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지하철 이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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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도 대중교통 시스템이 너무나 잘 되어 있는 나라죠. 

지하철, 버스, 택시, grab 그리고 걷기도 너무 좋은 곳이구요. 

택시나 grab  비용은 한국이랑 비슷한데 한국보다 조금 싼 거 같아요. 

버스는 구석구석 잘 들어가 있어서 사실 버스를 타고 다니면 편리한데 약간 외국인들이 타기에 조금 어렵다는게 단점. 

제일 만만하고 좋은데 바로 지하철이죠. 

다른 나라들 처럼 지하철 타고 이곳저곳 많이 돌아다니는 사람들을 위해 정기 이용권 같은 것도 팔아요. 

그런데 지하철을 엄청 많이 타실 분이 아니라면 그냥 지하철 표 즉석에서 뽑는게 제일 좋아요. 

그거 한 장으로 여러번 쓸 수 있거든요. 

지하철은 한국이랑 생긴게 다를 바 없는 것 같아요 

안내 표시도 너무 잘 되어 있고 

지하철 안에 들어가서 표 뽑는 기계들이 있는데 한국어는 없으니 영어로 언어 설정 해두시고 목적지를 역 이름으로 입력할 지 지하철 노선을 보면서 고를 지 선택할 수 있어요. 

그 후에 사람 수 입력하고 돈 넣으면 저런 표가 나오는데 안에 칩이 들어있어서 표가 두껍고 커요. 

한국에서 전에 쓰던 종이 표 같은게 아니고 카드 같은 거예요. 

그래서 개찰구에서 카드 찍는 것 처럼 저걸 찍고 타고 내리는데 표에도 나와있는 것 처럼 같은 저 종이를 계속해서 쓸 수 있고, 6번 째에는 10% 할인도 받을 수 있어요. 

보이는게 종이쪼가리처럼 보이길래 한 번 쓰고 버리는 일회용인 줄 알았더니 카드 개념으로 최대 6번까지 쓸 수 있다는 걸 보고 신기해했네요. 

카드 처럼 충전해서 쓸 수도 있구요. 

저는 얼마나 다닐 지를 몰라서 그 때 그때 마다 지하철역에서 충전해서 썼어요. 

충전 방식도 표 뽑은 기계에 카드 올려놓고 갈 곳 입력하고 돈 넣으면 충전. 

엄청 간단간단 

진짜 이용하기 쉬운 것 같아요.  

지하철 플랫폼도 한국과 다를 건 없어요. 

알기 쉽게 표기해놨고 지하철 언제 오는지도 보여주고 대게 정말 금방금방 와서 오래 기다린 적이 없어요. 

제가 갈 때 마다 1분 내에 왔던거 같아요. 

이건 재미있는 거 같아서 찍었는데 싱가포르 지하철 내 반입 금지 물품 표시예요. 

음식물, 음료도 아예 안 되구요. 담배나 화기성 물질 당연히 안 되는데 '두리안'도 지하철 반입금지예요 ㅋㅋㅋㅋ

두리안 냄새 얼마나 독한지 아시죠? 그래도 저는 다행히 두리안 냄새는 뭐 그냥 맡을 수 있는 편이고 

두리안 먹는 것도 좋아하는데 어떤 사람들한테는 취두부 만큼이나 두리안 냄새가 어마어마하게 느껴진다고 해요

그래서 공공장소에 갖고 타는 걸 금지시켰나봐요. 

만일 싱가포르를 이루고 있는 인구 중 한국인도 다수 포함되어 있었다면 

김치도 금지 시켰으려나 ^^;; 

무튼 저런 엄격한 규칙 덕분에 깨끗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을 만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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