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티켓 공익광고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는 동물을 키울 수 있는 곳이라 엘레베이터만 타도 주민들의 반려견들과 마주칩니다.

 

동네 자체가 다른 목적보다 거주 목적으로 만들어진 단지라서 공원, 체육관을 비롯 그냥 길거리에 반려견들과 산책하시는 분들 너무나 많이 봅니다.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마주칠 때면 눈길이 가고 너무나 귀엽지만, 때로는 제가 보고 있는데도 버젓이 반려견의 대변을 치우지 않고 그냥 가는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길거리에 굴러다니는 변들을 볼 때면 주인을 뭐하는 사람인가 짜증이나죠. 

 

왜 애먼 본인의 반려견만 욕 먹이는 지 모르겠어요. 

 

얼마전에는 걸으러 자주 가는 체육관을 돌다가 갑자기 개가 저한테 뛰어들어서 너무 놀라서 소리를 질렀어요. 

 

목줄이나 하네스도 전혀 안 하고 있었고 제가 놀라 소리질렀는데도 주인은 옆에서 멀뚱 멀뚱 뭘 놀라고 있느냐고 제가 이상하는 눈으로 쳐다보고 있더군요. 

 

그런 사람들 보면 반려견을 키울 기본도 안 되어 있는 사람들 같아서, 독일처럼 제대로 교육 받은 사람들만 반려동물을 키울 수 있는 시스템이 만들어지면 참 좋을텐데 싶습니다. 

 

다행이도 아직까지 전 타인의 반려동물 때문에 큰 사건에 휘말린 적은 없지만, 뉴스에서도 갑자기 달려든 타인의 반려동물로 인해 다치거나 트라우마를 갖게 된 사람들도 너무 많아, 반려견을 행동을 교정해주는 레귤러 프로그램도 있죠. 

 

방송을 보다보면 전부 주인의 잘못된 교육이 문제더군요. 

 

제가 알기로 한국에 현재 집계된 반려동물의 수는 890만마리입니다. 

 

실제로는 더 많겠죠. 

 

많아지는 반려동물에 비해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 혹은 타인의 반려동물을 대하는 사람들의 의식이 아직은 부족해 KOBACO나 경기도에서 짧은 동영상으로 펫티켓 공익광고를 만들었더라고요. 

 

여러 버젼이 있어 공유하려합니다. 

1. 우리 개는 순한데

본인에게는 순하기만 한 강아지여도 타인에게는 위협적으로 돌변할 수도 있다는 걸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펫티켓 공익광고입니다. 

정말 공감되게 잘 만들었다고 생각해요. 

주인에게는 작고 소중한 반려견이여도, 타인에게는 무서운 짐승으로 보일 수도 있으니까요. 

 

2. 개의 시점 

사람의 입장에서뿐만 아니라 반려견의 입장에서 만든 것도 있습니다. 

개만 보면 너무 예쁘고 좋아서 무작정 달려가는 사람들, 제 주변에도 있습니다. 

저도 당연히 가서 눈 한 번 들여다보고 싶고 만져보고 싶지만 그 반려견에게 저는 너무나 낯선 사람이겠죠. 

주인도 제가 말도 없이 만지면 당황스러울거고요. 

그래서 꾹 참고 있는데, 참지 않는 분들이 보면 좋을 펫티켓 공익광고라고 생각합니다. 

 

3. 손길

이 영상은 경기도에서 만든 영상이에요. 

두 번째 영상이랑 비슷하게 반려견의 시점에서 만들었습니다. 

이정도의 정보만이라도 사람들이 보고 길에서 만나는 반려견을 대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펫티켓은 이 외에도 정말 많죠. 

 

제가 즐겨보는 웹툰 만화 중에 '개를 낳았다'라는 웹툰이 있는데요. 

완결났다가 최근에 새로운 시리즈로 다시 시작했더라고요. 

그 웹툰을 보면 반려견을 키운다는게 어떤 건지, 어떤 준비를 해야 하고, 어떤 일을 겪을 수 있는 지 자세하게 알 수 있습니다. 

작가님이 실제 경험으로 굉장히 구체적이고 재미있게 그리셨어요. 

 

마지막으로 강아지 강씨로 유명한 강형욱 님의 유튜브 채널을 링크하며 포스팅 마칠게요. 

모두 펫티켓 잘 지켜서 반려견과 사람 모두 불편함 없이 잘 어울릴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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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의보듬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