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하지레인 쥬스집 LIMAA

싱가포르 아랍거리 하지레인에는 

정말 볼만한 다양한 상점들이 많아요 

가게가 통째로 너무 예쁘거나 

다양한 상품들이 있거나 

하나하나 다 뜯어보고 싶은 곳들만 있어요. 

그 중 예뻤던 한 가게가 코끼리 가게였는데 

다양한 모양의 코끼리를 여러 색깔로 치장해놓은 곳이에요. 

원하던 내가 직접 코끼리를 원하는 색으로 칠해서 꾸며둘 수도 있어요. 

저도 새끼 코끼리를 너무 귀여워라 하는데 여기 있는 장식품들 보고

눈을 못 뗐어요. 

무튼 하지레인 거리엔 이런 상점들이 즐비해요. 

여기서 맘에 드는 가게 들어가서 스무디를 마셨는데 그 가게에 대해서 포스팅하려해요. 

LIMAA 라는 이름을 가진 가게예요. 

하얀 벽에 예쁜 풍선을 알록달록 붙여놔서 작은 가게인데도 눈에 들어와서 들어갔어요 

실내에는 화장실, 부엌, 카운터 그리고 테이블도 몇 개 없어요 

하지만 메뉴는 엄청 많다는 사실. 

식사를 할 수 있을 정도예요. 

부엌에 괜히 크게 있는게 아니더라구요. 

명함은 그냥 가져가라고 둔 거고 다른 것들은 판매용으로 둔 것 같아요 

카페에서 부엌 크기가 이정도면 그냥 식당이라고 해도 되려나요 ㅎㅎ 

요리사 한 분이 왔다갔다 하시면서 엄청 분주하게 뭘 만드시던데 

위만 좀 비었으면 뭘 좀 먹어보고 싶었어요 

이 가게에서 인상적이었던 것 중 하나예요. 

이렇게 작은 가게에 수유실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요. 

저는 애기 엄마가 아니니까 들가지 않았지만 

아이나 아이를 가진 부모에 대한 배려가 확실히 느껴지는 부분이었어요. 

이런 작은거에서부터 선진국이라는 인상을 받네요. 

이 가게의 메뉴예요. 

역시나 음료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먹을 것들이 있어요. 

하나같이 다 맛있어보여요. 

수제 왕 쿠키도 판매하고 있구요. 

제가 아랍 신발 찾느라 어딜 가야 구할 수 있냐고 하니 

구체적으로 가게가 딱 어디있다고 할 순 없지만 

어느 부근으로 가보라고 얘기해주고 

 그 신발 사면 예쁠거라고 기분 좋게 얘기해줬어요. 

바쁜 와중에도 손님 대할 때는 굉장히 여유가 느껴지는 모습 

 제가 시킨 딸기 주스예용. 

생딸기 갈아넣은건데 늠흐늠흐 맛나요

음료도 음료지만 이 가게 분위기와 스탭들 친절에 취했던거 같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