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 / 2020. 5. 14. 00:30

자다가 팔저림 증상, 왜 그런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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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에 자다가 갑자기 왼쪽 손과 팔이 너무 저려서 잠에서 깼어요. 

 

잠을 자는 자세가 잘 못 됐던건지, 혹은 내가 자다가 팔을 눌렀나 싶었는데, 둘 다 아니고 정말 멀쩡히 자고 있었어요. 

 

그리고 보통의 팔저림은 시간이 약간 지나면 금방 괜찮아졌는데, 이번에는 너무 오래가서 자다 몇 번을 깨서 손을 주무르고 꽤 힘든 시간을 보냈어요. 

 

피가 안통하는 것 같은 그런 팔저림이었는데, 갑자기 시작된 이런 팔저림도 처음이고 잠에서 꺨 정도인 것도 처음이에요. 

 

너무 놀라서 알아보니 은근 저와 같은 증상을 느끼신 분들이 많은 것 같아 포스팅합니다. 

 

이런 팔저림 현상이 자주 일어나면 안 좋은데, 보통 밤에만 생기는 거라면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팔저림이 심해지는 걸 '비탈 터널 증후군'이라고도 부른다는데, 이건 신경 손상이 심해져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낮과 밤 상관 없이 저림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이죠. 

보통 손 신경이 눌리거나, 잘못된 자세로 목이 안 좋을 때 이런 증상이 심해집니다. 

 

팔을 구부리고 자거나 턱을 오래 괼 때 팔이 좀 지릿지릿함을 느껴보신 분들 계실거에요. 

 

제 생각에 저는 목 디스크 질환이 좀 있어서 이렇게 저리고 가끔 힘이 빠지는 증상이 나타나는 것 같아요. 

 

목이 정상은 아니지만 심하다고 생각 안 했는데, 갈수록 일상생활에 불편한 증상들이 나타나고 있어요. 

 

그래서 오늘 스트레칭도 평소보다 조금 더 열심히 하고, 목에 좋다는 상품들도 다시 구매하고 있어요. 

 

잘 때도 최대한 정면으로 하고 자려 노력하는데, 제가 아주 오랫동안 왼쪽으로 돌려 자는 버릇이 있어서 그 때문에 균형이 많이 망가졌거든요. 

 

소화가 잘 안 되는 편이어서 왼쪽으로 자면 좋다고 해서 늘 그렇게 했더니, 골반도 얼굴도 균형이 완전히 틀어져 버려서 안 좋아요. 

 

한 쪽으로만 돌아서 자는 게 이렇게 안 좋을 줄이야 

 

잘못된 건강 상식으로 망친 게 많습니다. 

 

평소에 아주 간단한 목과 팔 스트레칭을 자주 해주라고 하는데, 한다고 했는데 부족했나봐요. 

 

더 신경써야 할 것 같아요. 

 

다행이도, 손저림 증상은 어느정도 치료 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걱정되시는 분들은 병원에 가시면 됩니다. 

 

한방병원에서도 치료 받기가 용이하고요. 

 

약간의 증상이 생겼을 때 부터 신경써서 관리하지 않으시면 저림 증상으로 저처럼 힘든 상황이 옵니다. 

 

이 몸뚱이로 100세까지 써야 하지 않겠습니까. 

 

모두들 무병장수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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