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플래닛999 출신 한중일 걸그룹 케플러

올 8월에서 10월 사이에 엠넷에서 방영했던 오디션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걸스플래닛 999 라는 이름의 프로그램이고, 엠넷과 엔씨소프트에서 주최한 한중일 글로벌 그룹을 만드는 것이었죠. 

걸스 플래닛999

한중일 각 3개 국에서 각각 33명, 총 99명의 합격자가 나오고, 이들을 대상으로 10월까지 방송했습니다. 

 

심사위원으로는 선미, 티파니, 우원재 등이 나왔어요. 

 

사실 이름만 바뀐 프로듀스 101 시즌 5 같은 느낌이기는 했는데, 엠넷 쪽에서는 자체 문자 투표 없애고, NC 소프트 앱으로만 투표를 한다거나 미션 관례를 깨는 등 나름 차별화를 시키려고는 했습니다. 

 

그래도 올림픽도 있었고, 배구 시리즈로 때문에 시청률이 그렇게 잘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프로그램이 그리 화제가 되지 않았을 뿐, 그래도 이 프로를 보면서 참가자들을 응원하는 사람들을 많았습니다. 

 

최종에서 총 9명이 데뷔조로 뽑혔는데, 그 9명으로 이루어진 팀이 바로 케플러입니다. 

케플러 

1위를 한 김채현과 최유진, 김다연, 서영은, 강예서는 한국인. 

 

센터인 휴닝바히에는 한국과 미국 복수 국적입니다. 

 

일본인 히카루와 마시로, 중국인 샤오팅, 이렇게 이루어져 있습니다. 

 

보통의 그룹들은 리더만 있기 마련인데, 케플러는 특이하게도 부리더가 있고, 멤버들의 모든 의견을 종합하여 일본인 마시로가 부리더를 맡았습니다. 

케플러 마시로 

본래 이번 달 14일에 데뷔할 예정이었는데, 케플러의 스탭들이 코로나에 걸리는 바람에 케플러의 데뷔일도 1월 3일로 연기됐습니다. 

 

다행히 멤버들은 전부 음성이 나왔다고 하지만, 혹시 몰라 격리 중에 있어 데뷔일도 같이 늦춰진 것 같습니다. 

 

걸스 플레닛에서 나온 그룹이기 때문에, '플레닛'이라는 세계관의 확장을 위해, 독일의 천문학자인 요하네스 케플러의 이름을 따서 '케플러'라는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천문학자 요하네스 케플러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만난 프로젝트 그룹인 만큼 활동 기간은 2년 6개월로 계획되어 있습니다. 

 

대략 24년 여름까지 활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공식 데뷔일은 늦춰졌지만 V LIVE는 이미 한 적이 있는데, 총 44만명이 넘는 시청자가 들어오면서 동시간대 라이브 중 1위를 기록했습니다. 

 

춤 연습 영상과 'WA DA DA'라는 곡 뮤비 티저는 유튜브에 공개됐는데, 공개되자마자 높은 화제성으로 SNS를 잠시 도배하다시피 했습니다. 

 

데뷔일이 이제 5일 정도 남았는데, 역대 프로듀스 시리즈 그룹을 넘어설 수 있을지도 궁금하네요. 

 

다른 곡들 하이라이트도 공개가 됐는데, 현재까지 공개된 곡들 중에서는 WA DA DA가 제일 좋은 것 같아요. 

 

WA DA DA 티저 링크 남기면서 포스팅 마무리 할게요 

https://youtu.be/o5JSBiEfQR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