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뉴스 / / 2022. 6. 11. 10:18

양양 국제 공항의 플라이 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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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이라 동쪽으로 남쪽으로 바다를 찾아 다니시는 분들이 많네요. 

 

얼마 전 제 친구도 이른 휴가를 얻어 전주를 기점으로 여수까지 여행을 하고, 다시 강원도로 이동해 알찬 국내 여행을 했더라고요. 

 

전 아직 여수는 가본 적이 없기에 다른 분들 여수 여행기를 볼 때 마다 부럽고 가고 싶은 마음이에요 

 

얼마 전 다른 블로거님의 글을 보니, 여수에서 양양이나, 양양에서 제주도를 다녀오신 분들이 꽤 계셨어요. 

양양 국제 공항

양양에 국제 공항이 있긴 하지만, 답이 없다라고 할 정도로 제대로 관리가 안 되고 있었는데 그 때문에 강원도에서도 강원도 내의 공항들을 활성화 시켜 관광객을 더 모으고 위해 열을 올리고 있는 것 같아요. 

 

양양 국제 공항을 허브 공항으로 하고 있는 항공사는 '플라이 강원'이라는 항공사가 있습니다. 

플라이 강원 로고

생긴지 얼마 안 됐을 때는 플라이 양양이었다가 사명을 플라이 강원으로 변경했한 LCC 항공사예요. 

 

현재 플라이 강원의 운항 노선은 제주와, 대구, 여수를 양양과 왕복하는 노선입니다. 

 

여수와 양앙 노선이 주 4회로 가장 많고요. 

 

김포 노선도 있긴 했지만 이용객이 많지 않아 사라졌습니다. 

 

항공사 운항을 위해서는 국토교통부를 통해 항공운송사업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수요 불확실과 재정 안전성 부족으로 2번이나 반려됐고, 결국 세 번째에 LCC 항공 면허를 받았습니다. 

 

승인을 늦게 받아 플라이 강원은 큰 문제를 일으킨 게 하나 있는데요. 

 

항공면허승인도 못 받은 채로 일단 사람들을 채용을 진행했고, 여기에 지원한 이들에게 면허 승인 청원운동에 동참하게 했으며, 결국은 승인이 안 나서 6개월간 채용 결과 발표를 미루다가 다 취소해버렸습니다. 

 

면접자들 입장에서는 발표 전까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했을텐데 굉장히 억울하고 답답한 일이었겠죠. 

 

무튼 현재는 승인을 받아서 운항을 하고 있고, 근래에는 외국 항공사 운항 증명도 취득했습니다. 

 

7월부터는 필리핀의 클라크와 대만의 타이페이도 운항할 예정이라고 하고, 베트남을 오가는 노선도 9월부터 운항한다고 하니, 양양이 국제 공항이라는 타이틀은 유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양양 국제 공항 이용 후기나 플라이 강원 탑승 후기를 보면 대부분 큰 불만은 없었다고 하더라고요 

 

평범한 LCC 항공사 서비스와 크게 다를 건 없어 보입니다. 

 

한국분들은 강원도에 좋은 자연 환경이 있는 걸 알기에, 여름과 겨울에 휴가지로 많이 찾고 있지만, 아직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강원도는 잘 알려진 관광지가 아니죠. 

 

그리고 고속버스나 기차가 잘 되어 있더라도, 거리 때문에 타 지역에서 강원도는 쉽게 갈 수 없는 지역이다라는 인식이 있었는데, 플라이 강원의 노선 증편으로 강원도에 있는 공항들도 같이 활성화 되면 좋겠습니다. 

 

조마간 한국 들어갈 때 저도 양양쪽으로 가 볼 생각인데, 그 때 플라이 강원을 한 번 탑승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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