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다낭 분식집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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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거너씨가 일을 쉬고 제가 일 하는 날이 


있었어요. 


그래서 거너씨가 저 일할 시간에 거기까지 


태워다주고 근처에서 기다리다가 같이 저녁


먹기로 했죠. 


늘 한식을 사랑하지만 시간이 갈 수록 한식이 더 땡겨요


그래서 근처에서 유명한 한식당에 가기로. 


다낭에는 한식당이 거의 두 종류예요. 


고기집, 분식집 그리고 가끔가다 한식 스타일 중식당이나 탕류 파는 곳도 있는데 그렇게 막 흔하진 않아요. 


그래서 이번에도 분식을 파는 곳에 갔습니다. 


맛이 괜찮기로 유명해서 다낭에 사시는 분들은 아실만한 곳이에요. 



식당 이름은 '안녕'이지만 영어 필기체로 쓰여있어요. 


그래서 식당 찾으실 때 한글 간판을 찾으려하시면 못 보고 그냥 지나치게 되요. 


그리고 바깥 외관이 식당 같이 않고 카페처럼 예쁘게 생겨서 


또 그냥 지나칠수도 ㅎㅎ 


이 날 거너씨랑 친구랑 같이 갔는데 


친구가 이 근처에 살아서 늘 오가면서 봤지만 카페인 줄 알았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간 날 바깥이 넘 복잡에서 외관은 안 찍었습니다. 


내관은 보기보다 꽤 넓고 깔끔하게 해 둔 곳이에요. 



붉은 벽돌은 사용해서 벽돌이 가진 따뜻한 느낌이 가득한 곳. 



문처럼 큰 창이 뚫려 있는 안 쪽에는 


큼직한 테이블이 있어서 단체손님들이 앉기 좋을 것 같은데 


보시다시피 다 뚫려있고 룸 같은 곳은 아니어서 


지인들끼리 조용히 밥 먹거나 할 수 있는 곳은 아니에요. 


그냥 단체손님용 ㅎㅎ 



영업증, 허가증, 조리자격증 그런거 같은데 


읽을 줄 몰라서 뭔진 정확히 몰라요 ㅋㅋ 


그런 서류들을 쫙 걸어놨더라구요?


보통 다른 다낭 식당들은 이런거 잘 안 걸어두거나 


한 두개만 해두거든요. 



한식을 팔고 있지만 벽에는 분위기 있는 베트남 사진들을 걸어놨어요. 



ㅎㅎ 한국 하면 빠질 수 없는 귀요미 카톡 캐릭터들 


아직도 인기가 많은진 모르겠네요. 


요즘에 10대들은 카톡 잘 안 쓴다는 말도 있던뎅 



메뉴 소개할게요. 


매운 분식음식들을 많이 하고 있어요. 


기본적으로 떡볶이~ 


이 전날 다른 곳에서 떡볶이를 시켜먹어서 이 날은 떡볶이 안 먹었어요. 


2천원에 저 정도 양이니 괜찮은 것 같아요. 


이 전날 시켜먹은 떡볶이는 해물 떡볶이고 맛있기는 했지만 


배달비포함 7천원이나 해서 엄청 비싸게 먹은 기억이. 



비빔밥과 덮밥류. 


가격 따지고보면 한국 분식집이랑 크게 차이 안나서 


사실 베트남에서 쉽게 먹는 음식치고는 약간 비싼 편이죠. 



김밥류예요. 


여기는 김밥류가 인기가 많더라구요. 


맛있게 잘 말아서 한국 분들도 많이 드시러 오구요. 


제가 갔을 때도 한국분 반 베트남분 반의 손님이 있었어요. 



제가 먹은 건 돈까스, 제육 김밥, 제육덮밥, 튀김만두예요. 


돈까스는 맛은 있지만 고기가 엄청 얇구요. 


김밥도 되게 잘 말은 김밥인데 제육 맛이 진하지 않아서 


그냥 김밥 맛이 났어요. 


튀김만두는 맛있었구요. 


제육 덮밥도 계란이 완숙인거 빼면 환상이었어요. 


저는 약간 반숙을 좋아해서 ㅎㅎ 


맵지만 제육 너무 맛있게 만들었더라구요. 


제육을 시킨 건 같이 간 외국인 친군데 


맵다고 울면서 먹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끝까지 다 먹은 걸 보면 맛은 있었던 듯. 


이상으로 다낭분식집 '안녕' 음식에 대한 제 리뷰였습니다. 


다음에 또 가서 다른 걸 시키게 되면 또 리뷰할게요. 


저는 이날 김밥을 시켰다가 제육 조금 뺏어먹고 매운게 땡겨서 


집에서 이틀 연속 오징어 덮밥 만들어먹었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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