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살이/다낭상점리뷰

현지인 추천 다낭 미꽝 식당

쌀국수는 너무나 대중적인 베트남 요리지만 현지인들이 많이 먹는 베트남 요리 미꽝은 아직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배를 채울 수 있어 오래된 가게들도 많은 편이고, 쌀국수와는 색다른 매력이 있어 외국인들도 어렵지 않게 도전해 볼 수 있는 요리입니다.  굵은 면발에 국물을 자작하게 해서 먹는 미꽝, 진짜 로컬 푸드를 먹고 싶은 분들을 위해 소개하겠습니다.  12시 조금 넘어서 갔는데 이미 사람이 꽉 차 있습니다. 전부 현지인들입니다. 한국인들도 종종 온다고 하는데 정말 '종종'이고 평소엔 현지분들이 많이 찾는 가게입니다. 그만큼 현지인들이 느끼기에 맛있다는 얘기겠죠. 로컬 미꽝 식당은 저도 오랜만입니다.  가격도 정말 로컬가격입니다. 닭고기 미꽝, 생선 미꽝, 소고기 미꽝이 있는데..

2024. 2. 24.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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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순대국 전문점 진순대

다낭에 한국 교민들이 늘면서 한국 식당도 엄청나게 늘고 있습니다. 저한테는 너무나 좋은 일이죠. 처음에 왔을 땐 분식집이나 고깃집밖에 안 보였는데 다양한 한식당이 늘어나고 있다는 건 먹을 메뉴가 늘어가니 저한테 매우매우 행복한 일입니다 ㅎㅎ 그렇지 않은 곳도 있지만 대부분의 한식당은 한국 사장님들에 의해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거의 한국과 같은 스타일로 운영되서 한국에 와서 밥 먹는 느낌이 들어요. 오늘 갔던 이 순대전문점은 2호점으로 정말 막 오픈 한 곳이었는데 우연히 제가 지나가다 찾아서 급여 받는 날 맞춰서 찾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진순대라는 식당이고 이름 그대로 순대 전문점입니다. 철판순대, 순대국, 수육 등의 메뉴가 있는데 제가 갔을 땐 정말 막 오픈한 곳이었던지라 순대국 정도만 가능한 상태였어요 ..

2019. 4. 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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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에서 크레페를!!

지난 주말 아침, 저희는 항상 토욜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데요. 그래봤자 8시 20분? ㅋㅋㅋㅋㅋ 그게 거너씨가 토욜 아침마다 일을 하는데, 저희 집이 쪼꼬만해서 침실에 책상이 같이 놓여 있어요. 저는 더 자고 싶어도 서로 일할 때는 자리를 비켜주기 때문에 그땐 어쩔 수 없이 일어나서 거실로 나가 소파에 비몽사몽 더 누워있습니다 ㅎㅎ 이러다보니 실제로 정신 차리는건 거의 9시 넘어서 10시 가까이 되서예요. 아침 식사하기에 좀 지난 시간이라 멍하니 있다가 브런치스러운 브런치를 먹고 싶어서 또 구글지도를 줄였다 늘려가며 검색을 :) 그러다 왜 이제껏 몰랐지 싶은 곳을 찾았는데 바로 크레페 가게! 프랑스식 크레페라고 하지만 이름만 프랑스식을 수도 있죠. 그래도 크레페를 다낭에서 본 건 처음이라 완전 놀랐어요...

2019. 3. 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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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 맛집 한국식 치맥!

베트남 설 기간은 일주일이 넘고, 또 대부분의 상점들이 문을 닫기 때문에 이 기간에 외식을 할 때는 뭘 먹고 싶으냐가 아니라 어디가 문을 열었냐에 따라 메뉴가 결정됩니다. 저는 설렁탕같은 한식 국물메뉴가 매우 땡겼지만, 대부분의 한식당 사장님들은 설기간에 한국으로 돌아가시는지 문을 많이 닫았더라구요. 거너씨랑 오토바이로 근처 한바퀴를 싹 돌아보니, 빈마트는 다 문을 닫았고, 체인점이 아닌 마트들은 많이 문을 열었어요. 그리고 관광객들이 가는 기념품샵과 해변근처 해산물 식당은 불도 환하고 사람도 와글와글하더군용. 그런데 거너씨가 베트남에 와서 부터는 해산물 먹기가 걱정된다고 해산물 식당을 일체 안 가요. 저야 해산물 워낙 사랑하지만 해산물 식당은 가격도 세고 혼자 먹기에 양도 많기 때문에 친구들 아니고서는..

2019. 2. 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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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햄버거 거리 Vallhalla Grill

다낭의 '안트엉'이라는 거리 한 쪽에는 수제 햄버거 가게가 나란히 늘어선 곳이 있어요. 한국사람들한테 더 유명한 '버거브로스 1호점' 그리고 서핑보드로 꾸며놓은 햄버집과 그 옆에 바로 vallhalla grill이라는 버거집이 있죠. '발할라'라는 건 바이킹들이 죽어서 간다고 믿는 천국 같은 곳이에요. 이런 이름을 택하다니 참 재밌네요. 사장님 혼자 영업하는 곳이에요. 버거 브로스 같은 경우는 가게는 작지만 일하는 사람이 7~8명되는데 여기는 주방에서 혼자 주문 받고 혼자 만들고 다 해요. 그래도 오래 걸리지 않고 바로바로 나옵니다. 밤의 모습이에요. 10시 좀 넘어서까지 영업하기 때문에 야식먹으러 가기도 좋아요. 햄버거 종류가 좀 독특한데 처음들어보는 이름의 버거들이 있어요. 그리스 스타일이라고 하는데..

2019. 2. 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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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 비건 식당

베트남에서는 불교 영향 때문에 한 달에 한 두 번정도 채식을 하는 사람이 많고, 그만큼 채식 식당도 체감상 한국보다 많게 느껴집니다. 한국에서도 몇 번 채식 식당이라는 곳을 가보긴 했지만 그냥 채소를 많이 넣은 평범한 한국음식을 파는 거지 정말 채식으로 특별한, 맛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은 별로 보질 못 했어요. 고기를 워낙 좋아하는지라 베트남에서도 구태어 채식식당을 찾아가진 않았는데 오늘 친구가 채식으로 점심을 한다길래 한 번 쫒아가 봤어요. 간판 맨 위에 nha hang chay 라고 써 있는데 이게 채식식당이라는 뜻입니다. 채식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렇게 써 있는 식당들 찾으시면 되요 처음엔 가게 한 쪽에 왠 옷 무더기가 쌓여있길래 뭐지 싶었는데 뭐 베트남에선 식당 외관이 깔끔해보이느냐 그런건 크..

2019. 1. 11. 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