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길리어드에서 개발중인 가장 유력한 코로나 치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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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굉장히 좋은 뉴스를 접했는데요. 

그간 코로나 치료제 개발을 위해 어느나라에서 뭘 발견했다, 이게 효과가 있었다, 저게 낫더라 등 말이 많았지만, 실제적으로 눈의 띄게 큰 효과를 내고 있던 치료제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개발은 잘 진행되고 있으나 시간이 정말 오래 걸리거나, 아니면 사스나 메르스 약이 아직도 안 나온 것 처럼, 코로나 또한 그냥 약 없이 계속 이렇게 살게 되는건가 생각했어요. 

뭐 지금도 그렇게 될 확률이 없지는 않으나, 그래도 정말 치료제로 불릴만한 가장 유력한 치료제 후보가 나왔습니다. 

길리어드사이언스 제약회사 주식이 엄청 올랐는데, 알고보니 이쪽에서 개발중인 '렘데시비르'라는 약의 예비결과가 굉장히 긍정적으로 나왔더라고요. 

본래 이건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된 것 약이지만 이번 코로나 실험에서도 굉장히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어, 코로나 치료제로 쓰일 확률이 높습니다. 

이 치료제는 시카고 대학 병원에서 임상 실험중인데, 총 125명의 병세가 위독한 중증환자에게 일주일간 매일 투약했습니다. 그 중 무려 113명이 열이 내리고 호흡기 증상이 크게 완화되서 일주일도 안 되어 퇴원했습니다. 

자세한 데이터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대부분의 환자가 이미 완치. 퇴원했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 좋은 소식이죠. 

렘데시비르는 바이러스 복제를 억제하는 기전을 갖고 있는데, 이게 다수의 사람에게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달 말에 구체적 데이터를 공개할 거라고 하는데 그 전까지 섣불리 이게 완전한 코로나 치료제가 될 것이다 말것이다 결론을 내리기는 어렵지만, 약물 투약 후 다음 날 인공호흡기를 뗀 환자도 있을 정도로 회복속도가 빠릅니다. 

최근 인도에서 극심하게 변형된 코로나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하는데, 그 바이러스까지 이 약물이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기에 무작위 실험과 많은 데이터가 필요합니다. 

때문에 113명의 환자에게 효과가 나타난 후, 본겨적으로 데이터 수집을 위해 현재 4천명 대상으로 임상실험 중입니다. 

이 달 안에 현재 시험중인 4000명 중 몇 명에게 효과가 나왔는지 보고 싶습니다. 

간만에 미국에서 신빙성 있는 예비 결과가 나와 매우 흥분됩니다. 

개인적으로 한국 회사에서 치료제를 만들기를 바라지만 어디든 어떻습니까. 

중국만 빼고 아무나라에서나 빨리 만들어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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