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인도식 아침메뉴 로티프라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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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서 유명한 아침 메뉴인 


카야토스트를 먹고, 


그 외에 또 현지이들이 많이 먹는 아침메뉴가 


뭐가 있을까 하다 현지 친구에게 물어봤어요. 


주로 많이 먹는 아침메뉴는 


인도식 아침메뉴 로티 프라타 


말레이시아식 아침메뉴 나시레막 이라는 게 있어요 


카야토스트는 이미 먹었고, 


인도식을 먹을까 말레이시아식을 먹을까 하다 


조금 더 친근하게 느껴지는 인도식을 먹기로. 


인도 커리는 한국에서도 많이 즐겨먹었거든요. 


특히 제가 살던 부천에 정말 괜찮은 커리집이 있는데 


거긴 네팔분이 하시는 곳이에요. 


너무 맛있어서 저희 동네 놀러오는 친구들은 


죄다 거기 데려갔어요 ㅋㅋㅋ 


제가 간 로티프라타 식당은 


Akbar 24Hours Restaurant 라는 곳이에요. 


이게 식당이름입니다. 



생긴 건 약간 베트남식 식당 같아요 ㅎㅎㅎ 


베트남 식당들이 인테리어나 그런거 안 하고 


그냥 문도 없이 영업하는 곳들 많은데 그런 인상이 ㅎㅎ 


저 쇼케이스에 수 많은 커리가 가득 들어있고 


커리 고명으로 올라간 음식들도 잔뜩 있어요. 


밥에, 음료에 메뉴가 너무 많아서 휘둥그레. 



샌드위치도 한 켠에서 팔더라구요. 


딱 봐도 인도인처럼 보이는 사람들이 서빙을 하고 있고 


돈 계산을 해주는 할아버지는 인도어만 말하세요. 


저는 뭐가 뭔지 모르니 가장 기본 로티 프라타와 야채커리를 주문했어요. 



깜짝 ㅋㅋ 


이게 뭔지 싶었어요. 


어린이용 식판같은데 한국에서 흔히 쓰는 것과는 모양이 다르고. 


딱 커리와 로티프라타를 얹기 위한 용으로 만들어진 


식판인 듯 해요. 


인도를 안 가봐서 모르겠지만 실제 인도에서는 커리 먹을 때 


이런 식판을 쓰는건지.. 흠~ 


알 수 없네요 


생긴 건 정말 뭐지 싶게 생겼는데 


맛이............. 기가막혀요. 


제가 다낭에 살면서 오랫동안 인도커리 맛을 못 봐서 


 더 강렬하게 느껴진 걸 수도 있지만 


너무너무너무 맛있었어요. 


커리는 좀 식은게 흠이었지만 


 저 플레인 로티가 따끈따끈해서 괜찮았어요. 


진짜 개뿔 뭐 아무것도 안 들어가 있는 것 같아서 


이게 무슨 야채 커리지 싶었는데 


대박 맛있어요. 


허겁지겁 먹고 한 그릇 더 주문했어요 같은 걸로요;; 


사람이든 음식이든 제대로 보이는 걸로만 판단해선 안 될 듯 해요. 


정~말 맛있게 잘 먹었어요. 


로티 프라타는 1달러 부터 시작하고, 커리도 1~2달러부터 시작해서 


부담 없는 가격에 제대로 된 커리를 먹을 수 있답니다. 


커리 좋아하시는 분들 꼭 가세요 ㅎㅎ 



아침식사 후에 띠로리~ 


오렌지를 그 자리에서 직접 짜서 즙을 내주는 


자판기 발견. 


전 한국에서 이런거 못 봤거든요. 


너무 신기해서 오렌지 짜는거 촬영지 했어요 ㅋㅋㅋ 


긴 컵에 오렌지 3~4개정도 짜서 아무것도 첨가안하고 주는데 


와~~ 마트에서 파는 오렌지 주스랑 비교가 안 되요 :)


눈으로 보고 마셔서 그런가 정말 신선하게 느껴지고 


인공적인 단 맛 없이 순수 오렌지만의 단 맛이!! 


오렌지 3~4개 쥬스에 싱가포르 달러 3달러예요. 


어떻게 보면 비싸고 어떻게 보면 저렴한 금액인데 


제가 만일 싱가포르 살고 집 옆에 이 자판기가 있다면 


매일 사먹을지도 모르겠어요. 


싱가포르는 사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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