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정보 블로그 / / 2020. 4. 2. 00:48

동물 살리는 비건 가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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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인권과 환경을 위해 모피 산업이 지탄받고,

동물 가죽으로 만든 패션 산업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들의 오랜 노력으로 점차 그 수가 줄고 있고, 동물 가죽을 쓰지 않는 패션 브랜드도 늘고 있지만, 백화점에 가보면 여전히 알파카, 토끼, 여우 등의 털로 만든 옷들이 많습니다. 

털뿐만 아니라 악어와 뱀들도 가죽을 제공하기 위해 동남아에서 많이 죽어나가고 있죠. 

소, 악어, 뱀등의 천연가죽은 절대 가짜가 따라갈 수 없는 소재니까요. 

그치만 환경단체들의 반대로 인해 결국 동물 가죽 대신 패션사들은 인조 가죽

즉, 인조 섬유에 눈을 돌려 사용하기 시작했는데요. 

이 또한 인조 섬유를 만드는 과정에서 환경 오염을 초래하는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패션을 위해 동물을 죽이지 않기 위해 인조를 만들었더니

이번엔 또 환경오염에 해가 된다고 하니, 패션사들도 미칠노릇이겠죠. 

이걸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소재가 등장했는데요. 

바로 식물 가죽입니다. 

이 가방 가죽이 뭘로 보이시나요? 바로 선인장으로 만든 가죽입니다. 

이건 버섯으로 만든 가죽이고요

파인애플 잎으로 만든 가죽도 있습니다. 

버려지는 파인애플 잎을 활용한 겁니다.

식물로 가죽을 만들 수 있다니 너무나 놀랍죠

동물도 인조도 아닌 식물로 만든 가죽이라고 해서 '비건 가죽'이라고 불립니다. 

식물 섬유라고 해도 동물성 가죽처럼 매우 질기고,

환경 오염이 걱정 없으며 인체에 무해하니 너무나 괜찮은 신소재입니다. 

버섯 가죽은 미국의 회사에서 만들었는데, 버섯의 균사체로 이 역시 100% 식물성입니다. 

모든 식물이 다 그런건 아니지만 질기고 튼튼한 섬유질을 가지고 있는 것들이 있어

이 특징을 활용해 개발해낸거죠.

사진에서 보다시피 지금까지 봐오던 동물과 인조 가죽과 전혀 차이가 없고, 특히 선인장이나 버섯 같은 경우 안정적인 재배가 가능한 식물로 가격 또한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한국에서도 한국의 전통 종이인 한지와 면을 혼합해 새로운 가죽을 만들어냈는데요. 

이 또한 친환경으로, 패션 소재뿐만 아니라 산업 자재로도 사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유명 패션 브랜드들이 이런 신소재들에 관심을 갖고 이로 만든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환경, 디자인, 실용성, 상생 전부 다 갖춘 제품들이라 할 수 있겠네요. 

무엇보다 인간의 옷과 가방이 되기 위해 죽는 동물들이 안타까웠는데,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이로써 좀 더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한국에서도 쉽게 구매할 수 있는지 알아보니, 아직 대부분의 생산업체가 해외업체기 때문에 

시간을 걸리지만 구매가능하네요. 

심지어 쿠팡에도 있더라고요. 

쿠팡이 보유하고 있는 비건 가죽 가방 중 제 스타일 가방을 파트너스 배너로 가져왔습니다. 

남자용, 여자용, 큰 거, 작은 거 이미 다양하게 들어와있는 거 보고 놀랐습니다. 

한국에서도 이런 비건 가죽을 이용한 제품들이 많아졌으면 합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의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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