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간 다낭 나무나무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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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다낭 카페 중에 


'나무나무카페'라는 곳이 있는데 


음료도 맛있고 서양음식으로 밥 종류도 팔고 


와플 , 빵 등 다양한 것들을 구비해놓은 곳이에요. 


접근성도 좋고 카페 내부도 괜찮았는데 


정말 어느 날 갑자기 하루 아침 안에 나무나무카페가 


있던 건물을 기계차가 와서 허물어버렸어요. 


진짜 깜놀; ㅎㅎㅎㅎ 


갑자기 확 부셔버리다니. 


그리고 지금은 새로운 레스토랑이 그 자리에 들어섰구요. 


좋아하던 카페가 갑자기 없어져서 서운함과 당황함이 


공존했지만 뭐 어쩔 수 없었죠. 


거너씨는 저보다 더 당황해서 페이스북에 혹시 나무나무카페 행방을 아는 사람이 있느냐고 글까지 올릴 정도였어요. 


그러다 정말정말 완전 우연히 나무나무카페가 이사간 곳을 찾아냈어요. 


거너씨가 옷 맞추러 호이안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새로운 길로 가보고 싶어서 


이 길 저길 막 해집고 다니던 중 진짜 우연찮게 나무나무카페를 발견한거에요 ㅋㅋㅋㅋㅋ 


이 카페와 저희는 인연인건가. 


그렇게 해서 이번에 저도 데리고 다시 갔죠. 



이렇게 큼직하게 나무나무라고 써놔서 지나가면서도 금방 찾을 수 있었어요. 


전에 있던 건물과는 많이 다른 인테리어예요. 



야외 테이블이 굉장히 많이 늘었어요. 


전에는 문 앞이 바로 도로라서 야외 테이블은 1개? 둘까 말까였는데 


여긴 골목이라 안전 위험이 덜 해서 이렇게 여러개 마련해놨네요 



날이 선선한 밤에는 밖에서 먹는 게 오히려 시원해요. 


해변가로 자리를 옮겨서 그런지 외국인들이 많이 다녀서 


안에 한국 손님들도 많이 있었어요 



카운터 디자인은 옛날이랑 똑같네요. 쇼케이스에 있는 것들도 그렇고 


메뉴판도 전에 것 그대로 쓰고 있어요 



대신 신 메뉴가 생겼는데 바로 '치킨 슈니첼' 


슈니첼은 독일 돈가스예요. 그걸 닭고기를 써서 만든 음식. 


그냥 닭튀김 같은거죠 뭐 ㅋㅋㅋㅋㅋ 


간식으로 먹으려고 시켰는데 생각보다 크기가 엄청 컸어요. 


렘레몬 크림 소스랑 감자튀김이랑 같이 나와요. 



이미 구글에 벌써 주소 옮겨놨긴 하지만 다시한 번 아래에 적을게요. 


5 Hoàng Kế Viêm, Bắc Mỹ Phú, Ngũ Hành Sơn, Đà Nẵ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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