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 / 2020. 6. 24. 01:09

파상풍 주사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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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상풍 주사 다들 맞으셨나요. 

 

저는 요즘 시대에 굳이 성인이 되어서도 파상풍 주사를 맞아야 할 일이 있나 싶어서 안 맞고 지내다가 일전에 베트남으로 이사를 가면서 그 때 한 번 맞았어요. 

 

베트남은 거리가 잘 정돈되어 있지 않아 깨진 유리조각이나 녹슨 철골 등에 쉽게 노출될 것 같았거든요. 

 

10년에 한 번씩 맞아야 한다는데, 좀 위험한 지역으로 가는 게 아니면 굳이 안 맞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남자분들은 군대 가기 전에 훈련소에서 맞아서 괜찮다는 말들도 있고. 

 

파상풍 주사를 맞기 전에 이게 정확하게 뭔지 좀 알아본 적이 있는데, '파상풍 균'이라는 게 흙이나 그냥 주변 환경에 존재한다고 해요. 

만일 이 균이 오염된 상처에 들어가면 그 때부터 문제가 되는거고, 상처에 따라 짧으면 하루에서 길면 수 개월의 잠복기가 있습니다. 

 

파상풍이 무서웠던 건 이 균이 발견된 환자 80%가 전신경직을 보이고 사망률이 꽤 높기 때문인데요. 

 

안 그래도 한 번에 맞아야 할 예방접종이 많아서 맞을까 말까 고민을 했던 시기에, 감염 증상을 읽고 바로 맞았어요. 

 

당시에 장티푸스, A형간염, 일본뇌염, 파상풍 예방접종을 동시에 했다는 -_-;; 

 

그 때 시간이 없어서 저렇게 했지만 저처럼 하시면 절대 안 되는거 아시죠? 

 

예방접종이라 균을 몸 안에 넣는건데 동시에 저렇게 다발적으로 균이 들어오다보면 몸이 순간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다행히 전 살아남았습니다 ㅋㅋㅋ 

 

파상풍은 내가 이 병에 걸려서 회복한 적이 있더라도 절대 자연면역이 생기지 않습니다. 

 

그래서 성인들은 10년에 한 번씩 맞으라고 하는거고요. 

 

파상풍 주사도 파상풍 예방주사, 예방치료, 백일해까지 함께 예방해 주는 주사 등 종류가 좀 있더라고요. 

 

아무 병원에서나 맞을 수 있는 게 아니라서 이 약을 보유하고 있는 병원을 찾아가야 합니다. 

 

집 주변 병원 검색해서 미리 전화해서 물어보고 갔어요. 

 

때에 따라서 약을 보관하지 않고 있는 병원들도 많거든요. 

 

보건소에서도 맞을 수 있는데, 보건소 역시 약을 보유하고 있는지 미리 전화해보고 가야 합니다. 

 

저의 경우 파상풍은 아니지만 다른 예방접종을 할 때 동네 보건소에 없어서 영등포 보건소까지 가서 맞은 적이 있어요. 

 

파상풍은 집 근처 보건소, 영등포 보건소 다 없다고 해서 일반 병원가서 좀 비싸게 맞았구요. 

일반 병원에 경우, 가장 기본 적인 파상풍 예방 주사가 3만원 정도 합니다. 30000~40000원 정도인데, 그 이상 가격이면 좀 비싼 것 같아요. 

보건소에서 맞으면 당연히 더 저렴하게 맞을 수 있는데, 기본 11,070원이고 비싼 게 17,540원으로 절대 2만원을 넘지 않습니다. 

당연히 근처 보건소에서 보다 저렴한 가격에 맞으면 좋겠지만, 일반 병원에서 맞더라도 아주 큰 차이가 나는 것은 아니며, 어차피 10년에 한 번씩 맞는거라 생각나셨을 때 미리 예방 주사 맞으셨으면해요. 

 

여전히 파상풍의 위험이 존재하더라고요. 

 

무시했다가 한 번 감염되면 그 여파가 크기도 하고요. 

 

예방은 미리 미리 해서 좋으니까요. 

 

그나저나 코로나 백신은 언제 나오는 걸까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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