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고양이카페 키티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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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에 고양이 카페가 있다는 걸 아세요?


우리나라에서 애완동물 키우는 형태가 달라서 


다낭에는 이런 장소가 없다고 생각했어요. 


친구가 발견하고 먼저 말해줘서 


오늘 말 나온김에 가게 됐죠. 


한국에서는 고양이 카페를 몇 번 가 본적이 있는데 


여기도 비슷한 형태려나 궁금했어요. 



이름은 '키티하우스' 


이름부터 너무 귀엽게 지어놨네요. 


카페 외관도 아주 분홍 빨강 해서 멀리서도 알아볼 수 있어요. 


다낭에 이런 색을 갖은 가게가 많진 않거든요 



카페 문 옆에도 고양이 발바닥을 붙여놨어요 



들어가면 신발장이 있어서 거기에 신발을 벗어두고 가야 해요 



그리고 손소독제를 발라야 울타리 안으로 입장 할 수 있어요. 



귀여운 벽 그림이네요. 


고양이 탑이 우루루 무너지는 ㅎㅎ 



카운터 안에도 고양이들이 몇 들어가 있어요 



실내는 넓지도 작지도 않아요. 


다행히 저희가 갔을 때 손님이 별로 없어서 편하게 썼네요 



고양이 들이 좋아하는 캣타워와 집들이 곳곳에 마련되어 있어요. 


그런데 집에 들어가 자는 고양이는 한 마리도 없어요 ㅋㅋㅋㅋ 


다들 맨바닥이나 쿠션에서만. 



이렇게 볕이 들어오는 선반에 누워 늘어져 자는 고양이들이 있기 때문에 


바깥을 지나던 사람들이 고양이들 구경하느라 유리문 밖에 한참 서 있기도 해요 



오드아이 고양이도 있어요. 


노랑색과 하늘색 눈을 가진 고양인데 너무 예뻐요 



카메라를 똑바로 쳐다봐주는 이 친구도 얼마나 문양이 멋스러운지. 



고양이 먹이를 사서 좀 나눠줬는데 


직원이 먹이를 꺼내오자마자 냄새 맡고 고양이들이 미친듯이 몰리기 시작 ㅎㅎ 


제가 셌을 때는 약 9마리 정도 있던거 같은데 맞나 모르겠네요. 


캣 카페에는 다양한 종류의 고양이들이 있어요. 


밖에 길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종류에, 털도 북실북실하고 우아해보이는 


한 마디로 분양센터에서 좀 비싸게 분양보낼 것 같은 그런 양이들 위주로만 있어요. 


베트남은 길거리에서 고양이 보기도 쉽지 않은데 간만에 너무 고급 고양이들 보니까 


적응 안 되고 새로웠네요 ㅎㅎ 


고양이 카페라고 해서 음료가 더 비싸거나 하진 않아요. 


비슷한 금액이고, 맨 밑에 고양이 먹이를 3 종류 팔아요. 


저는 생선 먹이 사서 줬는데 안 먹는 애들도 있었지만 대부분 환장하고 달려들더라구요. 


작은 숟가락으로 하나하나 떠먹여줬어요 ㅎㅎ 


고양이 좋아하시는 분들은 입장료도 없고 음료도 저렴한 다낭 고양이 카페 들려봐도 


좋은 추억이 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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