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속 집같은 카페 르쁘띠카페

반응형

전에 살던 집에서 제가 일하는 곳은 좀 거리가 있어서 


늘 그랩을 타거나 어씨가 데릴러 오거나 거너씨가 시간이 될 때는 데려다주고 데릴러 오고 했었어요. 


거너씨가 데려다줄 때는 절 내려놓고 근처 다른 곳에 가있다가 마칠 시간에 오곤 했는데 


알고보니 그때마다 늘 가던 카페가 있다고 해서 오늘 거길 갔어요. 


베트남 사람들이 워낙 커피를 좋아하니 다낭에서 한국 저리가라 할 만큼 곳곳에 카페가 많고 


그래서 다낭 카페 리뷰는 끝도 없이 써질거 같네요 ㅎㅎ 


이 카페는 르쁘띠라고 하는 카펜데 동화속에 그려진 집처럼 아주 예쁘게 꾸며진 곳이에요. 



가게를 둘러싼 하얀 울타리가 있고, 팻말도 무지개색으로 쓰여있습니다. 


저는 첨엔 유지원인 줄 ㅎㅎ



삼각형의 정확한 집 모양이에요. 


집 모양과 창문 난 모양 그리고 울타리까지 


어릴 때 종이에 집 그리라고 하면 그렸던 전형적인 집 모양이에요. 


요즘 아이들은 집 그리라고 하면 어떤 모양의 집을 그릴지 궁금하네요. 


아파트 모양일까요 ㅎㅎ



볕이 잘 들지만 직사광선은 아니라서 그렇게 불편한 자리는 없어요. 


테이블과 의자 사이즈 모두 괜찮고 콘센트도 테이블마다 있어서 노트북 작업 하기도 편하구요. 


단지 의자들이 전부 나무의자고, 방석은 없어서 엉덩이가 뾰족하신 분들은 한참 앉아있으면 엉덩이가 좀 아플거에요. 



음료 가격대는 5~6만동 정도니까 저렴하진 않아요. 


그리고 토스트나 샌드위치같은 간단한 스낵거리가 있어서 좋아요. 



딱딱한 의자가 불편하다면 이렇게 복층에 있는 좌식 테이블에 앉으셔도 되요. 


특이하게 2층에는 올라가자마자 신발장이 있고 거기에 신발을 벗고 맨발로 들어가야 합니다. 


좌식인지라 전부 동그란 쿠션이 의자마자 놓여있어요. 


저는 테이블보다 좌식을 더 선호하는 편인데 이 공간도 너무 예쁘더라구요. 


오늘은 좌식을 불편해하는 거너씨를 위해 일단 1층에 앉았어요



2층에서 내려다본 1층 풍경이에요 ㅎㅎ 


1층 벽지가 다 안 나왔지만 실은 벽지가 전부 다른 색의 집 모양으로 그려놨어요. 


천장도 페인트 칠을 했는데 별하늘을 그려놔서 아주 예뻐요. 


사진을 찍긴 했는데 너무 안 예쁘게 찍어놔서 포스팅에서는 뺐어요. 


친구들 다낭 왔을 때 데리고 오면 좋아할 것 같네요 :)



주소: 37 Châu Văn Liêm, Thuận Phước, Hải Châu, Đà Nẵng

반응형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