, 늘 먹고 싶은 대로 충분히 먹을 수는 없어요. 

 

많이 먹어도 하루에 한 두 개예요. 

 

마음 같아선 한 번에 열 몇 개씩 먹고 싶지만요 ㅎㅎ 

 

아이스크림도 과자처럼 유해물질이 많이 들어가 있다는 걸 알게 된 후로, 아이스크림 고르는 데 좀 신중해졌어요. 

 

전에는 그냥 좋아하는 걸로 골라서 먹거나, 아니면 칼로리 정도만 고려해서 골랐는데, 지금은 아이스크림 고를 때도 뒤에 성분을 좀 따지면서 먹게 됐어요. 

 

그러면서 코스트코 갈 때 마다 많이 사 먹은 게 keto 초코 아이스크림이에요. 

KETO 초코 아이스크림

다이어트 때문에 keto 식품을 사는 게 아니라, keto식품 자체가 대부분 불필요한 유해 물질이 안 들어 있는 경우가 많아요. 

 

당분과 탄수화물이 적은 건 당연하고요. 

 

keto 아이스크림이라고 해서 맛이 부족하거나 하지 않아요. 

 

일반 아이스크림이랑 견주어도 전혀 손색 없을 정도의 맛이라서, 코스트코 갈 때 마다 한 박스씩 사서 거너씨랑 일주일 안에 동내곤 했어요. 

 

이번에도 늘 먹던 keto 아이스크림을 사려고 했는데, 좀 색다른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어져서 새로운 걸 시도해봤어요. 

 

keto 아이스크림은 다 좋은데 겉면에 쌓여있는 초코 코팅이 너무 쉽게 떨어져나가서, 아이스크림 먹는 동안 옷이나 바닥에 초코를 묻히고 먹어서 그게 좀 불편하거든요. 

 

그래서 이번엔 초코 코팅이 없는 아이스크림으로 골라봤는데, 과일이 들어간 과일 아이스크림이에요. 

Jonny Pops 아이스크림

Jonny Pops라는 이름의 아이스크림 브랜드입니다. 

 

제가 산 건 두 가지 맛이 들어있는 건데, 하나는 망고+크림, 또 다른 하나는 파인애플 + 크림+ 코코넛이에요. 

 

망고랑 파인애플 둘 다 사랑하는 과일이기도 하고, 글루텐 프리라는 것도 마음에 들어요. 

Jonny Pops 성분표

keto 식품이 아니기 때문에 칼로리는 좀 되요. 

 

설탕양도 꽤 높은 편이고요. 

 

당분이 높은 건 아쉽지만, 아이스크림 재료가 꽤 단순해요. 

 

과일, 크림, 사탕 수수, 우유, 정제수, 소금, 인공 조미료 (Natural flavor) 

 

어린이 식품이나 아이스크림에 Natural Flavor 안 들어간 식품은 찾기 어려워서, 이것도 아쉽지만 그냥 패쓰할 때가 많아요. 

 

NF 외에는 다른 이상한 오일이나 화학제품 없이 딱 필요한 재료만 넣어서 만들었다는 게 굉장히 마음에 들었어요. 

두 가지 아이스크림 종류 

빨간색이 망고 아이스크림, 파란색이 파이앤플 아이스크림입니다. 

 

Jonny Pops에서 나오는 아이스크림은 딸기랑 초코 아이크림도 있어요. 

 

그것도 궁금해서 다음에 발견하면 사 먹어보려고 합니다. 

파인애플 맛, 망고 맛 

코스트코랑 집이랑 거리가 좀 있어서, 갖고 오면서 아이스크림이 녹았다 다시 언 것 같아요. 

 

모양이 좀 변했네요 ㅋㅋ 

 

왼쪽에 하얀색이 파이앤플, 오른쪽의 노란색이 망고 아이스크림입니다. 

 

이 아이스크림을 사기 전까진, 브랜드 이름도 들어본 적이 없었고, 별 기대 없이 샀는데, 먹는 순간 깜짝 놀랐어요. 

 

과일이랑 코코넛 배합이 너무 잘 어울려서 먹는 순간 사라집니다. 

 

정말 맛있게 잘 만들었어요. 

 

당분이 높긴한데, 먹고 나면 입 안에 남는 끈적하고 기분 나쁜 느낌이 없이 깔끔하고요 

 

아무래도 인공 조미료가 NF외에는 안 들어가서 그런가봐요. 

 

동남아 가서 사 먹는 망고 스무디나 파인애플 스무디 먹는 맛이에요. 

 

저랑 거너씨는 맛있어서 저희가 계속 먹게 되는 음식들을 '위험 항목'을 만들어서 올려두는데, 이 아이스크림도 그 리스트에 올렸어요. 

 

자제력 잃게 만드는 맛이기에 ㅎㅎㅎ 

문구가 적힌 나무 막대기 

막대 아이스크림이라, 다 먹고 나면 나무 막대기가 남아요. 

 

이 나무 막대기도 그냥 만들지 않고, 문구를 적어놨어요. 

 

주로 좋은 말을 담은 문구인데, 총 몇 종류의 문구가 적혀있는지도 궁금해집니다. 

Jonny Pops 경품 이벤트 

올 해는 Jonny Pops에서 이 나무 막대기 이벤트도 하고 있어요. 

 

25개부터 시작하는데, 이 아이스크림 나무 막대기를 25개 모으면 티셔츠 증정, 40개 모으면 인형 증정, 이런 식으로요. 

 

보온병, 튜브, 후드티, 아이스박스, 파티세트, 물놀이 용 슬라이더 등 다양한 경품이 있어요. 

 

그 중에서 제일 큰 경품은 나무 막대기 5000개를 모았을 때 받을 수 있는건데요. 

 

미네소타에 있는 조니펍 공장 견학을 시켜주고, 커스텀 파티 용품을 만들어주는 거에요. 

 

거기까지 가는 교통수단도 함께 제공하고요.

 

제가 미국 남쪽에 살고 있기 때문에, 북쪽 지역을 여행하고 싶은 마음이 늘 있는데, 미네소타까지 무료로 가서 견학할 숭 있는 건 너무 재미있는 일 같아요. 

 

물론 그러기 위해선 엄청난 양의 아이스크림을 먹어야겠지만 ; ㅋㅋㅋ 

 

이 이벤트는 올 해까지기 때문에 제가 몇 개나 모을 수 있을런지 모르겠지만, 만일 갯수가 좀 모이면 거기에 해당되는 경품도 신청해볼까해요. 

 

공장 견학까지는 아니더라도 ㅎㅎ 

 

올 해가 네 달밖에 안 남았는데, 남은 네 달을 열심히 아이스크림으로 채우게 될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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