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루이지애나 오크 앨리 플랜테이션, 300년 된 오크나무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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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크 앨리 플랜테이션을 찾은 진짜 이유는 300년 된 오크 나무들이 늘어서 있는 진 풍경을 보기 위해서입니다. 

300년된 오크 나무들

사진 실력이 없어서 폰카로 대충 찍었기 때문에, 본래의 그 느낌을 잘 살릴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대략 이런 느낌입니다. 

오크 앨리 플렌테이션

사람도 적기 때문에 사진 실력이 좋은 파트너와 함께 가면 이 오래된 나무들과 함께 인생샷을 남길 수도 있습니다. 과거는 아주 부유한 가족이 운영했던 사탕수수 농장이었지만, 지금은 이렇게 오크 나무들과 그 가족들이 살던 큰 집을 위주로 볼 수 있는 관광 명소입니다. 집을 기준으로 앞에는 300년된 오크 나무들이 늘어서 있고, 뒤에는 그보다 어린 100년 된 오크 나무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물론 300년 된 오크 나무들이 더 크고 장엄하기 때문에 사진 찍기에도, 그냥 풍경을 바라보며 걷기에도 더 멋집니다. 

튀어나온 오크 나무 뿌리들

오랜 세월 동안 땅에 깊숙이 뿌리 박혀 자라난 뿌리들은, 이제는 땅 밖으로도 울퉁불퉁 튀어나올 정도로 엄청난 두께감을 자랑합니다. 이렇게 오래된 나무들이 모여있는 걸 보는 게 쉬운 일은 아닌지라 정말 관광할 가치가 있습니다. 

오크 앨리 숙소에 머무는 사람들은 야외 풍경은 마음껏 산책하고 감상할 수 있는데, 과거 농장 주인들이 살았던 일명 'big house' 내부 투어를 하기 위해서는 티켓을 사야 합니다.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여기까지 왔는데 보고 가고 싶어서 예매했습니다. 투어 시간대가 정해져 있어서, 이왕이면 좀 미리 가서 예매한 티켓을 받는 게 좋습니다. 

빅 하우스

빅 하우스는 대략 이렇게 생긴 곳입니다. 엄청난 대부호였기 때문에 그 옛날 비싼 노예들을 아주 많이 사들여서 농장을 꾸려갈 정도였다고 하고, 집 내부 또한 엄청 큽니다. 실내 투어를 할 때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서 찍을 수 없었습니다. 방 하나하나 물건 하나 하나 가이드님이 열심히 설명을 해 주십니다. 운이 좋아서 제가 간 타임에는 다른 관광객이 없어, 프라이빗 투어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여기 2층 발코니에서 내다보는 풍경이 너무나 멋집니다. 다들 그 사진을 찍고 싶어서 이 빅하우스 투어를 하는 사람들이 많을 겁니다. 

2층 발코니에서

이게 2층 발코니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아까 아래에서 찍은 사진과 구도가 살짝 다르죠. 여기서는 발코니에 서서 인물 사진을 많이 찍습니다. 저희도 가이드 님이 사진을 찍어주셨습니다. 한 번 집 내부 투어를 마치면 다시 실내로 들어갈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발코니 안내를 받을 때 최대한 열심히 찍어야 합니다. 

겨울 정원

오크 나무가 서 있는 곳 말고도 여러 꽃들이 심어져 있는 정원도 많이 있는데, 겨울이었기 때문에 꽃들이 핀 모습은 볼 수 없었습니다. 

사탕 수수 수확장

과거에 사탕수수를 어떻게 수확했는지 보여주는 곳들도 있고, 비디오와 함께 과거 실제 사용했던 도구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외에도 노예들의 생활공간과 그들의 생활, 이름 등이 젹혀 있는 곳들도 전시용으로 보존되어 있습니다. 

과거 노예 거주 시설

때문에 오크 앨리 플랜테이션은, 오래된 오크 나무 풍경을 감상함과 동시에 옛날 그대로의 앤틱 숙소 체험도 할 수 있고, 사탕수수 농장을 운영하던 농장주의 저택 투어, 노예들의 과거 생활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볼 것도 즐길 것도 많아 풍족하고 알차게 보낼 수 있는 곳이라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잘 찍지 못 한 사진들이지만 여러분들의 여행지 선택에도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Kl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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