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햄버거 거리 Vallhalla Gr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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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의 '안트엉'이라는 거리 한 쪽에는 수제 햄버거 가게가 나란히 늘어선 곳이 있어요. 


한국사람들한테 더 유명한 '버거브로스 1호점' 그리고 서핑보드로 꾸며놓은 햄버집과 


그 옆에 바로 vallhalla grill이라는 버거집이 있죠. 


'발할라'라는 건 바이킹들이 죽어서 간다고 믿는 천국 같은 곳이에요. 


이런 이름을 택하다니 참 재밌네요. 



사장님 혼자 영업하는 곳이에요. 


버거 브로스 같은 경우는 가게는 작지만 일하는 사람이 7~8명되는데 


여기는 주방에서 혼자 주문 받고 혼자 만들고 다 해요. 


그래도 오래 걸리지 않고 바로바로 나옵니다.



밤의 모습이에요. 


10시 좀 넘어서까지 영업하기 때문에 야식먹으러 가기도 좋아요. 



햄버거 종류가 좀 독특한데 처음들어보는 이름의 버거들이 있어요. 


그리스 스타일이라고 하는데 저는 그게 뭔지 모르겠어요 -_-;;


핫도그와 치즈스틱 같은 사이드메뉴도 팔고 있고, 


독일에서 주로 파는 커리 소스 소세지도 있더라구요. 


오래 전 독일에 방문했을 때 배고파서 지하철역에서 


소세지를 사먹은적이 있는데 그때도 저런 커리소스가 묻혀져있었어요. 


그걸 흉내낸거 같아요. 



가격이 꽤 저렴해요. 


4만동에서 5만동으로 괜찮은 버거 하나 먹을 수 있고, 조금 더 비싼거라고 해도 10만동이 안 넘어요. 


물론 저렴한 만큼 재료가 좀 적게 들어가는 부분도 있겠지만 


다낭 내에서도 왠만한 수제버거집은 거의 적게는 8만동에서 많게는 14~15만동에 팔기 때문에 


이 정도 가격은 매우 괜찮은 가격이에요. 


그래서 버거 거리에 왔을 때 여길 들어갔어요. 


저렴한 수제 버거 맛은 어떠할까 하고. 



비가 오거나 밖이 더워 싫은 분들은 이렇게 안쪽에서. 



저는 그냥 버거 100그람짜리와 돼지고기 핫도그를 시켰는데, 


맛있었어요! 


고기와 야채가 신선해서 좋고, 마요네즈와 케찹을 주길래 그걸 조금씩 더 뿌려먹었더니 더 꿀맛. 


5만동짜리 버거치고 만족스러웠어요. 


당연히 훨씬 값비싼 버거브로스의 음식이랑 비교해선 조금 부족하지만 


저렴한 가격에 맛나게 먹을 수 있게 잘 준비하신것 같아요. 


저는 여기 또 가서 다른 사이드 메뉴를 먹어볼거에요. 



주소: 37 An Thượng 4, Bắc Mỹ An, Ngũ Hành Sơn, Đà Nẵ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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