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텔 리뷰] 다낭 아바타 호텔 조식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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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숙박하지 않고 호텔 조식만 먹고 온 호텔 리뷰입니다. 호텔 조식은 비용만 내면 숙박객이 아니어도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종종 조식이 괜찮은 호텔에는 먹으러만 가고 있습니다. 저렴하고 꽤 만족스러웠던 다낭 아바타 호텔 조식 리뷰 시작합니다.  

아바타 다낭 호텔 입구

 

아침 8시쯤 갔는데 벌써 많은 사람들이 오가고 있습니다. 여행하시는 분들은 참 부지런합니다. 호텔마다 조식 가격이 다 다른데 아바 호텔처럼 4성급 정도 되는 호텔들은 한국돈으로 조식을 6천 원~8천 원 정도 받고 있습니다. 

호텔 쿠킹 클래스

 

특이하게 이 호텔은 쿠킹 클래스도 열고 있습니다. 관광객에게 인기 많은 베트남 팬케익 반세오와 스프링롤 만드는 법을 알려주는 클래스라 인기도 많을 것 같습니다. 

호텔 식당 입구

 

호텔 들어가셔서 3층 올라가면 이렇게 '베트남 쿠진'이라고 쓰여있는 뷔페식 레스토랑이 바로 나옵니다. 3층엔 이 식당밖에 없으니까 굳이 찾으려 애쓸 필요가 없습니다. 

호텔 식당 전경

 

전면 다 통유리고 아주 넓직한 홀입니다. 호텔 위치가 바로 바다 앞은 아니라서 고층에서는 바다가 보이지만 3층인 식당에서는 그냥 바깥 골목만 볼 수 있습니다. 뷰가 아주 좋은 식당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호텔 식당에 있다보면 다양한 언어가 들리는데, 특정 나라사람들에게만 인기 있는 곳이 아닌 여러 나라 사람이 애용하는 호텔 같습니다. 베트남어, 일본어, 한국어, 중국어 다양한 언어가 들립니다. 

요거트와 제빵

 

호텔 음식 사진을 제대로 찍었어야 했는데, 카운터에 줄 서 있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사진 찍는 게 눈치 보여서 제대로 못 찍었습니다. 음식 카운터 찍은 건 이 요구르트와 제빵 코너입니다. 망고, 딸기, 플레인 요구르트가 있고, 커피와 우유로 층을 만든 디저트와 크로와상을 비롯한 쿠키가 있는 코너입니다. 정말 맛납니다. 특히 수제 요거트 종류가 다양한 게 마음에 듭니다. 

다른 카운터를 못 찍은 대신 저희가 음식 담은 접시를 보여드리며 잠시 음식종류 설명을 해드리겠습니다. 

조식 메뉴

 

제가 야채를 좋아하지 않아서 야채를 많이 안 담아왔습니다. 와플, 팬케익, 해쉬포테이토, 야채볶음, 베이컨 등 기름진 걸 좋아합니다. 다양한 야채 볶음이 있는데 저에게 야채는 브로콜리 세 개면 충분합니다. 

쌀국수와 치즈

 

즉석 쌀국수와 게살수프, 죽, 햄과 치즈, 토스트, 참치 샐러드, 토마토 어묵 스튜, 소시지 구이도 있습니다. 파스타와 시저 샐러드, 케이크도 보입니다. 특히 이 호텔 쌀국수가 예술입니다. 소고기 육수를 많이 쓰는 다른 쌀국수에 비해 이 호텔은 닭고기 국물을 베이스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국물이 삼계탕 마시는 것처럼 정말 기가 막혀서 이것만 두 그릇 갖다 먹었습니다. 소시지도 베트남 소시지가 아니라 서양식 소시지고, 샐러드도 신선하고 실합니다. 종종 레스토랑 들어가면 몇 호실 손님이냐고 물어보는 데 그냥 식사만 하러 왔다고 하면 됩니다. 그러면 그렇구나 하고 친절하게 자리로 안내해 줍니다. 저처럼 아침밥만 먹으러 오는 손님이 생각보다 꽤 있나 봅니다. 계산은 밥 다 먹고 나갈 때 하면 됩니다. 대단한 호텔 조식은 아니지만 만일 호스텔이나 에어비앤비로 다낭여행을 즐기고 계신 분들 중, 오늘 아침 한 끼는 뷔페로 먹고 싶다 할 때 이렇게 호텔 조식 찾아가서 먹으면 좋습니다. 들어가기도 어려운 빌라 조식은 음식이 화려한 만큼 2만 원 정도 내야 하지만 일반 4~5성급 호텔 조식은 보통 만원을 넘지 않고, 호텔 투숙객이 아니어도 다 받아준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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