냐벱식당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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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가 근처 식당 후기에요. 

8시 쯤, 바다 근처 카지노에 처음 놀러갔지요. 

제 생애 첫 카지노였어요. 

가서 제일 쉬운 슬롯 머신을 하다가 10분만에 한달 월세 만큼 따서 기쁜 맘에 얼른 환전하고 축배를 들기 위해 식당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식당들이 대부분 문 닫을 준비를 하더라구요. 

다낭은 밤에도 활발이 움직이는 도시인데 이렇게 해변가에 먹을 식당이 없나 하던 찰나 예쁜 노란 식당이 눈에 들어왔어요. 

'냐벱' 이라는 식당인데 사전 찾아보니 '부엌'이라는 뜻이더라구요. 

식당 전체 이름이 '베트남의 부엌'이에요 :) 

 

식당 내부도 노란색에 동양적 문양의 창문과 접시들로 

예쁘게 인테리어 해놨어요. 

깔개, 물수건, 젓가락 전부 식당 로고와 주소, 전화번호 등이 적혀 있습니다.

 

저는 해산물 볶음밥을 시켰고, 

거너씨는 소고기 볶음면을 시켰어요. 

전체적으로 식당평을 하자면,  인테리어, 친철도, 음식 맛, 양 다 좋아요. 

그런데 베트남도 음식을 들고 먹는 풍습이 있다 해서 그런지 

테이블이 너무 낮고 의자가 작아서 먹는 내내 자리가 불편하고 허리가 아파 죽을 뻔 했어요. 

그리고 저희가 시킨 음식들은 큰 그릇에 나오기 때문에 들고 먹을 수 없는 것들인데 ㅠㅠ 

해변가 근처에서 외국인 손님을 조금 배려한다면 더 괜찮은 테이블과 의자를 놓았음 좋겠단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해산물 볶음밥은 맛있었지만, 해산물은 새우 한 두 마리와 문어가 손톱만큼 들어가 있는 정도였고 

나머지는 다 야채였어요. 

해산물 볶음밥이라면 해산물을 아끼지 말고 좀더 팍팍 넣어줬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네요. 

밤 늦게 해변가 산책하다 간단히 요기하고 싶을 때 들르기 좋은 식당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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