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뉴스 / / 2021. 6. 29. 12:22

이날치의 범내려온다 NFT로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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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관광공사에서 만든 독특한 국악과 춤으로 굉장히 화재가 됐던 이날치 밴드가, 화제의 그 음악인 '범내려온다'를 NFT로 발매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미술계에서만 NFT로 만들어 판매하는 게 아니라, 이제 음악계에서도 본격적으로 NFT로 발매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 같네요. 

 

복제가 불가능해 여러 창작 콘텐츠들의 저작권을 보호할 수 있는 용도로 NFT가 외국에서 호응을 얻고 있는데, 이날치 또한 디지털 시장에 걸맞는 이 새로운 시장의 호기심 때문에 NFT발매를 결정하게 됐다고 하네요. 

이날치 밴드

이날치는 소리꾼 네 명과 베이스 두 명, 드럼 한 명으로 이루어진 밴드로 다양한 음악을 합니다. 

 

제일 많이 알려진 게 국악 크로스 오버인데, 팝이나 모던 록도 해요. 

 

이날치라는 밴드 이름이 특이한데, 조선 후기 8명창 중 한 명의 이름이라고 하네요. 

 

소리꾼 권송희, 신유진, 안이호, 이나래 네 명은 전부 서울대에서 국악을 전공한 소리꾼들이에요. 

 

인터뷰에서, 과거 고종시절과 정조 시절의 했던 판소리가 같았겠냐면서, 현재 21세기에 본인이 즐길 수 있는 게 판소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아날치 멤버들은, 실제로도 민요와 모던 락, 국악과 국악 외 퓨전 장르에 많은 관심을 갖고 경험을 쌓은 사람들입니다. 

그런 각각의 아이디어와 경험과 시도가 현재의 이날치 밴드를 탄생 시킨 것 같아요.

 

가장 좋았던 콜라보는 역시나 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와 했던 공연이라고 생각하는데, '범 내려온다'에 찰떡인 의상과 안무는 해외는 물론 국악에 무관심 하던 국민들까지 전부 퓨전 국악에 홀리게 만들었어요. 

앰비규어스와 한국 관광공사 홍보영상 콜라보

가사도 독특하고 재미있어서, sns에서 범 내려온다 가사만 따로 나와 해석되어 돌아다닐 정도였고, 코미디 프로에서도 패러디 됐어요. 

 

범 내려온다가 인기를 끌어 그 다음에 어류도감, 좌우나졸, 별주부가 울며 여짜오되, 신의 고향, 약일레라 등의 음악도 광고에 쓰이며 화제가 됐습니다. 

 

화제가 됐던 만큼 작년과 올 초에는 상복도 많았습니다. 

 

이렇게 국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다시금 전통을 현대식으로 즐길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준 이날치와 그들의 히트곡 범 내려온다가 NFT로 발매되면, 엄청난 의미가 있을 것 같은데, 만일 이 NFT를 팔게 되면, 과연 누군가에게 얼마의 가치로 팔릴지도 궁금해지네요.

 

지금은 NFT로 음원을 발매한다는 게 독특하여 화제성이 되지만, 곧 창작자라면 누구나 NFT로 발매하는 날이 올까요?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이 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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