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신규카페 hide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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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걸어서 1분도 안 되는 거리에 너무나 괜찮은 예쁜 카페가 생겼는데 


지금까지 알지를 못하도 한 번도 안 갔었네요. 


거너씨 회사 전 사장이 잠깐 보자고 해서 만난 장소가 바로 집 앞 카페였어요. 


전 물론 안 갔고 거너씨만 다녀왔는데 다녀오더니 완전 극찬을...


지나다니면서 궁금해는 했지만 이렇게 괜찮은 카페인지 몰랐다고 하더라구요. 


다음 날 바로 같이 가보기로. 


너무 집 앞이라 왠만하면 나갈 땐 꼭 선크림 바르고 나가는데 


여기는 그냥 좀만 참지 뭐 하는 생각에 아무것도 안 바르고 나갔어요 ㅎㅎ 



이름은 the hide out cafe. 


간판도 어쩜 느낌있게 ㅎㅎㅎㅎ 


저런 인테리어 아이디어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어요 



나무로 그늘막이 쳐져있는 야외테이블도 있어서 엄청 분위기가 남달라요. 


보통 베트남 야외 테이블들은 사실 좀 불편하게 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여긴 편하게 잘 해놔서 그런지 야외에도 사람들이 많이 앉더라구요. 


주로 햇볓 쐬길 좋아하는 서양인들이 야외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요 



시원한 실내로 들어서면 넓직하게 공간을 넣어서 테이블들이 놓여있고 


사진 상선 잘 안 보이지만 맨 뒤에 벽난로 같은 곳도 연출해놨어요 


물론 진짜 불은 아니고 나무토막 속에 조명을 넣어 분위기만 낸거지만요. 


베트남식 소품을 살려 베트남스러우면서도 굉장히 현대적인 예쁜 카페를 만들었어요 



어떻게들 알고 왔는지 이미 한국인 관광객분들과 


오래 자리 차지하고 일하는 디지털 노마드족들도 다같이 와서 앉아있더군욥. 


확실히 오래 앉아서 일해도 질리지 않을 만한 곳이긴 해요. 


음악은 약간 철지난 2~3년 전 팝을 계속 틀어줘서 그건 좀 질려요 ㅎㅎ 


차라리 재즈를 틀어놓지 


채광도 계산을 잘 했는지 어둡지 않고 눈부시게 밝지도 않고 


딱 자연광으로 환하게 유지하고 있어요. 


조명은 켜져 있지만 분위기를 내는 용이에요 



커피값도 괜찮아요. 


물론 노상 카페보다야 당연히 값이 나가지만 그렇게 비싼편이 아니라서 부담이 없어요 


간단한 음식도 팔고 있는데 브런치로 먹기에 좋은 토스트나 오믈렛, 스튜 같은거요. 


음식값은 대신 좀 비싸요. 


기본 6만동에서 8만동 이상 나가는 음식만 있어요 



저는 cheesy omelet이라고 써 있는 음식을 시켜 먹어봤는데 


폭신하게 구운 빵 위에 간 없이 구운 아스파라거스 4봉이랑 고수를 넣고 


크림치즈마냥 만든 오믈렛을 얹어주고 그 위에 마지막으로 잘게 자른 베이컨으로 장식했어요. 


가격은 6만동. 


한 접시의 음식에도 깔끔히 세팅해주고 맛있게 만들어 가져다줘서 


아주 즐겁게 아침식사를 했습니당. 


아침에 밥 하러 가기 귀찮을 때 여기가서 매번 아침 먹을 수 있음 좋겠어요 ㅎㅎ 



주소: 72 24Nguyễn Văn Thoại, Bắc Mỹ Phú, Ngũ Hành Sơn, Đà Nẵ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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