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스쿠터 클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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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러 다낭 빈컴플라자에 갔는데 1층 큰 홀에서 이벤트를 열고 있더라구요. 

보니 베트남의 대기업 vinfast그룹에서 전기스쿠터를 출시했고 

그에 대한 홍보로 각 빈컴 매장마다 전기스쿠터 전시회를 여는 중이었죠. 

보기에도 근사했고, 전기로 간다는게 좋았어요. 

노후된 오토바이가 길거리에 가득해서 호치민, 하노이는 숨쉬기 힘들거든요. 

정말 이 전기 스쿠터가 보편화되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간단히 이 스쿠터에 대해 설명을 하자면,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한 모델과 납축전지를 장착한 모델 두 개가 있습니다. 

완충 시 80km 주행 가능
최고 속도 50km/h
할로겐 램프 + LED 램프
트렁크 21L(리튬) / 22L (납축전지)
엔진 1200W (리튬) / 800W (납축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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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 블루투스, GPS 를 활용할 수 있어, 스쿠터의 배터리 잔량을 스마트폰으로 확인 가능하도록 했고, 

스쿠터의 잠금 설정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오~ 완전 신기술. 

곧 전용 앱도 등장해 서비스 센터나 충전 스테이션을 검색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될 것이라고 하니, 

진짜 스마트 스쿠터라고 할 수 있네요. 

리튬-이온 배터리 모델의 가격은 USD $1,508, 납축전지 모델은 USD $905 입니다. 

생각했던 것 보다 그리 비싸지 않아요. 

베트남 사람들이 많이들 타는 에어블레이드 새 제품과 비교해서도 가격이 저렴하니 

충전할 수 있는 인프라만 제대로 갖춰지면 이 전기스쿠터가 베트남에 깔리는 건 시간 문제 일 것 같습니다. 

심지어 지금 초기 제품은 프로모션까지 더해져서 배터리를 50%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고 하네요. 

전기 스쿠터 보급을 위해서 2020년까지 곳곳의 주차장, VinMart 매장, 차고, 학교등을 비롯

최대 5만 대까지 충전소를 확보하고 배터리 대여 마켓도 활성화시킨다고 합니다. 

물론 전기 스쿠터 모델도 계속해서 늘어날 계획입니다. 

저렴하고, 매연없고, 소음 없고, 발열 없고 모든 걸 스마트폰으로 체크할 수 있으니 

베트남 사람들이 굳이 이 바이크를 안 살 이유가 없네요. 

2년 안에 베트남 내 주 도시에서 이 스쿠터가 메인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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