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한국어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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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한글사랑 나누기 4개국 한국어교재 보급


다낭에서 집 이사를 마치고 물건 사러 롯데마트에 간 적이 있는데 


그때 뭐 때문이었는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저 혼자 롯데마트에 있는 카페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고 있었어요. 


옆 자리에도 저처럼 혼자와서 열심히 뭔가를 공부하고 있는 아이가 있었는데 


슬쩍 보니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더라구요. 


다낭에 온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빨리 친구를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에 용기내서 말을 걸었어요 ㅎㅎ 


연락처는 주고 받았지만 결국 서로 말이 잘 안 통하는 관계로 친구가 되진 못 했죠. 


그래도 뭘로 그렇게 열심히 한국어 공부를 하나 하고 봤는데 그 교재에 kb국민은행이 써 있더라구요?


은행에서 한국어 교재를 만들었을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알고보니 총 4개국어로 한국어 공부 교재를 만들어서 기증하거나 판매하거나 했고, 


베트남 내에서 가장 유명한 한국어 교재가 은행에서 출간한 이 교재였어요. 


어떤 내용이 있나 궁금해서 몇 번 들여다보긴 했는데 


회화 중심어는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주고받는 회화, 주요단어, 문법등 잘 정리해놔서 


많은 학생들이 한국어 공부할 때 이 책을 쓰더라구요. 


이 책외에 베트남에 한국어 교재가 엄청 다양하게 있는 것도 아니지만 


기초 공부 쌓기에 도움이 되니 많이들 이용하고 있는 것 같아요. 


kb는 한국어 관련해서 많은 좋은 사업을 펼치고 있는데, 


이렇게 교재를 만들어 그 나라에 기증, 제공하는 것 뿐만 아니라 


한국 내에서도 한국어 교실을 운영하고 있어요. 


특히 베트남 근로자가 많은 평택시 외환센터에 교실을 만들어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어요. 


이 한국어 교실을 오픈한지는 한 달 밖에 안 됐고, 매주 일요일 초, 중급 두 개반으로 나누어 한국어 수업을 합니다. 


보통 회사 다니시는 분들은 평일에 은행 한 번 가기가 어려운데 그런 사람들을 배려해서 


평택 외환센터에서는 일요일에도 은행 영업을 한다고 하니 어마어마한 배려가 아닐 수 없네요. 


베트남 손님이 많은 만큼 베트남 국적 직원도 배치해뒀다고 하구요. 


이 수업이 인기가 많아 정원이 넘는 인원이 신청을 했다고 해요. 


한국에 와서 사는 외국인들에게 언어 문제가 가장 클 것 이고, 


그들에게 한국어를 알려주는 건 좋은 사회활동이라 생각해요. 


개인적인 바람이라면 평일에 오가기 어려운 직장인들을 위해


평택 외환센터처럼 주기적으로 주말에도 오픈하는 지점이 많이 생기면 좋겠네요. 


은행원분들은 싫어하시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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