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미케 해변가에 있는 새로운 호텔에 가보게 됐습니다. 발음도 어려운 Monarque hotel이라는 곳입니다. 이곳은 바가 엔틱 가구들로 꾸며져 있고 야간 수영장이 예쁘기로 소문난 곳입니다.
입구도 무슨 굉장히 큰 기둥 두 개를 세워서 궁전처럼 만들어 놨습니다. 주변 호텔들 입구 비교해서는 엄청 웅장한 입구입니다.
벽과 바닥 전부 다 대리석으로 깔아놨습니다. 의자, 테이블, 벽에 그림까지 신경 많이 써서 인테리어 한 느낌입니다.
전체적으로 처음부터 이런 엔틱한 디자인으로 호텔 전체를 꾸미기 위해 공들인 티가 납니다. 쿠션 크기, 색도 다 맞춰서 호텔 이름 새겨놨습니다. 로비가 크지는 않지만 이런 디자인으로 '우와' 소리가 나오게끔 아주 예쁘고 아늑하게 꾸며놓은 호텔입니다. 방은 9층에 작은 작은 투 베드룸을 예약했습니다. 동영상으로 찍었습니다.
크기는 작죠? 호텔이 전체적으로 큼직큼직하게 만든 건 없습니다. 대신에 작은 공간 안에 테이블도 넣고 넣을 건 최대한 다 넣어두고 공간 하나하나를 전체적인 분위기에 맞춰 잘 꾸며놨습니다. 위생 상태도 너무 좋습니다. 특이한 부분이지만 개인적으로 좋았던 건 호텔 목욕 가운입니다. 보통 호텔에 걸려있는 얇은 타월 가운이 아니라 수영장 타월처럼 아주 도톰하고 푹신푹신 한 목욕 가운이 제공됩니다. 그래서 씻고 바로 목욕가운만 걸쳐도 몸에 물기가 다 마르는 느낌입니다. 수영장은 12층입니다. 맨 꼭대기 층이고, 엘레베이터 내리면 바로 bar로 연결되어 있는데 이 bar가 또 분위기가 엄청 좋습니다. 옛날 유럽식 실내 공간처럼 꾸며놨습니다. 아쉽게도 제가 bar사진은 못 찍어서 죄송합니다. 그곳에서 바로 수영장을 바라볼 수 있게 연결되어 있는데 조명이 계속 바뀌게 해놔서 야간 수영장이 정말 예쁩니다.
크기는 아담한데 작은 분수대에 조각상 같은 것도 올려둬서 호텔 인테리어 콘셉트를 맞췄습니다.
계속해서 조명이 바뀌는 바람에 몇 번 찍어도 새로운 느낌. 깊이는 1.2m부터 1.6m까지 이어지고 구명 튜브는 무료로 가지고 놀 수 있습니다.
이 홍학 보트도 있는데 어느 호텔 수영장들은 있어도 못 갖고 놀게 하는 곳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는 뭐라고 안 해서 마음껏 타고 놀았습니다. 뒤집어지고 달려들고 난리쳐서 저희가 찢어놓진 않았나 모르겠습니다. 호텔에서 찍는 사진만으로도 인생샷 찍을 수 있습니다. 아 참고로 이 호텔은 한국인들이 별로 없고 서양인들이 많이 예약하는 호텔 같습니다. 다낭에 한국 관광객이 대부분인데 이 호텔에서는 많이 보질 못 했습니다. 아직 홍보가 덜 되어 있는 호텔 같습니다. 고급 호텔인데도 가격도 비싸지 않고 수영장도 거의 전세 낸 것처럼 놀 수 있어서 만족도가 높은 호텔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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