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일본음식을 먹을 수 있는 사쿠라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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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에서도 일본음식을 파는 식당을 심심치않게 


볼 수 있는 편이지만, 좀 아쉬운건 가격이에요. 


아무래도 외국음식이니 가격이 현지식보다 


올라갈 수 밖에 없고, 


일본 식재료를 베트남에서는 구하기가 어려우니 


여러 수입품도 쓰기 때문에 막 엄청 저렴하거나 하진않아요.


그래서 제가 다낭에서 가는 일본 식당은 몇 군데 정해져있어요. 


저렴하고 맛 좋은 곳들 위주로만 해서 


우동집, 돈까스집 뭐 이런 식으로요. 


그런데 다낭에서 가장 유명한 일본어학원이 학원 옆에 카페를 가지고 있는데 거기서 일본 음식만 팔아요. 


가격도 좋고 맛있다고 해서 이번에 찾아가봤습니다. 



사쿠라어학원이라고 다낭 내에서 가장 유명한 일본어학원이에요. 


평판도 좋고 시설도 좋고, 운영도 잘 되고 있어서 학원 옆에 같은 이름으로 사쿠라 카페를 만들었어요. 



이곳에서는 오로지 일본 음식과 디저트류만 해서 팔고 있어요. 


학원 수강생뿐만 아니라 일반 손님들이 더 많이 이용해요. 



크기도 아주 커요. 일본식 정원도 같이 딸려있거든요. 


애초에 큰 부지를 사서 지은 공간이에요 



대문 같은 곳을 통과해 정원으로 꾸며진 길을 지나가요. 



일본인들이 연못에 잉어를 많이 키워서 여기서도 연못을 만들고 


엄청난 수의 잉어들을 풀어놨네요 ㅎㅎ


그래도 연못 수질 관리를 잘 해서 물도 깨끗하고 냄새도 안 나요. 



공간이 두 군데로 나뉘어 지는데 이 쪽 공간은 식당이 아닌 듯 해서 들어가보진 않았어요 



내부는 베트남어는 찾아볼 수 없고 전부 일본어로만 꾸며놨어요. 


직원들은 일본어가 유창해서 식당에서는 일본어만으로도 


주문하고 요청하고 다 할 수 있을 정도에요.



한 켠에는 좌식으로 앉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그 안에 일본 만화책을 쫙 꽂아놨어요. 


엄청 많은 책들이 있떠라구요. 


시간 있을 때 저 툇마루 같은 곳에서 만화보면서 누워있음 좋을거 같애요 ㅋㅋ 


주인 입장에서는 완전 민폐일 듯 ㅎㅎ 



메뉴는 엄청 많아서 다 못 담았어요. 


초밥, 회 같은 건 없지만 면류, 밥류, 튀김류 등은 다 있어요. 


그리고 다른 일본식당에서 보기 힘든 일본 디저트 류가 꽤 많이 있다는는 게 특징 같아요. 





오늘 가서 먹은건 롤과 돈가스 카레, 그냥 카레. 이렇게 먹었습니다. 


돈가스 카레는 먹다 찍은거라 모양이 ㅎㅎㅎ 


롤은 밥 양이 많이 들어가서 그냥 그랬지만 카레는 일본 카레로 만든거라 


진짜 맛있었어요. 


야채도 알맞고 안에 부드러운 소고기가 들어가 있답니다. 


 저 카레 한 접시가 한국돈으론 2천원 조금 넘는 가격이에요. 


옆에 샐러드도 함께 나오고요. 


위생, 볼거리, 맛, 가격 전부 다 잡은 가게 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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