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로 가죽청소를? 6가지 바나나 사용법

이상하게 저는 바나나랑 잘 안 맞는지 

달달해서 먹는 건 좋아하는데 

먹고 나면 속이 쓰리더라구요 ㅠㅠ 

그래도 베트남은 과일이 유명한지라 

바나나가 진짜 맛있어요. 

특히 그냥 바나나보다 몽키바나나라고 작은 바나나 있는데 이거 훨씬 달고 맛있어요. 

시장에서도 많이 팔지만 베트남에는 광주리에 여러 과일 넣어가지고 다니면서 파시는 분들 있어요. 

그 분들한테 사면 저런 몽키 바나나 한 송이 700원 정도에 사요. 

바나나 한 개 말고 저거 통째로 한 송이가 700원 ㅎㅎㅎㅎㅎㅎㅎ

완전 과일 천국 동남아 ㅎㅎ 

그런데 이 바나나의 DNA가 사람이랑 50%일치 한다는 사실을 아셨나요. 

저는 동물도 아니고 식물이 사람과 DNA가 반이나 같을 거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어요. 

완전 서프라이즈. 

그럼 이 대단한 바나나를 어떨 때 먹으면 더 좋은지 알아볼게요. 

1. 숙취해소 

바나나가 숙취해소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금시초문이시죠?

술을 먹으면 몸 속의 칼륨이 많이 빠져나가는데, 

이때 바나나를 먹으면 빠져나갔던 칼륨을 채우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술 먹은 다음 날 바나나를 차갑게 해서 우유에 갈아서 같이 마시면 

아무것도 안 들어갈 것 같던 속도 든든히 채우고, 

울렁거리는 숙취해소에도 도움이 되니 꼭 한 번 해보세요. 

2. 가죽청소 

맙소사, 바나나가 청소에 이용이 될 줄이야 ㅎㅎ 

바나나의 하얀 알맹이를 다 먹고 나면 노란 껍데기는 갖다 버리잖아요? 

그런데 그 껍데기로 가죽을 닦아낼 수 있습니다. 

껍데기의 겉면 말고 속면, 그러니까 하얀 면을 더러워진 가죽 제품에 대고 박박 문지르세요. 

그러면 짜잔~하고 깨끗해지는게 아.니.라 ㅎㅎ

바나나 찌꺼기들이 가죽에 묻어나겠죠 ㅎㅎ 

그것들은 젖은 수건 말고 마른 수건으로 닦아냅니다. 

그러면 가죽 제품의 찌든 때를 좀 벗길 수 있어요. 

이렇게 가죽 청소가 가능한 이유는 바나나 껍질에 '타닌'이라는 성분이 있기 때문인데요. 

그 성분을 요로코롬 청소에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3. 생리통 완화 

매달 생리통 땜에 죽어나는 여자분들 많으시죠. 

저는 생리통이 아주 심한 편은 아닌데 보통 첫날이다 둘 째 날 허리가 미친듯이 아파요 ㅠㅠ 

못 걸어다닐 정도는 아니지만 이왕이면 좀 안정을 취하고 싶어하죠. 

정말 생리통이 심한 분들은 병원가서 혈액 주사 맞는 것도 봤어요. 

일반 진통제도 들지 않기 때문에;;

진짜 안타까움.. ㅠㅠ 

생리통을 줄이고 싶으면 일단 병원가서 자궁에 이상이 없는지 점검하고, 

최대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게 호르몬에 좋은 영향을을 끼친다고 하네요. 

그리고 비타민 B6가 도움이 되는데 바나낭나에 바로 이 비타민 B6가 풍부합니다. 

그래서 생리할 때 먹으면 완전히 통증을 사라지게 해주지는 못 하겠지만 어느정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되요. 

통증 심할 때는 조금이라도 완화되는 순간이 있으면 숨통 좀 틔우잖아요. 

여자분들은 무슨 말인지 아실거에요 ㅠ 

4. 다이어트 

바나나가 다이어트 식품이란 걸 워낙 많이 알려져 있는 사실이죠. 

그 이유가 바나나의 70%가 수분이기 때문이에요. 

과즙이 뿅뿅 나오는 과일도 아니고, 수분 1도 없어 보이지만 

바나나 대부분을 이루고 있는게 바로 수분이라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죠. 

또 포만감도 주고요. 

다이어트 식품으론 정말 제격인 것 같아요. 

5. 출출할 때 

바나나에는 수분 다음으로 많은 게 탄수화물인데 27%정도 들어 있습니다. 

이 정도 탄수화물만 섭취해도 90분동안 운동할 수 있는 에너지를 만들어낸대요. 

일상이 바빠서 식사 때를 놓친 분들은 바나나 한 두개 먹으면 그래도 버틸 힘을 만들어줘요. 

스타벅스에 크고 킨 바나나 하나씩 포장해서 파는 데 딱 처음 봤을 때 아이디어 좋다고 느꼈었어요. 

점심시간도 일에 공부에 바빠서 제대로 못 드시는 분들 많은데 쉽게 가는 카페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에너지원.  

활용도 많네요 바나나는 

6. 스트레스 받을 때 

스트레스 받으면 일단 먹어야죠. 

맛있는거 먹어야 풀리죠 ㅎㅎ 

그래서 바나나를 드시라는 건 아니고, 

바나나에 세로토닌을 만드는 성분이 있대요. 

도대체 별 게 다 있죠. 뭐가 이리 많이 들어 있는지. 

세로토닌 분비는 행복을 느끼게 도와주는 성분이죠. 

어찌보면 우울증 치료제와도 같은 효과. 

바나나 먹다보면 맛있어서 기분 좋아지고, 세로토닌 나와서 좋아지고, 배불러서 좋을 것 같네요 ㅎㅎ 

저도 동남아 있는 동안 열심히 저렴한 바나나 먹어둬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