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살이/베트남보고서
베트남을 사재기 혼돈 속으로 몰아넣은 여자
오늘 베트남에서 지내고 있는 친구의 SNS에 한 장에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베트남 사람들이 중국 바이러스로 인해 패닉에 빠져, 미친듯이 마트 사재기를 하기 시작했고, 화장지와 라면을 비롯한 온갖 식료품이 동났다는 사진입니다. 아무것도 몰랐던 베트남 거주 외국인들은 그저 맥주 한 캔 사러 마트에 들렀다가 텅빈 가게 구경만 하고 돌아나올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베트남은 타국에 비해 한동안 감염자가 나오지 않아 청정국가라고 자랑을 했더랬습니다. 초반에 16명의 확진자가 나오긴 했지만 아예 지역을 폐쇄해버린 후 관리 끝에 그들이 모두 나은 후 감염자가 없었습니다. 평균 연령이 젊은 만큼 면역력 좋은 젊은이들이 많아 마땅한 치료제 없이도 이겨낸 것 같고, 또 그들의 평상시 위생도 그닥 좋진 않기에 아마 이런 ..
2020. 3. 9. 0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