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정보 블로그 / / 2020. 7. 28. 00:56

희귀동물 보브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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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영상을 뒤적이다가 도로 한복판에서 고양이과 동물이 뱀과 싸움을 하는 영상을 봤어요. 

 

뱀도 두께랑 길이가 꽤 나가는 아이였는데, 뱀의 머리를 눈치보면서 엄청 내려 치는 이 동물이 너무 귀엽더라고요. 

 

치타도 아니고 표범도 아니고 그냥 고양이인가?... 궁금증을 자아내는 외모였어요. 

 

여러분도 보시면 갸우뚱 할 외모 아닌가요? 

 

고양이 같으면서도 왠지 야생의 느낌이 있고, 고양이라면 국내에는 없는 러시아산 고양이 같은 ㅎㅎㅎ 

 

그래서 이 동물은 대체 뭔가 하고 알아봤는데, 주로 미국에서 서식하는 '보브캣'이라고 합니다. 

 

한국의 스라소니과래요~ 

 

한국의 정식 명칭은 붉은 스라소니라고 하는데, 그냥 짧은 보브캣으로 부를게요. 

 

얼굴은 스라소니인데 크기는 조금 더 작아요.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보다 약 두 배정도 크기. 

 

이 아이들의 특징은 꼬리인데, 꼬리가 나오다 말았어요 ㅎㅎ 

길이가 짧고 뚱뚱한 꼬리예요. 

 

잘 못 알면 사고나서 중간에 잘린 줄;; ㅎㅎ 이 짧은 꼬리가 너무나 귀여워보이네요 

 

먹는 것도 잡식성이라 벌레, 토끼, 닭.. 가리지 않고 잡아먹습니다. 

 

사람이 기르는 가축들을 습격해 잡아먹으면 사람들의 표적이 되기 때문에 사냥당하기도 해서 그게 좀 안타까워요.

 

이 보브캣도 개체수가 점점 줄어 많지 않다는 말을 들었는데, 이런 동물들은 미국 전체 주에서 사냥을 금지시켰으면 좋겠네요. 

 

고양이과 동물 답게 무리 생활보다는 단독 생활을 하는 편인데, 그렇다고 자신의 영역을 확실히 나누는 동물은 아니에요. 

 

어디에서나 적응력이 뛰어나, 습지, 사막, 추운지역, 도심에서 다 목격됩니다. 

 

그리고 어떤 환경적인 요인인지는 모르겠지만 암컷보다 수컷 개체수가 더 많습니다. 

 

드물게 집에서 기르는 사람이 있기도 한데 매우 특이한 케이스고, 야생성이 있어, 한 번 할퀴거나 물면 그게 그냥 고양이한테 물린거랑은 차원이 다르기 때문에 길들이려고 하는 건 좀 위험한 것 같아요. 

 

점프력도 엄청나서 최대 6m까지 점프하는 것도 봤어요. 

 

지구상엔 정말 다양한 개체수의 생명체가 존재하는데 환경 변화에 따라 사라지는 것들이 많아 안타깝네요. 

 

실제 눈 앞에 맞닥뜨리면 무섭겠지만 그래도 만나보고 싶은 귀여운 동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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