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집에만 있었더니 답답하여 잠시 주말 여행을 갔다왔어요.
루이지애나 주의 뉴올리언스 도시가 집에서 두 시간 반이면 갈 수 있어요.
주말 여행으로 가기에 딱 좋은 거리라 생각되어 갔다 왔는데, 도착하자마자 불법 주차 딱지를 맞았어요 -0-
주말이기도 하고, 남들도 다 세워뒀길래 괜찮은 줄 알고 주차했더니만, 주차 가능한 지역이 아니었나보더라고요..
점심 먹고 나온 사이에 차에 과태료 부과 용지가 ㅠㅠ
도심이라 그런가 주차도 힘들고 주차비도 비싼 뉴올리언스 ㅠ
여기도 과태료 30달러, 한 달씩 지체 될 수록 배로 올라갑니다.
어차피 내야 하는 과태료 하루 빨리 내는 게 좋겠죠.
처음에는 어떻게 내야 하는 지 몰라서 한참을 뒤져봤어요.
그랬더니 기본 과태료 사이트는 다 비슷한 것 같아요.
저의 경우는 루이지애나 주의 뉴올리언스라서 그 약자를 딴 주소,
이 사이트로 들어가서 과태료 납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도시의 과태료 납부 주소도 뒤는 비슷하고 앞 부분의 도시 약자만 다르겠죠.
사이트 들어가면 하단에 바로 PAY TICKETS이라는 부분이 있어요.
그 위에 다른 것들도 처리를 하고 있지만, 저는 과태료 내는 게 목적이기에 바로 PAY TICKETS으로 들어갔습니다.
돈을 받는 게 아니라 내야 하는 거기 때문에 엄청 간단하게 되어 있어요.
보통 환불같은 돌려받기는 엄청 복잡한 절차로 되어 있으면서, 내야 하는 건 이렇게 알아보기 쉽게 만들 수 있나 싶죠 ㅎㅎ
Citation Number은 부과된 과태료 종이 맨 위에 적혀 있는 번호를 넣습니다.
접수 번호 같은 거예요.
그리고 License Plate는 제 차 번호를 적고, State도 제가 과태료를 받은 주가 아닌, 제 번호판이 등록되어 있는 주를 넣어야 합니다.
그럼 바로 제 차 과태료가 등록되어 있는 게 떠요.
등록이 안 되어 있길 바랬지만 그런 오류는 일어나지 않죠 -0-; ㅎㅎ
그 다음 페이지는 과태료를 낼 카드 정보를 입력하는 거에요.
그럼 바로 결제가 되면서 Thank you 창이 뜹니다
처음 미국에서 과태료 딱지 받게 되면 어떻게 내야 할 지 당황스러울 때가 있는데요.
물론 제일 좋은 건 이런 과태료를 안 맞는 게 좋은거지만, 살다보면 이런 일이 안 생긴다고 장담할 수는 없죠.
어쨋든 과태료를 부과 받았고, 제일 좋은 건 빠른 시일 내에 납부해서 과태료가 더 청구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하는 거니까요.
필요하신 분들은 위의 웹사이트 참고하시길 바래요.
주에 따라 사이트 주소 앞 부분이 조금 다를 수 있다는 거 잊지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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