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 cong카페

베트남 사람들은 늘 아침 일찍 일어나

8~9시쯤 집 주변 카페로 나가 커피 마시기를 즐깁니다. 

특히 주말에 더 여유있게들 즐기는데,

이런 풍습 때문에 베트남에는 카페가 너무나 많지요. 

다낭에도 지도에도 없는 카페들이 많이 있는데

그곳들을 다 가보긴 힘들겠지만, 

제가 가본 카페 중 제일 좋아하는 곳이 있어 소개해드려요. 

전에 다낭에 답사겸 여행으로 왔을 때,

묵었던 호텔 바로 옆에 있어서 우연히 발견한 곳이에요. 

'cong'이라고 써 있지만 흔히들 알고 있는 콩카페 아닙니당. ㅎㅎ

달라요. 

외관부터 음료까지 다 달라요. 

여기는 다낭 내에선 다른 체인점을 본 적이 없어서 

체인 카페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어요. 

어디 내놔도 빠지지 않는 다양한 음료와 먹거리가 있어요. 

카페라서 음식이 많은 건 아니지만

요기할 수 있는 간단한 베트남 음식들이 있어서 

배도 채울 수 있는 좋은 곳이에요. 

카페 내부 인테리어 사진이에요. 

보정 하나도 안 했구요. 

너무 예쁘지 않나요?

갈 때 마다 예쁘고 깔끔한 인테리어에 감탄하고 편안함을 느껴요. 

오래된 것 같으면서 세련된 느낌이랄까 :) 

그냥 앉아만 있어도 전 여기가 참 좋더라구요. 

이건 여기서 먹었던 인스턴트 라면에 소고기를 올린 음식 

이건 우리나라 수육 같은 음식이에요. 

피쉬소스에 찍어 밥과 야채와 함께 먹는 식사 :) 

이게 분보라고 면과 우리나라 제육처럼 

구운 돼지고기에 야채랑 같이 먹는 음식. 

저는 그 유명한 반세오도 이 카페에서 처음 먹어봤어요. 

어떻게 먹는지 몰라서 직원한테 물어봤다능 ㅎㅎ 

이렇게 반달 모양의 팬케익 같은 것과 야채가 같이 나오고, 

물에 담그기 전 같은 라이스 페이페가 같이 나와요. 

라이스 페이퍼를 그대로 깔고 그 위에 팬 케익을 펼쳐 깔고

야채 등을 얹어 돌돌 말면 

 

요런 모양이 되고, 요걸 피쉬소스에 찍어 먹음

그렇게 맛날 수가 없어요. 

입에 아주 쫙쫙 잘 맞아요. 

우리나라는 비벼 먹는 음식이 좀 많다면

여기는 요렇게 싸서 말아먹는 음식 종류가 많은거 같아요. 

음료들도 하나같이 다 맛있어요. 뭘 드셔도 만족하실거에요 ㅎㅎ 

저는 ka cong한테 광고비 받아야 할 듯 ㅋㅋ 

그래도 이런 곳이 있다는 게 참 좋고,

오래오래 이 가게가 운영됐음 하는 바람이 있네요. 

이상 저의 힐링 카페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