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정글 크루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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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별로 볼만한 영화가 없네요. 

 

마블에서 나온 샹치가 한창 화제긴 한데, 평이 별로 좋지 않아서 그닥 보고 싶은 마음은 안 들고. 

 

결국 제일 나아보이는 정글 크루즈를 봤습니다. 

 

드웨인 존슨이랑 에밀리 블런트가 주연입니다.

정글 크루즈 포스터 

디즈니에서 만든 영화로, 본래 정글 크루즈는 디즈니월드 매직킹덤에 있는 유명 놀이기구인데, 그걸 토대로 영화를 만들었다고 들었어요. 

 

제가 매직킹덤에 갔을 때도 너무 타보고 싶은 놀이기구였는데, 사람이 너무 많고 줄이 길어, 결국 타지 못 하고 온 게 너무 아쉬워요 ㅠ 

 

대신 매직킹덤에서 점심을 먹었던 식당이 정글 크루즈 배경 식당이었어요. 

 

영화에서도 같은 레스토랑이 나왔는데 설레더라고요. 

 

음식도 아주 맛있었는데 말이죠 ㅎㅎ 

 

정글 크루즈 줄거리를 말씀 드리면, '모험'과 '저주'에 관한 이야기예요. 

 

아마존에서 작은 배를 갖고 관광객을 받으며 투어가이드를 하고 있는 '프랭크'와 식물 탐험가인 '릴리'가 함께 '치유의 나무'를 찾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똑똑한 탐험가지만, 당시 여자들은 목소리를 내지 못 했던 시대였기에, 몰래 탐험가 협회에 들어가 물건 하나를 훔칩니다. 

 

그녀가 훔친 물건은, 모든 병을 치료할 수 있다는 전설의 '치유의 나무'를 찾을 매우 중요한 열쇠가 되는 '화살촉'입니다. 

 

남동생 '맥그리거'와 함께 아마존으로 온 후, 아마존 깊숙히를 탐험하기 위해 전문가를 찾다가, 관광 크루즈 선장인 '프랭크'와 함께 여정을 떠나게 되죠. 

프랭크, 릴리, 맥그리거 

동시에 '릴리'처럼 이 전설을 믿는 독일의 '요하임'왕자는 눈 앞에서 릴리에게 화살촉을 빼앗기고, 잠수정을 타고 아마존까지 릴리를 쫒아와, 물건을 빼앗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빌린 요하임

릴리랑 프랭크는 서로 성격도 안 맞고 의견도 달라 계속 충돌을 빚지만, 아마존 내 원시부족이 있는 곳까지 어떻게든 오게 됩니다. 

아마존 원시 부족

그 때 '요하임'은 전설 때문에 저주에 걸려 400년이상 땅에 박혀있던 '아기레'와 그의 두 명의 수하를 깨웁니다. 

빌런 아기레

저주때문에 아마존 강물을 벗어나면 돌로 굳어 벽이나 땅에 박혀버리는데, 그들에게 강물을 터주면서, 릴리가 가지고 있는 '화살촉'을 가져다 달라고 합니다. 

 

그걸로, 요하임은 원하던 치료제를 찾을 수 있고, 아기레 일당은 저주를 풀 수 있으니까요. 

 

지속되는 프랭크와의 마찰로, 혼자 여행을 하려던 릴리는, 아기레 일당의 습격을 받고 프랭크가 칼에 찔리는 걸 목격합니다. 

 

근데 너무 신기하게도 프랭크가 살아있습니다 

프랭크

칼이 심장을 관통한채로요. 

 

릴리는 놀란 마음을 뒤로 하고, 일단 프랭크 몸에서 칼을 빼낸 후, 상처를 꿰매줍니다. 

 

그리고 진짜 프랭크에 대해서 듣습니다. 

 

사실 프랭크는 그들을 습격한 아기레의 수하 중 한 명으로, 400년 전 아가레의 딸이 사망하여, 아이를 살리기 위해 다같이 치료제를 찾으러 아마존에 들어온 것이었습니다. 

 

정글에서 죽어가던 그 일행은, 원주민 부족에게 발견되어 치료제를 먹고 살아납니다. 

 

아가레를 딸을 위해 치료제를 가져가고 싶었지만, 족장은 그걸 허락하지 않았고, 화가 난 아기레는 족장을 찌르고 맙니다. 

 

족장은 죽기 전 그들에게 아마존 강을 떠날 수 없는 저주를 퍼부었고, 아기레 일당은 이 저주 때문에 죽지도 못하고 살지도 못하고 아마존 강에 묶이게 된 것입니다. 

 

'프랭크'는 족장을 죽이고 부족을 망가뜨리는 '아기레'를 보고 마음을 바꿔 먹고 부족을 도와줬는데, 이 때문에 아기레 일행에게 미운털이 박혀 계속 싸워오다가, 싸움에 지친 '프랭크'가 강물이 없는 곳에 그들을 몰아넣었고, 결국 '프랭크'만 뺴고 나머지 일행은 '요하임'이 오기 전까지 몇 백년을 벽에 굳어진 채 박혀있던 것이죠. 

 

그치만 프랭크또한 아마존 강에서 벗어날 수 없는 몸이기에, 오랜 세월 저주를 풀기 위해 '화살촉'을 찾다 포기했는데, '릴리'가 화살촉을 갖고 있는 걸 보고 여정을 함께 한 것이었습니다. 

 

모든 걸 알게 된 릴리는 프랭크와 끝까지 화살촉을 찾기 위한 여행을 계속하기로 하고, 다리를 다친 남동생 '맥그리거'는 부족들과 함께 남습니다. 

 

결국 '치유의 나무'가 있는 곳까지 오는데 성공하지만, 남겨진 맥그리거를 인질로 잡은 '요하임'은 그를 미끼로 릴리와 프랭크를 찾아 협박합니다. 

 

마지막에 화살촉의 비밀을 풀고, 치유의 나무를 되살리는데 성공한 릴리와 프랭크. 

되살아난 치유의 나무 

요하임과 아기레의 수하들, 그리고 릴리와 프랭크의 마지막 싸움이 시작되고, 요하임은 결국 죽습니다. 

 

프랭크는 자신을 희생에 강물을 막아 아기레 일행과 함께 돌이 되어 벽에 갇히고 맙니다. 

 

릴리는 프랭크의 희생으로 모든 위험으로부터 안전해졌고, 치유제도 간신히 하나 손에 넣습니다. 

 

그치만 어느새 프랭크를 사랑하게 된 릴리는, 돌이 된 프랭크 입에 겨우 얻은 치료제를 넣어, 프랭크를 되살리고 저주를 풀어줍니다. 

 

운 좋게 나무에서 치료제를 하나 더 얻어, 릴리는 프랭크와 런던으로 돌아와 대학교수가 되는 해피앤딩입니다. 

 

전반적인 스토리를 이런 내용입니다. 

 

판타지적 요소를 갖고 있는 영화고, 탐험가, 악당, 반전 등등 사실 유달리 특별한 이야기는 없습니다. 

 

게다가 강과 바다라는 소재만 좀 다를 뿐, 저주에 걸려 몇 백년간 묶여있고, 모든 걸 치유하는 자연의 물건이 있다는 점에서 캐리비안의 해적과 굉장히 닮은 것도 많습니다. 

 

꼭 볼만한 좋은 영화는 아니고, 그냥 오락거리 정도? 

 

에밀리와 드웨인 존슨 캐미가 생각보다 괜찮아서 볼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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