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뉴스/인물 / / 2022. 5. 22. 11:26

오사카에 사는 사람들 마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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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즐겨보는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서 얼마 전 새로운 패러디 영상을 업로드했습니다. 

 

구독자 40만명이 넘는 오사카에 사는 사람들 tv라는 유튜버가 있는데요. 

 

한 명은 아니고 한 부동산 업체에서 운영하고 있는 유튜브입니다. 

오사카에 사는 사람들 tv

회사 홍보는 물론 오사카 내의 여러 집을 소개하며 구조와 가격에 대해서 얘기해주기도 하고, 더불어 일본 문화와 오사카 거리도 보여줍니다. 

 

얼마 전에 올라온 영상 중, 주로 나오는 마츠다씨가 오사카의 '우라난바'라는 거리를 돌며, 고독한 미식가 느낌으로 술과 음식 소개를 한 게 있었는데, 피식대학에서 마츠다씨를 연구한 후에 패러디 영상을 올렸어요. 

피식대학에서 패러디한 마츠다씨

오사카 사는 사람들 마츠다씨를 꾸준히 봐 온 분들은, 아무리 개그맨이지만 한 사람을 너무나 잘 따라했다며 놀랬는데요. 

 

목소리. 톤. 말투. 억양. 컨텐츠 등 너무나 마츠다씨스럽게 만들어서 저도 재미있게 봤습니다. 

 

오사카에 사는 사람들이라는 유튜브는 '오너즈 플래닝'이라는 부동산 업체를 운여하는 두 사람, 오오카와씨와 마츠다씨가 하고 있습니다. 

오사카에 사는 사람들 tv 두 출연진

저는 오래 전에 한 번 영상을 본 적이 있었는데, 일본어와 한국어를 완벽하게 구사하시는 두 분을 보며, 도대체 어느 나라 사람일까 의구심이 강하게 일었어요. 

 

아무리봐도 한국어를 할 때는 완전 한국 아재, 일본어를 할 때도 외국인이 따라하기 힘든 일본 특유의 발음으로 말을 해서, 어떻게 두 언어를 저렇게 네이티브처럼 할 수 있을까 싶었거든요. 

 

근데 솔직히 그 때는 회사분들끼리 영상을 만들었던 거라, 영상 퀄리티가 현재와는 차이가 났는데, 언젠가부터 나피디라는 전문 영상인과 함께 일하면서 영상 퀄리티가 굉장히 좋아졌어요. 

 

그게 조회수 올리는데도 한 몫 한 것 같습니다. 

 

오오카와씨, 마츠다씨 두 분다 인기가 많지만, 그 중에서도 마츠다씨가 거의 연예인마냥 인기가 좋은데요. 

 

모든 영상에서 메인 출연자로 등장하는 이유도 있지만, 사람 자체가 굉장히 매력 있습니다. 

오사카에 사는 사람들 tv 마츠다

꽃중년이라 불릴 정도로 늘씬한 수트핏을 보여주며, 성격도 사교적인 성격인지 처음 만난 사람과도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리고 외모도 말끔하고 목소리, 말투도 좋아서 여성팬 남성팬 할 것 없이 팬들이 많아요. 

 

50대로 알고 있는데 10년은 더 젊어보이는 분입니다. 

 

술을 굉장히 좋아해서, 술이나 안주거리에 대해 얘기할 때 그 누구보다 신나보이고, 더불어 음식에 해박한 지식도 갖고 있어, 전문가 뺨칩니다. 

 

저는 이분의 일본어 실력과 한국어 실력이 둘 다 네이티브격이라 국적에 너무 관심이 갔는데요. 

 

구독자 10만을 넘겼을 때 감사 기념으로 여권 인증을 한 적이 있습니다. 

오오카와씨와 마츠다씨 여권 인증

오오카와씨는 놀랍게도 한국 국적을 갖고 있는 분으로, 일본에서 태어나 한국에서는 한 번도 살아본 적 없는 재일교포임을 밝혔습니다. 

 

가족들은 경상도 출신이라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한국어를 할 때 약간의 경상도 사투리가 섞인 한국어를 구사합니다. 

 

모두가 궁금해했던 마츠다씨의 국적은 일본이었습니다. 

 

한국어를 네이티브처럼 구사하는 이유는 실제로 반은 네이티브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한일 혼혈이라고 밝혔으며, 초.중. 고등학교는 모두 한국에서 졸업했다고 합니다. 

 

대학을 일본으로 가서 그 때부터 쭈욱 일본에서 살고 있고요. 

 

역시 한국과 일본 둘 다에서 적지 않은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두 언어를 둘다 네이티브로 할 수 있었던 거네요 

 

오사카에 사는 사람들 tv 영상 속 출연진들도 매력적이고, 영상도 좋고, 특히 제가 좋아하는 일식을 현지에서 현지인이 직접 촬영해서 알려주니 볼만한 게 많아 계속 보게 되더라고요 

 

현재 40만의 구독자를 갖고 있는데, 피식대학에서 패러디 하면서 더 늘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오사카에서 사는 사람들 tv는 한일 관계를 연결하는 걸 목표로 일하고 있다고 하는데, 빡빡해진 한일 관계를 느슨하게 풀어주는데 두 분이 큰 역할을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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