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뉴스 / / 2022. 1. 15. 05:52

분모자 뜻과 칼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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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SNS에서 분모자 요리가 많이 나오더라고요. 

 

생소한 이름이라 분자요리처럼 새로운 요리 방식인가 했는데, 요리 재료였어요. 

 

분모자는 그냥 보면 가래떡이랑 다를 게 없어보이는데, 쌀이나 밀가루로 만들어진 가래떡과 달리, 감자전분으로 만든 중국의 당면이에요. 

중국 당면 분모자 

중국 당면이지만 중국인들도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중국 동북 지방에서 주로 먹는 음식이라고해요. 

 

땅덩이가 넓다보니, 지역 마다 먹는 음식이 달라서 서로 모르는 경우도 많은가봐요. 

 

왠만한 새로운 먹거리는 먹방 유튜버들을 통해서 알려지는 경우가 많은데, 분모자도 그런 경우예요. 

 

유튜버들이 새로운 유행이나 흐름을 주도하기 시작한 지 오래되었고, 코하쿠토같은 음식을 봐도 그렇죠. 

 

본래 중국 동북지방에서는 이 분모자를 마라탕이나 훠궈에 넣어 먹는다고 해요. 

분모자 넣은 마라탕

당연히 그렇게 해도 맛있지만, 한국에서는 이 분모자가 가래떡이랑 비슷해서 주로 떡복이 재료로 많이 쓰고 있어요. 

 

감자만두나 감자떡의 먹을 때의 그 쫄깃한 식감을 좋아하는데, 분모자또한 그 쫄깃쫄깃함이 매우 잘 살아있는 식재료라서, 떡볶이 좋아하시는 분들은 당연히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식재료예요. 

 

떡볶이는 거의 한국 여자분들의 최애음식 아닙니까 ㅎㅎ 

 

매콤 달콤, 탄수화물까지 듬뿍. 

 

한국에서 너무 사랑받고 있기 때문에, 역으로 중국에서 유명해지기도 했는데, 정작 자기 나라 음식을 잘 모르는 중국인들은 분모자가 한국 음식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도 있어요. 

 

코하쿠토도 본래 예전에 일본에서 먹던 간식이라는데, 한국에서 유명해지면서 역으로 일본에 유명해진것처럼? 

분모자는 아무 맛이 없어요. 

 

그냥 그 탱탱하고 쫄깃한 식감으로 먹는 거죠. 

 

때문에 떡볶이나 마라탕처럼 소스가 강한 요리에 넣어 먹기 딱인 것 같습니다. 

 

유행하는 분모자 요리 레시피를 보면 거의 로제 떡볶이, 짜장 떡볶이, 떡꼬치 등 떡 대신 활용할 수 있는 요리들이에요. 

분모자 떡볶이 

분모자의 단점 또한 떡볶이랑 비슷한데, 막 만들었을 때는 말랑말랑 쫄깃이지만, 하루 정도 시간이 지나면 딱딱해져서 본래의 식감을 즐길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분모자를 다이어트 식품으로 잘 못 알고 계신 분들도 있던데, 곤약이랑 식감이 비슷하다고 해서 곤약처럼 칼로리가 없는 건 아니에요.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분모자 칼로리는 100g 당 347칼로리로, 흰 밥 100g보다 2배 이상, 거의 3배 가까이 높아요 ;; 

 

게다가 분모자 자체는 아무 맛이 없으니까 늘 간이 센 소스 요리에 넣어 먹거나, 뿌려 먹을 수 밖에 없는데 그럼 칼로리는 더 올라가죠. 

 

그러니 분모자를 먹을 때는 그냥 다이어트따위는 잊고, 마음껏 식감과 맛을 즐길 생각으로 먹어야 합니다. 

 

그래야 다음 날 불어난 체중을 보고 놀라지 않을테니까요 ㅎㅎ 

 

저희 동네는 한국 마트는 멀지만 베트남 마트나 중국 마트는 그나마 좀 있는 편이에요. 

 

그래서 사 먹을 수 있는데, 칼로리가 양심상 걸려서 자주 먹고 있지는 않습니다. 

 

무튼 한국인들이 좋아할만한 이런 식재료를 발견해 낸 먹방 유튜버들을 칭찬해주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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